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과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6일 국회소통관에서 단일화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은 10월 6일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지 후보를 확정했다. 이번 단일화는 윤석열 정권의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파괴를 심판하기 위해 양 당 후보 간 대승적 결단에 의해 이루어졌다.
후보 단일화는 1차례의 토론회와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부산 금정구 주민 대상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조국혁신당의 류제성 후보는 즉시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단일후보 최종 결정에 대해 조국혁신당 정춘생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전략기획위원장은 공동 성명을 6일 국회소통관에서 발표했다. 이들은 "양 당의 후보 단일화는 윤석열 정권의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파괴를 심판하기 위해 양 당 후보 간 대승적 결정에 의해 합의되었다."며 김경지 후보로 결정되었음을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김경지 후보로의 단일화를 축하하며 "우리는 이미 원팀이었고, 이제 더 강한 원팀이 되었다"며 단일화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또한, 류제성 후보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김경지 후보와 함께 부산 금정의 발전과 윤석열 정권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는 2024년 10월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