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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시즌,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 [편집장 칼럼]

등록일 2024년08월10일 15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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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 2024년 4월 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17번)가 7회 초 솔로 홈런을 친 후, 동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7번)에게 해바라기 씨 세례를 받고 있다. 이 경기는 2024년 4월 3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였다. 이 홈런은 오타니가 다저스에서 기록한 첫 번째 홈런이다. (사진 제공: Kevork Djansezian/Getty Images)

 

오타니 쇼헤이는 2024년 인생 시즌을 보내고 있다. LA 다저스의 지명타자 오타니(29)는 40-40 클럽 가입, MVP 수상,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고 있다.

 

40-40 클럽 가입은 따논 당상이다. 올시즌 46경기를 남겨둔 10일(한국기준) 현재 홈런 35개, 도루 32개를 기록 중이라 홈런 5개, 도루 8개 추가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지명타자임에도 공격 성적이 너무 좋아 MVP 수상도 유력하다. 여기에 타율 1위, 홈런 1위, 타점 1위도 노리고 있는데 이를 이루게 되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그는 타율 1위, 홈런 1위, 타점 2위에 랭크돼 있다. 

 

시카고 - 1990년 7월: 1990년 7월경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1990 올스타 게임 전 배팅 연습 중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세실 필더(45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호세 칸세코(33번)와 마크 맥과이어(25번)가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전설적인 타자들이지만 40-40 클럽 가입, 트리플 크라운을 이룬 선수는 두 번째 선수인 칸세코가 유일하다. (사진 제공: Steve Goldstein/Getty Images)

 

메이저리그에서 40-4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5명이다. 호세 칸세코(1988년), 배리 본즈(1996년),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년),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 로날드 아큐냐 주니어(2023년)가 그 주인공.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내셔널리그에서는 폴 하인스(1878년), 휴 더피(1894년), 로저스 혼스비(1922년, 1925년), 척 클라인(1933년), 조 메드윅(1937년) 등이 있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냅 라조이(1901년), 타이 캅(1909년), 지미 팍스(1933년), 루 게릭(1934년), 테드 윌리엄스(1942년, 1947년), 미키 맨틀(1956년), 프랭크 로빈슨(1966년) 칼 예스트렘스키(1967년), 미겔 카브레라(2012년) 등이 있다. 

 

디트로이트, 미시간 - 4월 10일: MLB.com의 전국 통신원인 앨리슨 푸터가 2013년 4월 10일 디트로이트, 미시간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미겔 카브레라(24번)에게 2012년 MLB MVP 및 올해의 타자 상인 2012 기비 어워드를 수여했다. 블루제이스는 타이거스를 8-6으로 이겼다. (사진 제공: Leon Halip/Getty Images)

 

내셔널리그에서는 1937년 이후 단 한 명도 트리플 크라우너가 없었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970년 이후 딱 한 명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오타니가 이 놀라운 두 개의 기록을 달성하면 메이저리그 역대급 시즌이 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이 2개 카테고리에 들어간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는데다 그가 한 시즌에 동시에 이를 달성한다면 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또한 핵심 기록이 아닌 분야에서도 놀라운 행진을 하고 있다. 그는 타구 속도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고 타구 속도와 발사 각도의 집합체인 배럴 %도 역시 리그 전체 1위다. 강타를 날리는 퍼센티지도 1위이고 방망이 스피드는 전체 4% 안에 든다. 볼넷 퍼센티지는 8% 안에 들어간다. 주루 플레이시 스피드도 30%안에 든다. 

 

오타니의 기록을 보면 경기 후반부에 강하다. 그는 8회에 타율 4할5푼8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경기 후반 박빙의 승부 때 타율 3할9푼1리를 기록 중이다. 

 

이렇게 역대급 성적을 내고 있는데 그가 MVP가 안 된다면 역대급 ‘희한한 일’이 될 것이다. 미 언론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가 오타니와 MVP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하퍼는 올시즌 2할7푼8리의 타율에 홈런 26개, 71타점, OPS 0.913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가 지명타자이기에 야수도 하는 하퍼의 수상 가능성을 전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만약 오늘의 성적 그대로 시즌을 마쳤는데 오타니가 MVP가 안 되면 미국 야구기자단을 전원 교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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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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