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8의 지진이 시리아 북서부와 터키를 강타했다. 이 파괴적인 지진으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했고 수만 명이 부상을 입거나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터키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선포했고 구조 노력이 계속됨에 따라 피해자의 숫자가 크게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터키에서는 최소 1,651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당했고 이웃 시리아에서는 최소 1,0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시리아 민방위대로 알려진 "하얀 헬멧" 그룹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480명의 사망자가 있다고 보고했다.
이 대규모 지진으로 시리아와 터키에서 수많은 많은 집과 건물이 파괴되어 수천 명이 집을 잃었고 얼어붙은 겨울 날씨 탓에 음식이나 물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팀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지만 제한된 지원으로 모든 사람에게 신속하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히터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이 월요일 이른 아침 시리아도 강타하여 광범위한 황폐화와 막대한 인명 손실을 초래했다. 여진은 수색 및 구조 팀이 희생자와 생존자를 찾으려는 구조 노력에 방해가 되고 있다. 시리아 민방위대, 시리아 보안군, 현지 자원봉사자들은 생존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시리아와 터키의 국경은 지진 이후 폐쇄되었으며 여진이 여전히 지역 전역에서 감지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4시 17분에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후 지속적으로 여진이 감지되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터키 남동부에서 발생한 금세기의 가장 치명적인 지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 7.8의 파괴적인 지진은 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하여 주요 도시를 뒤흔들었고 터키와 시리아의 주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주민들이 더욱 충격에 빠진 이유는 여진 때문이다. 첫 번째 지진이 발생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두 번째 진도 6.0의 여진이 뒤흔들며 첫 번째 지진으로 만들어진 파편이 사람들을 향해 날아갔다. 비와 눈은 구조 작업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터키에서는 지난 1999년 8월 17일 이즈미트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강타한 바 있다. 당시 현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지진 중 하나였다. 당시 이스탄불에서는 825명이 사망하고 8,533명이 부상당했으며 수천 채의 건물이 파괴되거나 파손되었다.
터키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피해를 입은 여러 터키 지방에 구조 및 긴급 구조팀을 파견했다. 그러나 이 팀들은 지진 피해 지역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인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지진 피해 지역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