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극우 세력 양성 정황 재조명
2025년 2월9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극우 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내부에서 극우 유튜버 및 보수 단체를 직접 관리하며 여론을 조작하고, 비판 세력을 탄압한 구조적 개입이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정치적 대응을 넘어 민주주의 질서를 위협하는 반헌법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의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대화 녹취 내용에서 드러난 바 있다. 윤석열의 불법 비상 계엄 후 윤석열 측과 극우의 움직임을 보면 이미 손발을 맞춘 조직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1. 대통령실의 극우 세력 양성 및 활용
① 극우 유튜버 및 보수 단체와의 유착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는 극우 유튜버 김상진과 비밀리에 소통하며, 대통령실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 극우 세력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상진은 신자유연대라는 단체를 통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맞불 집회'를 주도, 정권 비판 시위를 방해했다. 김대남은 이명수 기자와의 대화에서 극우 단체인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 전군구국동지연합회(전군연) 등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황은 대통령실이 극우 세력을 단순히 방관한 것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지휘한 증거로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탄핵 정국에서도 윤석열은 극우세력을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가 헌재를 통해, 그리고 서울구치소를 방문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통해 내놓는 메시지는 자신이 양성한 '극우세력'에게 보내는 일종의 '지령'이다.
② 새민연을 통한 정권 옹호 및 언론 탄압
김대남이 설립하고 관리한 새민연은 정권 비판 언론(MBC, 서울의소리 등)을 고발하며 정치적 탄압의 도구로 활용됐다. 김대남은 새민연의 사무실 임대 계약에도 직접 개입했으며, 정부 지원금 유입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를 부인했다. 이는 사실로 드러난다면 대통령실이 위장 시민단체를 이용하여 언론을 탄압한 정치 공작의 전형적인 사례이며, 극우 세력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점에서 반헌법적 성격을 띤다.
윤석열, 김건희의 여론 조성 방법은 다음과 같다. 극우 언론이 가짜뉴스를 쓰게 한다-> 극우 유튜버들이 퍼뜨린다 -> 극우 지지자들이 이를 지인들에게 유포한다 -> 여론이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처럼 꾸민다. 이는 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2. 윤석열·김건희의 극우 네트워크 직접 개입 정황
① 김건희 여사의 권력 행사
김대남 녹취록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깊숙이 개입하며, 김건희 라인을 중심으로 정치적 세력을 구축했음이 확인되었다. 김 여사는 이철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을 통해 전략 공천을 조율했으며, 김대남이 공천에서 탈락한 배경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김대남은 "김 여사에게 밉게보이면 큰일 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김건희가 정치적 결정권을 쥐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어쩌면 김건희는 지금도 극우 세력을 움직이고 있을지 모른다. 이는 수사를 통한 확인히 필요한 부분이다.
② 윤석열 대통령의 극우 여론 조작
김대남은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 방송만 시청하며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이 극우 세력을 단순히 방조하는 것이 아니라, 극우 여론을 직접 참고하며 결정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부정선거론은 극우 세력과 윤석열이 만들어낸 것인데 김대남의 증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유튜브 채널을 주요 정보원으로 삼고 있으며, 극우 여론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회 의원에 의하면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론을 더 적극적으로 다루지 않으면 더는 윤석열을 지지 하지 않겠다는 극우 세력의 최후 통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 반헌법적 행위
① 헌법상 집회의 자유 침해
극우 단체를 활용해 맞불 집회를 조직적으로 사주하고, 극우 세력을 동원해 폭력적인 대항을 하도록 부추긴 것은 완벽한 불법적 행위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난입 사건이 그중 하나다. 이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
② 공권력의 중립성 위반
대통령실이 극우 단체 및 유튜버들과 유착하여 특정 정치적 입장을 강화하고, 비판 세력을 탄압한 것은 공권력의 중립성을 훼손한 행위다. 특히, 정부 조직이 극우 단체를 지원하며 정치적 탄압을 주도한 것은 단순한 정치적 대응이 아니라 국가기관을 사유화한 권력 남용에 해당한다.
③ 내란적 요소: 조직적 선동과 여론 조작
극우 유튜버 및 단체를 활용한 여론 조작과 맞불 집회는 단순한 정치적 대응을 넘어, 체제 전복을 위한 극단적 여론 조작의 방식으로 볼 수 있다. 극우 세력을 양성하고 활용하여 민주주의적 질서를 위협하고 정권을 비판하는 국민들을 탄압하는 행태로, 민주주의 원칙을 위반하는 심각한 문제다.
4. 윤석열 정권 내 극우 세력의 기능과 역할
① 정치적 반대세력 견제
비상 계엄 전에 극우 유튜버 및 단체를 통해 정권을 비판하는 여론을 잠재우고, 반대 진영을 공격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비판 언론을 고발하고, 정권 비판 여론을 음해하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비상 계엄 후에는 여론조사에 과포집을 이끌어 윤석열 지지율이 51%가 나오게 하는 기현상을 일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② 내부 권력 투쟁 도구화
김대남 녹취록에서 드러난 한동훈 견제 움직임처럼, 극우 세력은 단순히 진보 진영을 공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의힘 내부 권력 다툼에서도 활용되었다. 윤석열·김건희 정권은 극우 세력을 이용해 자신들의 정적(한동훈, 비윤계 의원들 등)을 공격하는 정치적 무기로 활용했다.
결론: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극우 조작 체제
윤석열·김건희 정권이 극우 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를 정권 유지와 권력 강화에 활용한 정황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극우 유튜버, 보수 단체, 위장 시민단체(새민연) 등을 조직적으로 동원하여 정치적 반대세력을 탄압하고, 언론을 공격하며, 내부 권력 투쟁까지 개입하는 방식으로 극우 세력을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보수 정권의 기조를 넘어서,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하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며, 체제 전복적 요소를 포함한 여론 조작을 이끈 점에서 완전한 반헌법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정권 차원의 극우 유착 의혹 수사 필요: 새민연, 극우 유튜버 및 보수 단체들과의 유착에 대한 독립적 수사가 필요함.
*헌법적 권리 보호 강화: 집회의 자유, 언론 자유 등을 탄압하는 행위에 대한 대응책 마련 필요.
*여론 조작 구조 해체: 극우 단체와 유튜버를 이용한 여론 조작 및 정치 개입에 대한 제도적 규제 마련 필수.
계엄을 선포했던 그날(3일) 경찰은 김대남 녹취록을 보도했던 서울의소리 본사 사무실과 이 회사 소속 이명수 기자, 장인수 저널리스트 기자, 최경영 최경영TV 대표 등 3명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이날 명품백 관련자 최재영 목사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서미화 의원의 질의시간에 ”졸리냐”는 의원 질문에 ”좀 그렇다”라고 답하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김대남 활동이 개인적으로 이뤄졌겠나?" - 서미화, "검토해보겠다"- 정진석
2024년 11월2일. 1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서미화 의원은 김대남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이 설립한 시민단체 '세민연'의 활동에 대해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강하게 질문했다. 서 의원은 새민연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과 여론을 공격하는 데 관여했으며, 김대남 행정관이 이 단체의 설립과 운영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 비서실장은 세민연과 관련해 "아는 바도 없고 지시한 바도 없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김 행정관이 새민연 사무실 임대 계약에도 관여했고, 단체와 관련된 직권 남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대통령실 기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정 실장은 "법률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서 의원은 김대남 행정관에 대한 내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새민연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나 보조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을 요청했다. 정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알아보겠다"고 답했으며, 대통령실 차원의 지원금은 없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김대남 전 행정관이 대통령실 근무 중 시민단체 소통을 담당한 점을 지적하며, 이를 개인적인 일로만 보기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새민연 관련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및 보고를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할지는 미지수다.
김대남 동행명령장 발부 - 과방위
2024년 10월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국정감사에서 불출석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 3인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야당의 전원 동의로 명령장이 발부됐으며, 국민의힘은 증인 요구가 많다며 반대했다. 김현 야당 간사는 김대남의 언론사 고발사주 사건을 언급하며 출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김대남의 출석을 19시까지 요구했다.
김흥수 새민연 사무총장.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김대남이 직접 만들고 관리한 단체 새민연 통해 언론 고발
2024년 10월17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보수 시민단체를 동원해 언론인을 고발하도록 사주한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공개된 녹음 파일에는 김대남이 '새로운민심 새민연'이라는 단체를 언급하며, 실제로 이 단체가 MBC와 서울의소리를 고발한 단체로 확인됐다.
뉴스타파는 추가 취재를 통해 이 단체가 자발적인 시민단체가 아닌, 김대남이 직접 만들고 관리한 단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대통령실 재직 중에도 이 단체의 운영에 깊이 관여했으며, 이로 인해 대통령실이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을 탄압하기 위해 위장 단체를 조직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었다.
또한, 김대남은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에서 활동하며 '조직총괄 특별위원회'라는 비공개 네이버 밴드를 운영했다. 대선이 끝난 후에도 이 밴드는 유지되었으며, 새민연은 윤석열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새민연의 회원들은 연회비를 지불하고 직함을 받았으며, 김대남은 회장 선출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남은 새민연의 사무실 임대 계약자였으며, 이 사무실 임대료는 새민연의 기부금으로 지불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김대남이 소유한 업체로 기부금을 빼돌린 정황도 발견됐다. 새민연은 김대남의 개인 사업체에 행사진행비 명목으로 돈을 지출했으나, 해당 업체는 실체가 없는 유령 회사로 밝혀졌다.
새민연의 창립 대회에는 윤석열 정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이 단체의 배경에 대통령실과 여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대남, "한동훈 X파일 좀 만들어줘" "보수단체를 통해 한동훈 불리한 여론 조성 정황"
2024년 10월8일. 서울의 소리의 유튜브 방송 '대통령실 5시간 녹취록, 3부 엑스파일'에서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 직무대리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공격을 위해 X파일을 요청한 사실이 폭로됐다. 이 방송에 따르면, 김대남은 이명수 기자에게 한동훈 대표와 관련된 비리 자료를 정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명수 기자는 해당 자료를 USB에 담아 한 식당에서 만나 전달했다. USB에는 한동훈 대표의 장인인 진영구 전 검사장의 주가 조작 의혹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는 진보 진영에서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남 비서관은 이 녹취록에서 한동훈 비리 자료를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이 '미래를 준비하는 XX'라는 보수단체를 비밀리에 불러 한동훈 대표에게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려 했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보수단체를 불러들여 한동훈 대표에게 불리한 네거티브 작업을 진행하려 한다고 이명수 기자에게 전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보수단체의 연결고리가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명수 기자가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광삼 수석은 "아, 그분들이 날 찾아오겠다고 그래서 그러면 그러시라고 했어요. 아직 오진 않았고요"라고 답했다.
김대남 씨는 해당 보수단체가 이미 왔다고 했고 전광삼 수석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했는데 확실한 것 하나는 대통령실과 보수단체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과 관련된 이 폭로는 향후 정치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철규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김대남 녹취록으로 김건희 여사 권력 실체 드러나
2024년 10월7일. 김대남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이 '서울의소리' 기자와 나눈 녹취록이 공개되며 윤석열 정부 내부 권력 다툼의 실체가 드러났다. 김대남은 녹취록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공격하도록 지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동훈이 경선에서 떨어지도록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겨냥해 음모를 꾸몄음을 시사했다.
특히 김대남은 대통령 윤석열을 비하하며 “꼴통”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김건희 여사에게는 존칭을 쓰며 그녀의 권력을 암시했다. 이는 김건희가 실질적으로 정부의 인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김건희 정권'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김대남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대화 녹취에서 자신이 서울보증보험 감사직을 비공개로 추천받아 임명되었음을 밝히며, 이 과정에서 면접도 없이 서류 심사만으로 선발된 것이 낙하산 채용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 녹취록에는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도 깊이 관여했음을 시사하며, 이 과정에서 이철규 의원이 김건희 여사를 대변해 전략 공천을 시도했다는 내용도 언급되었다.
서울의소리는 현 정권 실세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꼽으며, 그의 행적을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는데 김대남 녹취 파일에 이철규와 관련된 것도 나와 관심을 모았다. 김대남 씨는 이명수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이철규가 용산 여사를 대변해서 공관위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아주 그냥 여사한테 이원모(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하나 어떻게 국회의원 배지 달게 해주려고 저 ××을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남 씨는 “이원모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고. 근데 그렇게 신줏단지 모시듯이 저 야단 난리치고 있잖아”라며 “왜냐면 이원모 (공천)잘못되면 이철규가 날아가”라고 했다. 이어 이명수 기자가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을 많이 하고 있긴 하네요”라고 하자 김 전 행정관은 “하고 있지. 그 루트가 이철규야”라고 답했고 서울의소리는 녹취록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이러한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정부 내에서 각각 다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며, 정부의 인사권과 권력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서울의소리는 분석했다. 이번 녹취록 공개로 여당 내 갈등이 격화되었고, 윤석열과 한동훈 간의 갈등 또한 더욱 깊어졌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이번 사안을 심각한 해당 행위로 규정하며 김대남의 배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윤석열 정부가 향후 더 큰 정치적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여당 내분과 더불어 정권 내 대형 게이트가 폭로될 것이라는 소문도 확산되고 있다.
이런 내용이 밝혀졌지만 대통령실이나 고발 사주 전문 단체들은 김대남을 고소 고발하지 않고 있다. 알아서 현직에서 물러나주기를 기대한다는 말만 나오고 있다. 고소 고발하게 되면 자세한 내용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버스 "김대남 씨, 한동훈 대표의 김여사에 대한 사과 있었다고 폭로"
2024년 10월4일. 김대남 전 대통령 시민소통비서관에 따르면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1차 충돌을 했던 당시 한 대표가 김 여사에 대해 사과를 했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서천특화시장 화제 현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뉴스버스가 단독보도한 내용이다.
김대남 씨는 뉴스버스 김태현 기자와의 대화에서 "윤 대통령이 당시 급히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미 화해가 된 상태에서 한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통화는 지난 1월 26일 이뤄졌고 김대남 씨는 “한동훈이가 (김 여사에게) 미안 죄송하다고 했어”라며 “아주 무릎을 딱 꿇었다”고 말했다. 그러면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가기 전에 무릎 꿇은 것이냐”고 김태현 기자가 묻자 “그럼. 그것(한 대표가 사과한 일) 때문에 (윤 대통령이) 일부러 거기(서천특화시장) 가셨잖아. 일부러 가신 거지”라며 “거기서 퍼포먼스 해줬잖아. 힘 실어주느라고 ‘그래 그래 니가 그래’ 하고”라고 김대남 씨가 답했다.
한 대표가 김 여사에게 사과를 하자 화가 마음이 풀린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일부러 서천화재현장을 찾아가 한 대표를 격려했다는 것이 김대남 씨의 주장이다. 윤 대통령의 방문 당시 시장 상인들은 대통령이 자신들에게 관심 없고 정치적인 행위만 하고 떠났다고 분개한 바 있다.
김 전 비서관은 이어 “그러니까 그 다음에 (한 대표 입에서) 나오는 멘트 봐. 내가 언제 ‘여사님 사과하라고 얘기 한 적 있냐’고 딱 나오잖아. 그럼 (김 여사 사과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끝난 거야”라고 뉴스버스 김태현 기자에게 말했다.
실제 한 대표는 서천화재현장 방문 이틀 뒤인 1월 25일 기자들이 ‘김 여사의 사과도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느냐’고 묻자 “제가 김 여사의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었느냐. 그런 말씀 드렸던 건 아니다”고 돌변한 일이 있다고 뉴스버스는 전했다.
뉴스버스에 따르면 그 일이 있은 후 나흘 뒤인 1월 29일에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불러 오찬회동을 하면서 1차 윤-한 갈등의 '화해쇼'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대통령 부부는 김대남과의 친분 전혀 없다 - 대통령실 입장문
2024년 10월3일. 대통령실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녹취록 파문과 관련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3일 "대통령 부부가 김대남과의 친분이 전혀 없다"면서 "김대남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 연말 송년회, 직원 퇴임 행사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 인터넷매체('서울의소리')가 공개한 김대남 녹취록에 대해선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고,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대통령실은 김대남 전 행정관 관련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한 인터넷매체에서 방영한 김대남 전 행정관의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고,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이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부부가 김대남과의 친분이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김대남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 연말 송년회, 직원 퇴임 행사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에 불과합니다.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 "대통령, 극우 유튜브 방송만 시청하며 현실을 외면"
2024년 9월30일. 대통령실 비서관 김대남이 당무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5시간짜리 녹취록 내용 2부가 공개됐다. 이 녹취록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저지하기 위해 언론을 이용한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김대남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한동훈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며 이를 기사화해 여론을 조성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드러난다.
첫 번째 통화
김대남은 2024년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하면서 한동훈을 공격할 방법을 모색했다. 그는 기자에게 한동훈이 총선 백서를 작성하며 70억 원을 여론조사에 사용했고, 그중 일부는 자신의 대권 주자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여론조사에 썼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화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통화
며칠 뒤, 김대남은 다시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한동훈이 당 대표가 되면 김건희 여사가 불리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동훈이 김건희를 무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여사가 해외에서 돌아올 때마다 한동훈에게 선물을 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으나, 한동훈이 김 여사를 무시하고 연락을 피했다고 말했다.
이후 서울의소리 기자는 김대남이 제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기사 제목은 '한동훈 당비 횡령 유용 의혹 제기'였으며, 이는 경선 과정에서 실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명수 기자는 확실한 팩트에 근거했기에 기사를 작성했는데 극우 유튜버들이 절대 인용하지 않는 서울의소리 기사를 인용하면서까지 한동훈 공격에 나섰던 일을 이 기자는 회술했다. 김대남의 지시로 시작된 언론 플레이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한동훈에 대한 견제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
김대남은 통화 중 여러 차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언급했다. 특히 김 여사가 한동훈에게 여러 차례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불만을 가졌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는 한동훈이 김건희를 배신했다고 표현하며, 한동훈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
김대남은 해당 보도가 나가자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공공의 이익과 국민의 알 권리를 이유로 일부 내용만 제외하고 방송을 허용했다. 법원은 김대남의 사생활을 제외하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내용을 단정적으로 표현하지 않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법원은 김대남이 허위 발언을 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
녹취록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를 담고 있다. 김대남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국민과의 소통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중요한 국정 운영에 있어서도 지지부진하며, 필요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이 기대했던 인사 쇄신이나 조직 개편 등의 개혁적 조치가 없었으며, 이를 통해 대통령의 리더십 부족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대남은 윤 대통령이 수석이나 고위 인사를 교체하며 정치적 쇄신을 보여줘야 함에도, 그런 결단을 전혀 내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수석을 교체하며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를 전혀 실행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이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자신을 칭찬하는 극우 유튜브 방송만 시청하며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대남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대부분의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말을 이어가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의 리더십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대통령이 고립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김대남은 '대통령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한다'며, 이러한 태도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김대남은 국민이 답답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지율이 떨어져도 윤 대통령은 이를 해결할 의지나 능력이 없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주도권을 쥐고 정책을 이끌기보다는, 상황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남은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갖춰야 할 경영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를 경영하려면 여러 분야를 잘 알아야 하고, 모르는 부분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전문가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태도 때문에 윤 대통령의 정책 집행이 원활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평가에서 김대남은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적인 권력자인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에서조차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김 여사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이를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남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결정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을 약화시키고,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대남의 이 같은 평가는 단순히 개인적인 불만을 넘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통령이 공적 리더로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내부 개혁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비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9월23일. 서울의소리에서 단독 보도한 대통령실 비서관 김대남의 5시간 분량 녹취록은 김건희 여사가 공천 과정에 직접 개입한 정황을 담고 있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녹취록은 김대남 비서관이 수도권 지역구인 용인갑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중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정치적 결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그의 주장을 담고 있다.
김대남 비서관은 2022년 10월 대통령실에서 물러난 뒤 용인갑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4년 2월,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같은 지역구에 전략 공천되면서 김대남은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다. 김대남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김건희 여사가 이철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을 통해 이원모 비서관의 공천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철규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의중을 대리하여 공천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는 김건희 여사가 정치적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녹취록에서 김대남 비서관은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포함한 다른 공천 희망자들을 배제하고, 이원모 비서관을 용인갑에 공천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김대남은 자신의 공천 실패를 두고 "김 여사에게 밑보이면 큰일 난다"는 인식을 명확히 드러내며, 김 여사가 정치인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김건희 여사에게 잘 보여야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오히려 김 여사가 더 큰 실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남 비서관은 녹취록에서 자신이 공천에서 밀려난 이유가 김건희 여사의 의중과 이철규 의원의 공천 관리 때문이라고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이철규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을 수행하는 핵심 인물로 등장하며, 김대남은 이와 관련된 정치적 움직임을 상세히 설명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대남은 이원모 비서관의 공천 소식을 접한 뒤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접촉해 이를 막으려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에게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언론에 퍼뜨려 이원모 비서관이 공천받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대남은 기자에게 이철규 의원과 김건희 여사를 직접 겨냥하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성하라고 지시했으며,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한 정황을 폭로해 공천 관리에 혼란을 일으키려 했다.
이러한 시도는 녹취록에서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관여한 사실을 기사화해 여론을 조성하라'는 취지의 김대남의 구체적인 발언으로 드러났다. 그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사실을 폭로하는 것이 이원모 비서관의 공천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었고, 이를 통해 자신이 공천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김대남은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다.
녹취록 후반부에서 김대남 비서관은 김건희 여사에게 맞서 싸우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는 공천에서 탈락한 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며, 이를 통해 후일을 도모할 계획을 세웠다. 김대남은 "김 여사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뒤에도 공기업이나 다른 정치적 자리를 통해 보상을 받으려는 시도를 했다. 그는 김 여사에게 잘 보이면 이후에 다른 자리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이원모 비서관의 선거 운동을 돕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남 비서관의 이러한 행동은 그가 대통령실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의 실질적인 권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는 녹취록에서 김 여사가 공천 과정에서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으며, 자신이 공천에서 탈락한 이유도 결국 김 여사의 결정에 달렸다고 확신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김 여사가 공천을 좌우하는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다는 김대남의 주장은 녹취록 전반에서 일관되게 나타난다. 그는 윤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가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핵심 인물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조율하려 했다.
이 방송은 김대남 비서관의 녹취록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정치권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폭로하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대남 비서관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정치권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의소리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녹취록을 공개할 예정이며, 김대남 비서관과 김건희 여사의 관계를 더욱 깊이 파헤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김건희 여사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며, 한국 정치의 공천 과정에서 어떠한 비밀스러운 권력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들어가는 글]
김대남은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연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후 정치와 금융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조직국장을 맡아 전국 150여 개 지지단체를 관리했다. 이후 대통령실에서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를 맡았고, 현재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대선 이후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컷오프되었고,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제22대 총선에서 용인시 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경선 없이 컷오프되었으며, 이후 용인시 을 지역구로 출마를 모색했으나 또다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4년 8월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