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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Log] 탁상공론은 ‘김건희 정권’ 보건복지부가 하고 있다 - 강선우

등록일 2024년09월05일 08시0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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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선우 의원 페이스북

 

탁상공론은 ‘김건희 정권’ 보건복지부가 하고 있다 - 강선우

 

2024년 9월4일“응급실 뺑뺑이는 일부” “전화 할 수 있으면 경증“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발언에 대해 강선우 의원은 "경악스럽다"고 논평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응급실 뺑뺑이로 두 살 아기가 의식불명이다. 두 살 아이는 스스로 전화 할 수 없다. 응급실 본인부담금 90%? 100% 아니 1000%라도 자식 살리겠다면 다 내겠다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찾은 응급의료 현장은 아우성이었다. 의료진과 119구급대원 모두 자신을 갈아넣고, 또 갈아넣어서 겨우 버티고 있다. 문제가 없다? 현장을 가봐라? 탁상공론은 ‘김건희 정권’ 보건복지부가 하고 있다. 한 명의 아집으로 온 국민이 사지에 몰리고 있다. 자신의 잘못된 판단부터 인정하라. 그게 바로 이 파국을 바로잡는 시작이다"라고 썼다. 

 

베이비 박스에서 2143명의 아기를 받아 보호했던 이종락 목사와 강선우 의원. 사진 = 강선우 의원 페이스북

 

"장애가 있더라도, 세상에 온 한 아이는 우리 사회의 한 우주" - 강선우

 

2024년 8월30일. 강선우 의원이 전당대회 최하위(8위)라는 성적표가 무색하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에 감사하며 기부를 해 화제다. 그는 페이스북에 "우리 당원 여러분께 받은 이 사랑을 어떻게 보답하고 나눌지 고민하다가 기부를 결심했다. 보호출산제가 시행되었지만,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교회 담벼락에 설치된 ‘베이비박스'에는 여전히 적지 않은 아기들이 남겨지고 있다. 지난 국회 당시 현장 상황이 걱정되기도 하고 아이들이 보고 싶어 조용히 봉사를 다녀온 적이 있었다. 너무 작은, 정말 작은 아이들이 살겠다고. 여러 사람의 손길 속에서 최선을 다해 먹고, 자고, 크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강 의원은 이어 "2010년부터 이곳에 맡겨진 아이들은 무려 2143명이다. 또 이 가운데 희귀질환을 앓아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135명으로 6.3%에 이른다. 우리나라 영유아 중 장애 비율이 0.5%가량인 걸 감안하면 13배 가까이 높다. 피치 못한 사정으로 부모가 키우지 못하게 되더라도, 아프더라도, 장애가 있더라도, 세상에 온 한 아이는 우리 사회의 한 우주이다. 이 아이들을 지키는 일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8위의 뜻을 담아 888만 원을 전했다"고 알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당대회 내내 제가 외쳤던 '선한 정치의 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꾸준히 실천하겠다"는 말로 글을 마쳤다. 강 의원의 딸은 발달장애인이다. 

 

 

[들어가는 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제21·22대 국회의원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치인이다. 특히 아동과 장애인 권익 보장을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2022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리며 정치권과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뉴저널리스트 투데이가 강 의원을 주목하게 된 이유는 세 가지 놀라움 때문이다.

 

첫 번째 놀라움은 지난 6월 말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강선우 의원은 과거 임현택 회장이 "미친 여자"라고 지칭한 것 등을 거론한 것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강 의원은 청문회에서 임 회장에게 그의 적절하지 않은 발언들에 대해 조목조목 거론했고, 임 회장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하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강 의원은 임 회장이 과거 여러 인물들에게 비판적 발언을 한 사례들을 열거하며 임 회장의 막말을 비판했다. 임 회장은 자신의 발언이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에 대한 여론이 나빠졌고,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다. 

 

 

두 번째 놀라움은 이러한 두 사람이 8월21일 만난 것이다. 임 회장은 강 의원과 국회에서 만난 자리에서 “두 번의 국회 청문회를 통해 정부가 얼마나 졸속으로 의대 증원을 결정하고, 엉터리로 의대별 배정을 했는지 명백히 밝혀졌다”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의원님들도 문제점을 너무나 잘 파악하셨듯이 지금이라도 책임자들 문책하고 실효적 논의의 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국민이 보는 가운데 청문회에서 신경전을 벌인 두 사람이 만나 의료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고 손을 잡은 대목이 놀라웠다.  

 

 

세 번째 놀라움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사했다. 그날 가장 인기 있었던 인물은 이재명 대표 후보가 아니라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였다. 전당대회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가며 긍정적인 태도로 임했던 강 의원은 최종 득표율 5.62%로 5만 5172표를 얻었다. 긍정적인 모습으로 완주한 것에 대해 전당대회 참가 당원들은 환호를 보냈다.이날 초청 가수로 안치환 씨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렀는데, 이때 강 의원이 무대 바로 앞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며 전당대회를 엄숙한 투표행사가 아닌 축제로 만들었고 당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의 배경은 더욱 놀랍다. 계속해서 놀라움을 주는 강 의원의 정치적 배경과 주요 활동, 그리고 논란이 된 발언을 둘러싼 반응을 통해 그의 정치적 여정을 살펴본다.

 

정계 입문 이전과 정치적 배경
 

강선우 의원은 1978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비자인간발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딸만 데리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학위를 취득했는데 그의 딸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발달장애인인 딸과 미국에서 삶의 경험은 강 의원이 복지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로 작용했다. 강선우 의원은 미국의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상담 및 인간발달학과의 조교수로 재직한 후 대한민국의 복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정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2016년 귀국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자진 입당해 부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의 정책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다양한 언론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며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었다. 또한, 아리랑TV의 The Diplomat란 프로그램을 맡아 영어로 외국 외교관 등을 인터뷰하며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았다.

 

 

제21대 국회의원 당선과 의정 활동
 

강선우 의원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 갑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국회에 입성한 그는 원내부대표와 당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아동과 장애인 권익 보장을 위한 입법 활동에 집중했다. 2021년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정인이 편 방송을 계기로 아동학대 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아동학대 방지 예산을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일원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희귀질환을 앓는 영유아들을 위한 신약 접근성 강화 토론회를 개최해 주목받았다.

 

 

장애인 권익 보장 활동도 활발히 이어졌다. 강서 어울림플라자의 재건축 전면 재검토를 비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복지시설 확충을 주장했다. 국정과제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장애아동 권익보장을 위한 여러 법안을 발의했다.

 

2022년 예결위 발언 논란
 

2022년 11월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강선우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태원 참사' 책임 회피를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강 의원은 이상민 장관이 참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서 그는 장관이 공감이나 수치심 같은 감정을 배우지 못했다는 발언을 덧붙이며, 논란을 확산시켰다.

 

강 의원의 발언은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국무위원도 인격이 있는 인격체”라며, 발언의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우원식 예결위원장 역시 상호 존중하는 언어와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러한 반발 속에서 강선우 의원은 결국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강 의원의 발언은 여러 언론에 보도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정치적 입지와 향후 전망
 

강선우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강서구 갑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활동하며 의대 증원 관련 청문회에서 임현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설전을 벌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24년 8월말에는 간호법을 서둘러 통과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강 의원은 아동과 장애인 권익 보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다져왔다.

 

 

맺음말
 

강선우 의원은 교수 출신의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동과 장애인 권익 보장을 위한 활동을 통해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앞으로 강 의원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실현할지, 그리고 이를 통해 국민과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선우 의원의 정치적 여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의 다음 행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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