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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국대 감독 뽑는 8가지 기준은? - 정해성 위원장

"가능하면 임시 감독보다는 정식 감독으로 선발하려고 한다"

등록일 2024년02월21일 12시3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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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21일 오후 4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브리핑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11명의 위원 가운데 9명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의 자질과 여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늘 회의에는 감독의 역량을 주로 다뤘다"라고 밝혔다. 위원회에서 감독의 역량은 다음 8가지로 판단하기로 했다.

 

1) 전술적 역량: 대표팀에 맞는 게임 플랜 및 실행.
2) 육성: 선수 육성이 중요. 취약 포지션 해결해 나아가야.
3) 명분: 지도자로서 성과가 있는 사람.
4) 경력: 지도자로서 풍부한 대회 경험.
5) 소통 능력: 선수는 물론 협회와 함께 기술 철학 소통. 자신이 추구하는 철학과 협회 철학 소통. 연령별 대표팀과 소통.
6) 리더십: MZ 세대의 성향에 따라 어떤 리더십을 갖느냐가 중요. 리더십에는 관리형, 동기부여형 등이 있다. 
7) 최상의 코칭 스탭을 꾸리는 능력: 전술, 선수 관리 측면에서 감독이 최적의 결정을 할 수 있는 인적 시스템.

8) 성적을 낼 수 있는 능력: 위 모든 내용을 종합해서 성적을 내는 능력. 

 

이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회의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정 위원장은 밝혔다. 

 

정 위원장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 2경기를 한 달 앞두고 임시 체제로 가느냐 정식 감독을 뽑아야 하느냐를 논의했는데 정식 감독을 뽑아야 한다는 분이 다수였다. 재정비의 중요한 시기에 감독 선임을 6월까지 미루는 것은 맞지 않다. 다음 2경기부터 팀을 다져나아가야 단단해진다라고 의견이 대부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임시 체제로 꾸려가기에는 여러 장애가 있어 택하기 어려운 안"이라고 말했다고 정 위윈장은 전했다. 

 

정 위원장은 "전력강화 위원회에는 이번 사안에 대해 서두르지도 않고 지체하지도 않기로 했고 다음 모임에 차기 감독 영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약속했다"라며 2차 회의는 토요일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국내파로 갈 것인가? 외국인으로 할 것인가?
답) 국내파, 외국인 감독 다 열어놓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문) 감독의 역량을 8가지로 정하신 이유
답) 국가대표 감독의 자질은 8가지에 부합해야 적합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문) 이강인은 선발되나?
답)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아침에 소식을 듣고 우승을 한 것처럼 마음이 흥분되고 기뻤다.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고 충분히 논의한 후 선발과정을 논의하겠다.

 

문) 정식감독인가, 임시감독인가?
답) 임시감독에 대해 대화 나눌 때 '2경기를 하려고 할 감독이 나타날까'하는 의견을 주셨다. 그래서 정식 감독에 비중을 더 둔 것이 사실이다. 

 

문) 현직 감독도 포함?
답) 모두 포함된다. 모두 대상에 올려놓고 상의를 하기로 했다. 2차 모임에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를 하려고 약속을 했다. 2차 모임 때는 위원들의 실질적인 생각을 추합해서 감독 이름이 거론될 것이다. 감독이 결정이 되면 선임된 감독에게 선수 구성을 일임을 할 것이다.

 

문)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가. 
답) 신중하게 준비를 하지만, 정식감독으로 하자고 의견이 모아지면 그전에 선수 선발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문) 시간이 부족한데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답) 국내 감독은 한국 선수에 대한 이해가 잘 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외국 감독의 경우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 대표 선수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답) 손흥민, 이강인 화해 결과가 국가대표팀에는 좋은 소식이라 좋게 생각하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은 거론하지 않았다.

 

 

정해성 위원장은 "이전 상황은 잘 모르지만, 저희 위원회는 외부의 압력에 의해 감독을 결정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형식으로 (위원회에) 가는 일은 안 하겠다고 위원들이 말을 했고, 저는 절대 그런 일이 없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라고 부연했다. 

 

 

Photo by KFA. 정해성 위원장.

 

거스 히딩크, 허정무 체제에서 코치를 역임했던 정해성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정 신임위원장은 지난 2002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한국인 코치로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바 있고,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는 허정무 감독의 수석코치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기존 미하엘 뮐러를 해임하고 정해성 체제로 가기로 한 것이다. 

 

정해성 위우너장은 프로팀 감독으로는 K리그 제주와 전남을 지휘한 바 있고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대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정 신임위원장은 10명의 전력강화위원을 새로 선임했고 21일 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기사가 작성되고 있는 현재 회의가 진행 중이다.

 

ㅁ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명단(11명) 

 

-위원장 :정해성 

 

-위원: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성배(숭실대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강원FC 감독), 이미연(문경상무 감독), 이상기(QMIT 대표, 전 축구선수), 이영진(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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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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