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수출입 은행도 뉴라이트가 지배? 천하람 의원 국정감사 질의

등록일 0000년00월00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천하람 의원이 증인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 - 박병기 기자,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공적개발원조(ODA)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영의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했다. 천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운영하는 대국민 EDCF 홈페이지에 "공적개발원조의 기원이 식민지 개발"이라고 명시된 점을 지적하며, 이는 국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논리대로라면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에 깔린 도로와 공장이 ODA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해방 후 일본이 차관을 줘서 도로를 닦거나 포철을 지은 것은 ODA가 맞지만, 일제강점기에 식민지 개발을 ODA로 볼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윤 행장은 "홈페이지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고, 해당 문구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천 의원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 사업(2022)과 온두라스 병원 하자보수(2013) 등 EDCF 사업의 부실시공 및 사후 평가 부재를 언급하며, EDCF 제도의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병원 부실 시공에 불만을 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입은행은 이를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로 홍보했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모든 EDCF 사업에 대해 공정한 사후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수출입은행이 자체적으로 선택한 사업들만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행장은 "사후 평가 제도를 재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본 기사는 유료기사로 기사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 결제 즉시 유료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 콘텐츠 특성상 환불되지 않습니다. (단, 미사용시 환불 요청 가능)
- 결제한 내역은 마이페이지 결제내역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환불 및 변경 문의와 관련해서는 메인페이지 하단 [이용약관 및 고객지원]을 통해
더 자세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정기회원권은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 정기회원권은 마이페이지 또는 사이트 우측 상단 이용권결제를 이용해주세요.
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가장 많이 본 뉴스

뉴스 인물 교육 시리즈 짘놀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