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전략강화위원회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Photo by NjT.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을 때 많은 기대와 관심과 우려가 있었다. 한편으로 기대도 있었다.
그리고 그는 약 1년만에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긴 회의를 갖고 "현재 클린스만 체제로 더 끌고 가기는 어렵다"며 감독의 해임을 정몽규 회장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오후 4시쯤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위원회에서는 감독 거취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게 전달된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이번 주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의 결정만 남았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사실상 경질된 것이나 다름 없다. 정 회장이 국민의 경질 압박과 전문가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클린스만을 유임시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정치권에서도 클린스만 경질을 압박하고 있다.
2023년 초, 파울루 벤투의 후임으로 큰 희망을 안고 부임했던 클린스만은 1:0 경기보다는 4:3의 공격적 축구를 펼치겠다는 약속과 함께 한국 축구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도록 하는 분위기를 살짝 안겨줬다.
그러나 부임 이후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문제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극복해야 할 큰 장애물이 됐다. 대부분의 문제는 자초한 것이었다.
감독의 전술적 방향성 부재, 선수단 관리 능력에 대한 질문, 그리고 국내 축구 환경에 대한 적응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것. 그리고 그의 작전은 닥공 스타일이었다.
선수단과의 소통, 전술적 확고함, 그리고 국내 축구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결합된 리더십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해고되면 더욱 심도 있는 감독 선정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축구 전문가, 선수단, 그리고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축구가 직면한 현재의 도전은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공식 해임되면 대표팀이 어떻게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다가오는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는 새로운 감독과 선수단, 그리고 축구협회의 결정에 달려 있다.
결국, 한국 축구의 미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정립된 비전과 전략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과 이별을 하면 한국 축구가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대표팀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회의에 화상채팅으로 참여했고 이 자리에서 "선수들의 불화가 경기력에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전략 전술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황보관 기술 위원장은 밝혔다.
전력강화위원회의 클린스만 감독 경질 권고는 다음과 같은 주요 요인들에 기인한다:
전술적 명확성 부족: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은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세부적인 전술 실행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색무취의 전략과 전술이었다. 이는 경기에서의 일관성 없는 성과로 이어졌고,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전력강화위원들도 이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는 전언이다.
선수단 관리와 소통 문제: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단과의 소통과 관리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외국에서의 잦은 근무와 미국에서의 재택근무로인한 한국축구와의 물리적 거리는 이러한 문제를 가중시켰다. 그는 손흥민, 이강인 사건도 제대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이 역시 전력강화위원들의 의견과 일치한다.
성과 부족: 대표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는 결국 이번주 경질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요한 대회와 친선 경기에서의 과정과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이는 팬들과 축구협회의 신뢰를 잃는 결과를 낳았다. 그는 분명 아시안컵 우승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겠다고 했다.
안 좋은 여론: 클린스만 감독과 한국 축구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2023년 후반 긍정적인 여론은 점차 비판적인 목소리로 바뀌었다. 특히, 대표팀 관련 일련의 결정들과 전술적 접근 방식에 대한 비판이 클린스만 감독의 위치를 더욱 흔들었다. 아시안컵은 이런 모든 현상이 극대화해 보여진 대회였다.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위원회 위원들로부터 클린스만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보고 발굴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선수단 관리에 관련해서는 내부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지도자로서 팀의 효율과 기준을 제시하는 점에서 부족한 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내 체류 기간이 적은 근무 태도에 관련해서도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러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회복하기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스포츠인 축구에서 그동안 대표팀 감독은 내용과 결과가 이슈가 되어 왔는데 근무 태도가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더 이상 안 된다는 비판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가 열리기 전날 선수들간에 불화가 있던 것을 협회가 너무 적극적으로 알린 것은 아닌가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 그 일이 일어났고 협회로서는 빨리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대표팀 운영에 관련해서는 감독의 무한 책임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관련 선수들의 징계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릴 사항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협회에서 사태 파악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파악이 되면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오늘 회의에서 클리스만 감독이 본인의 전술 부재에 대해서 인정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력강화위원들은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그 부분을 인정을 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주에 해고되면 한국 축구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을 찾고, 대표팀의 안정성을 회복하며, 다가오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경기에 대비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가 있다.
후임 감독 선정 과정에서 축구협회는 클린스만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술적 명확성, 선수단 관리 능력, 그리고 대표팀과의 긴밀한 소통 능력을 갖춘 인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면 단순히 특정 감독의 교체를 넘어서, 한국 축구 전체의 방향성과 철학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대표팀의 성공은 장기적인 비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에 기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감독, 선수, 축구협회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감독을 선정할 때는 축구 비전문가인 정몽규 회장의 입김이 덜 작용해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 선임 계기에 대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2017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시기부터 친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TSG 활동을 하며 차두리 감독과 한국의 월드컵 경기를 시청해 친분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친분이 아닌 실력이 검증된 감독의 영입이 필요하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을 통해 대표팀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축구인들은 얻었다.
선수단과의 소통, 전술적 확고함, 그리고 국내 축구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결합된 리더십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해고되면 더욱 심도 있는 감독 선정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축구 전문가, 선수단, 그리고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축구가 직면한 현재의 도전은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공식 해임되면 대표팀이 어떻게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다가오는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는 새로운 감독과 선수단, 그리고 축구협회의 결정에 달려 있다.
결국, 한국 축구의 미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정립된 비전과 전략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과 이별을 하면 한국 축구가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대표팀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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