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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설날 큰 선물! 김수지 세계수영선수권 3m 다이빙 동메달

한국 수영 선수 중 역사상 두 번째 세계수영선수권 멀티 메달리스트

등록일 2024년02월10일 01시5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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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rainholic.

 

김수지가 한국 수영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 수영 선수권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수지는 10일(한국 시각) 새벽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수지는 지난 2019년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1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최초이자 박태환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을 받은 바 있다. 세계수영선수권 두 번째 메달이다.

 

10일 열린 결승에서 김수지는 5라운드 합계 311.25점으로 호주의 매디슨 키니(302.95점)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중국의 챙야니, 첸이웬이 차지했다.

 

김수지는 이번 동메달 획득으로 박태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세계 선수권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박태환은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받은 유일한 한국 출신 멀티 메달리스트였다.

한편, 김수지는 7월말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결승 진출자 1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김수지는 이번 대회 동메달 획득으로 역사상 두 번째 한국인 메달리스트 후보로 떠올랐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유일한 한국 선수는 역시 박태환으로 그는 금메달 1개(2008년), 은메달 3개(2008년, 2012년)를 획득한 바 있다. 

김수지는 지난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한국 여성으로서는 첫 메달을 받은 후 "다이빙이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관심을 못 받았다. 여자부 메달은 다이빙에서 처음으로 따냈으니까, 우리 다이빙에 관심을 더 가져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3m 스프링보드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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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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