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31일. 호남에서 효과적이었던 지역화폐 훈훈함을 영남에도 -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최고위원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시급하다'며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송 최고위원은 전북 익산과 김제 지역의 행정구역 문제를 언급하며 '익산 유천마을 주민들은 김제시 땅에서 경작한다는 이유로 로컬푸드 매장 납품이 거부당하고 있다'며 '김제시가 1인당 5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익산 주민들 사이에서는 주소지를 옮기고 싶다는 한탄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계엄과 내란 사태로 인해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고, 민생은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송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지난해부터 줄곧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요구해왔다'며 '이에 일부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제시는 1인당 50만 원씩을 지급해 시민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설 연휴를 선물했다'며 '파주시, 광명시, 음성군, 정선군, 나주시, 영광군 등 15개 지방정부가 원포인트 추경으로 1,936억 원을 투입해 약 2조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정부가 예산 지원 불가 방침을 고수하는 가운데, 민주당 지방정부의 지역화폐 정책이 민생 경제 회복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며 '민주당은 정부가 편성하는 추경안을 존중할 것이며, 지원 금액·범위·시기를 정부가 결정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이든 추경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최고위원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화폐를 추가 발행하자 꽉 닫혔던 서민들의 지갑이 열리기 시작했고, 골목 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그러나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사례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는 지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차별받지 않도록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추경예산을 편성해 민생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2024년 11월15일.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은 빼박이다"라며 "그런데 검찰이 걱정이다. 검찰의 편파수사, 봐주기 수사가 기본인 콜검인데 그들을 믿을 수 있을까. 특검만이 답이다.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그 영상이다.
[들어가는 글] 송순호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다. 1970년 3월 5일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태어나 부산남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창원대학교에서 환경공학 학사, 행정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학창 시절에는 창원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지역사회에서도 푸른내서주민회 사무국장, 내서마을도서관장 등으로 활동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송순호의 정치 경력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경남 마산시의회 의원에 당선되며 시작되었다. 이후 그는 2010년 창원시의회 의원에, 2014년에는 통합진보당 후보로 다시 창원시의회 의원에 당선되었다. 하지만 2014년 통합진보당이 해산되며 무소속이 되었고, 이후 경남민중의꿈 등과 협력하며 새민중정당과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송순호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상남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재도약했다. 이후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마산회원구 지역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었으며, 2024년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최고위원에 선출되었다. 그는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창원 마산회원구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현역 의원인 윤한홍에게 패배하며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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