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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투데이] 놀라운 도전: 천하람, 국민의힘 결별 & 신당 합류 새 역사 쓴다

국민의힘과 결별한 천하람, 혁신적 개혁신당 창준위원장으로서 정치계에 돌풍 예고

등록일 2023년12월29일 13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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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JT. 기자회견 후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는 천하람 위원장.

 

 

“이 신당 성공하겠다고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이 전국 각지에서 괜찮은 분들이 ‘조건 없이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라고 먼저 저희에게 연락을 주셨기 때문이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천 위원장은 29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실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라고 선언하며 “(가칭) 개혁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이 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안정된 자리를 놓고 신당의 험지로 가는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분간 개혁이 어렵다고 보았다”고 답했다. 천 위원장은 “어찌 보면 잠시 지내기에는 (국민의힘에 남는 게) 더 편한 선택일 수도 있겠다. 저는 국민의힘 내에서 특별하게 핍박을 받는 것도 아니고, 제가 국민의힘의 어떤 기득권의 핵심을 위협하는 그런 지역구에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순천 지역구를 지키면서 이준석 대표 없는 국민의힘에서 어찌 보면 개혁 소장파로 승승장구했을 수도 있다”라며 운을 뗀 뒤 다음과 같이 부연했다.

“잠시 편안할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힘에 남는 게) 조용히 시들어 가는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왜냐하면 당내 개혁이라고 하는 것이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이 할 동료들이 있어야 하고 동지들이 있어야 하고 세력이 있어야 한다. 지금 국민의힘에 개혁 소장파라고 해서 힘을 합해서 투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원내든 원외든 통틀어서 과연 얼마나 남아 있겠나. 다들 권력에 빌붙어서 본인의 공천만을 추구하느라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게 누구 당 대표 출마하지 말라고 연판장이나 돌리고, 당 대표에게 줄 섰다가 당 대표가 부당하게 쫓겨나는 것에 대해 아무도 항의조차 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다.” 

그는 이어 “용산에서 만들어낸 당 대표를 쫓아낸 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셨는데, 왜 이런 비상사태가 초래되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나 성찰 없이 ‘상대방(민주당)은 악마 같은 사람들이니까 그래도 여전히 우리를 찍어줘야 해’ ‘(우리가 문제라고 해서) 민주당 찍을 거야?’ ‘그런 민주당 찍지 마세요’라는 것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싶다. 이 상태에 있는 정당이 공천을 거친다고 해서 더 개혁적이고 소신 있는 인물들로 구성이 변경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당분간은 국민의힘 내부 개혁은 굉장히 어려워진 상황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천하람 위원장은 반면 신당에 대한 큰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손색이 없겠다고 하는 분들만 60에서 80명가량 저희가 추려놓고 있다. 사실 저도 신당 합류해도 되겠다고 생각한 게 출마 자원이다. ‘이 신당 성공하겠다’라고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이 전국 각지에서 괜찮은 분들이 서로 ‘조건 없이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라고 우리에게 연락을 줬다. 수도권이 조금 많긴 한데 전국 각지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이어 “지원자가 대화가 되는 범위 내에 있는 분들인지, 과도하게 다른 메시지들이 나오는 그런 부분들은 없는지를 꾸준히 소통하면서 보려고 한다. 양극단과 음모론자들을 배제하고, 합리적인 진보와 자유주의적인 진보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중도 보수 정당이 기본 원칙이 되어야만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합류 의사를 밝힌 현역 의원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허은아 의원을 (빼놓는다고 해도) 다른 국회의원이 있다. 각자의 상황이 있어서 지금은 밝히지 못하지만, 차츰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는 ‘한동훈 위원장도 개혁하겠다고 말했는데 개혁신당의 행보를 이어가게 된 이유’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보셨을 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비상대책위원회 취임 일성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과거 국민의 힘 노선에서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그렇게 느끼실 것 같다. 국민에게서 멀어진 과거의 노선이 더 강화되고 용산 직할 체제가 더 공고해지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가지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천 위원장은 자신의 출마에 대해서는 순천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당의 상황에 맞출 유연성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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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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