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개발된 미래교육이 인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전일제 온라인 대안학교인 증강세계관학교(교장 김희경 박사)에서 개발한 미래교육이 인도 나갈랜드주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증강세계관학교의 국제담당 교감인 베세 텟세오 박사에 따르면 인도 나갈랜드주의 톱클래스 학교인 G. 리오 스쿨에서 최근 전교생이 미래교육을 받기 시작했고, 이미 20개의 나갈랜드주 학교 및 교육 기관이 상호양해각서(MOU)를 맺어 조만간 각 학교에 미래교육이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강세계관학교 측은 인도 나갈랜드주의 학교 및 기관들과 올해 말까지 100개의 MOU를 맺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미래교육 전파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증강세계관학교형 미래교육을 인도에 전파하고 있는 베세 박사는 “우리는 2026년 까지 미래 교육 프로그램을 세계화하는 큰 그림을 가지고 있다. 2021년부터 준비를 시작해 5개년 계획으로 진행했고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1만여 개 기관과 MOU를 맺고 이 교육을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강세계관학교의 미래교육 프로그램이 인도에서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베세 박사는 “첫째, 우리의 미래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학생이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교육에서는 교사보다는 학생이 더 중요한 존재이다. 우리는 학생들의 정체성과 인생의목적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증강세계관학교에서 개발한 지정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을 탐구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마음껏 서핑하기 때문”이라고 두 번째 인기 이유를 덧붙였다.
이들이 미래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코딩, 로봇공학, 인공지능을 강조하는 대신 정체성, 인생의 목적, 지정의 학습 등을 역설하는 이유는 그만큼 새로운 시대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증강세계관학교의 김희경 교장은 “새로운 시대는 통찰력, 깨달음, 분별력이 필요하기에 지정의 학습이 강조되고 있고 인공지능이 몰고올 새 물결을 이해하고 미래 사회를 준비해야 하기에 정체성, 인생의 목적을 생각하게 하는 미래저널을 쓰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증강세계관학교 미래교육을 위해 베세 박사는 인도 현지 교사와 한국에 유학생으로 온 인도인 교사(FT)들을 훈련시켜 이들이 MOU를 맺은 기관으로 가서 교육을 진행하도록 감독하고 지도하고 있다. 인도인 교사(FT)들은 현지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미래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모니터링하고 코칭을 한다.
한편, 전일제 온라인 대안학교인 증강세계관학교는 국내외에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고 도서산간지역의 학생, 선교사 자녀들에게는 풍성한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증강세계관학교를 설립하고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디자인한 박병기 박사(변혁적 리더십 전공)는 “전일제 온라인 프로그램이지만 초밀착관리형 모델을 제시하고 있고 학생들로하여금 ‘Who am I’로부터 시작해 직무 및 역량 강화, 리더십향상, 진로, 진학 & 취업까지 이상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준비를 시키고 있고 캡스톤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으로 나아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4년 동안 치열하게준비하고 치밀하게 실행하며 높은 장벽을 넘어서려고 했고 그 실마리가 인도에서풀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박병기 박사는 CTS에서 방영되고 있는 대안학교교장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교장’에 멘토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