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정보위원회(National Intelligence Council)가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2040'을 오는 6월 창간기념식을 준비하는 NJT가 20회에 걸쳐 요약 및 분석하였다. 이 보고서는 4년마다 발간되며, 미래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정책 입안자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작성한 것이다. 보고서는 4개 핵심 영역에 대해 분석하며, 5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 민주주의 확대, 사이버 바리케이드 강화 등이 미래에도 지속될 것임을 예상했다. NJT는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하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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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버넌스 

미국 국가 정보 위원회(National Intelligence Council)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파워는 향후 20년 동안 약화될 전망이다. 어떤 단일 국가도 모든 지역 또는 영역을 지배하지 않을 것이란 뜻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은 많은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국제 질서를 뒷받침하는 규범과 규칙을 재편할 것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함께 더욱 경쟁적인 환경은 갈등의 위험이 높아지게 만들 수 있다.
 

국제 시스템에서 핵심 권력의 원천은 물질적 권력, 기술 권력, 인적 자본, 네트워크 및 노드, 정보 및 영향력, 그리고 탄력성이 될 것이다. 이런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권력의 재분배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권력의 원천을 가장 잘 활용하고 통합할 수 있는 국가 및 비국가 행위자 및 단체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사회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권력이 이동하고 게임의 규칙이 바뀌는 세상에서 협력과 협업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한다.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기술과 혁신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국가 및 비국가 활동가또는 단체는 글로벌 세상에서 파워를 형성하는 데 가장 성공적일 가능성이 높다.

경쟁이 치열하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정부는 국내 및 국제적으로 회복력에 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충격을 견디고, 관리하고, 회복하는 능력은 글로벌 사회에서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중요하다. 회복력을 구축하려면 사회 내에서, 그리고 시민들과 지도자 사이에 신뢰가 필요하며, 이는 점점 더 분열되고 있는 세상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무엇이 된다. 회복력 구축은 중요한 키워드이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보다 전략적인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권력이 점점 더 확산되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세계가 직면한 초국가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국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거버넌스의 미래는 기술과 혁신의 힘을 활용하고 탄력성을 구축하며 협력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