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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선발 투수 6이닝 의무화 도입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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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년08월16일 02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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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콜로라도 - 2024년 6월 18일, 콜로라도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투수 워커 뷸러(등번호 21번)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1회에 투구하고 있다. 뷸러는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가 최근 복귀했지만 이전처럼 던지지 못하고 있다. (사진: Matthew Stockman/Getty Images)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선발 투수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그들을 부상에서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규칙 변경을 논의 중이다.

 

ESPN과 미국의 다른 복수 언론에 따르면, MLB는 선발 투수들이 최소 6이닝을 소화해야만 교체될 수 있는 규칙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선발 투수의 위상을 회복하고, 그들의 부상을 줄이며, 야구 경기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MLB에서는 선발 투수가 평균 5.25이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트리플A에서는 평균 4.3이닝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향은 최근 몇 년간 더욱 두드러졌으며, 이는 경기가 점점 더 불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이닝 의무화에는 물론 예외 조항이 있다. 투수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하거나, 100개 이상의 투구를 하거나, 4점 이상의 자책점을 허용한 경우에는 6이닝을 채우지 않아도 교체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 규칙이 실제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몇 년의 사전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MLB는 이를 위해 마이너리그부터 단계적으로 이 규칙을 도입할 계획이다.

 

선발투수 6이닝 의무화가 시행되면 투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효율적인 투구를 통해 6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며, 이는 선발 투수의 전략과 훈련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8년부터 템파베이 레이스(Tampa Bay Rays)에서 처음 도입된 ‘오프너’ 전략도 이 규칙으로 인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오프너 전략은 보통 불펜 투수 중 한 명을 경기 초반에 짧게 (1~2이닝 정도) 기용한 후, 이후에 선발 투수나 여러 불펜 투수를 이어서 등판시키는 방식이다. 이 전략은 주로 상대팀의 상위 타선, 즉 가장 강력한 타자들이 처음으로 타석에 나오는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오프너로 나온 투수가 초반에 강한 타자들을 상대하고 나면, 이어서 나오는 투수들이 하위타선부터 상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전략은 2018년 템파베이 레이스(Tampa Bay Rays)에 의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사용되면서 주목받았다.

 

MLB는 최근 몇 년 동안 경기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피치 클락 도입, 수비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확대 등 다양한 규칙 변화를 시도해 왔다. 이번 6이닝 규칙도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경기의 재미와 선발 투수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MLB 관계자는 "우리는 경기 내의 액션을 증가시키고, 선발 투수의 중요성을 다시 높이며, 투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당장 시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좀 더 조사가 이뤄지고 여론을 살펴본 후 향후 몇 년 내에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시험될 것으로 보인다. 6이닝 규칙이 시행되면 선발 투수들은 6이닝을 채우기 위해 체력을 아끼려고 할 것이고 지금과 같은 빠른 공을 던져 다음 이닝은 난 몰라요 하는 식의 피칭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선발 투수들의 몸을 보호하고 수술의 빈도를 줄이기 위한 방도 중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Generated on D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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