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 구글 플레이 갈무리
초등 저학년의 약 68%가 주 단위로 정기 용돈을 받으며, 중학생의 약 45%가 월 단위로 정기 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돈 사용처는 편의점입니다. 다음으로 아이스크림 할인점, 문구사무용품점, 슈퍼마켓 등에서 용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초등 저학년의 월평균 용돈은 2만1707원이며, 중학생의 월평균 용돈은 5만186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번에 결제하는 평균 금액은 초등 저학년이 2715원이고, 중학생은 4207원입니다.
이는 하나은행이 최근 1년간 '아이부자 앱'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치이다. 이 데이터는 꽤 믿을만한데 이유는 초등과 중학생을 위한 '아이부자 앱' 서비스의 가입자수를 무려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부자 앱'은 2021년 6월에 출시되었으며, 자녀 회원과 부모 회원이 각각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여 용돈을 주고받고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금융플랫폼입니다. 이 서비스는 자녀 스스로 용돈을 모으고 사용하며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금융 페어런트 테크 서비스입니다.
'아이부자 앱'을 통해 용돈을 받는 자녀의 수는 최근 1년간 약 3배 증가하였으며, 아이부자카드와 제로페이를 통한 결제 건수는 월평균 약 4배 증가했습니다. 누적 거래 건수는 723만건이며, 누적 거래액은 235억원에 이릅니다.
아이부자카드는 '아이부자 앱'의 결제 전용 선불카드로, 모은 용돈을 책임감 있고 계획적인 소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만 14세 미만의 유소년은 부모의 휴대폰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 14세 미만의 경우 일일 이용한도와 월 이용한도가 제한적으로 적용되며, 청소년 유해업종에서의 사용은 제한됩니다. 아이부자카드는 T머니 교통카드와 은행 ATM 입출금 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과 온라인 결제 기능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은 '아이부자 앱'을 통해 어린이들이 금융 활동을 경험하고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