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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김현아 의원의 아름다운 동행

"억울하고" "당황스럽지만" 일산을 위해 한마음으로 선거 치르겠다 선언

등록일 2024년03월05일 10시2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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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을 선택한 김용태 의원, 김현아 전 의원. Photo by NjT.


 

아름다운 동행.
 

김용태 의원과 김현아 전의원이 ‘아름다운 동행’을 하기로 했다.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의해 일산서구에 단수공천된 김현아 전 의원은 뉴스타파의 정치자금법 관련 보도로 낙천된 바 있다. 대신 공천된 이는 김용태 의원. 


김현아 의원은 뉴스타파의 보도를 악의적인 보도라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당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 듯했으나 4일 전격적으로 김용태 의원의 선대본부장이 됨은 물론 지금까지 함께 일했던 스태프와 선거 사무실을 김용태 의원에 승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태 의원은 김현아 전 의원과 함께 5일 오전 9시 4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현아 후보께서 대승적 결단으로 국민의힘 결정에 전적으로 승복하시겠다는 고마운 말씀을 여러분께 전해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다. 김현아 후보가 단수 공천받았는데, 그것이 번복되는 상황이니까 얼마나 기가 막히고 화가 나셨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김현아 후보가 저와 여러 차례 논의한 결과, 깨끗하게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용태 의원은 이어 “김 후보는 승복을 넘어서 제가 고양정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께서 저를 위해 선대본부장직을 전격적으로 맡으시고, 선거 끝날 때까지 선거 운동을 저하고 같이해 주시기로 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총선까지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김현아 의원이 사용하던 선거 사무소, 그리고 김현아 의원을 따르며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해 왔던 일체의 모든 조직을 조금도 손실 없이 완벽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인수인계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현아 전 의원은 “제 눈물이 마르기 전에 그 눈물을 삼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국민의힘은 저에게 고양(정)에서 싸울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고향정에서 우리 당이 이길 기회를 남겨 놓으셨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이런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김용태 의원은 공교롭게도 제가 국회의원 비례의원 지낼 때 고양(정) 지역구로 가라고 제안하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뜬금없다고 생각했지만, 그 말이 예언처럼 저는 정말 일산서구 고양(정)에 왔고, 한 번의 선거(20대 총선)와 4년간 의원의 경험을 가졌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제가 거주하며 사랑하게 된 일산에서 민주당의 시대를 마감하는 것이다.”라고 심정과 뜻을 밝혔다. 


김현아 의원은 이어 “일산에서 승리하면 국민의 힘이 수도권과 전국에서 압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아 전 의원은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에서 “자갈밭 같은 일산에서 제 나름대로 4년 동안 땅을 일구고 정원을 가꾸고 준비했는데 그것을 저 하나의 억울함 때문에 망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시 말하지만 다른 후보였다면 그렇게 쉽게 결심을 못 했을 것 같다. 김용태 후보라면 제가 준비한 이 꽃밭에서 여러 조직을 김용태 의원의 정치 경력에 올리면 압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비교적 빠른 승복의 이유를 설명했다.

 

백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용태, 김현아 의원. Photo by NjT.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 김현아 의원은 얼마 전 "저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부패한 정치인이 아니다"며 "공천에 반발하는 지역 세력에 정치공작을 당하고, 불공정하고 부도덕한 언론에 언론공작 당했을 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공천받지 못한 자들이 제가 불법 당협사무실을 운영하고, 운영회비를 강제로 걷고, 부당한 공천을 했다고 고발·고소했으나 이에 대해 경찰은 모두 무혐의·불송치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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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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