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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itics] 정치 혁신의 전령, 개혁신당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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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년01월01일 22시5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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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천하람(천), 이준석(준), 이기인(인) 위원장.

 

'이제 이준석 신당도 좋지만 여러분의 이름으로 불리는 신당이 되면 좋겠습니다.'

 

가칭 ‘개혁신당’의 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1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하례회(새해를 맞이함을 서로 축하하여 예를 차리는 모임)에서 이같이 말했다. 

 

개혁신당은 다른 여당, 야당과 마찬가지로 이날 오전 국립서울 현충원에서 참배를 한 후 지하철 4호선으로 이동해 서울역에 도착했고 대회의실에서 출마를 원하는 약 80명의 후보자들과 함께 하례회를 가졌다.

 

이기인 공동창준위원장은 “여러분이 창당준비위원장이다. 여러분이 당대표다 라는 마음으로 임하시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는 답을 내는 정당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우리에게 ‘왜 당신들에게 표를 줘야 하느냐’라고 끊임 없이 묻고 있는데 우리는 그 질문에 명확하게 답을 할 수 있는 정당이 되면 좋겠다. 유권자들이 우리를 왜 선택해야 하는지 명쾌한 해답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기회의 당이 되면 좋겠다. 우리 당에서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열심히 하고 인정받으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그런 기회의 정당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국민이 더 잘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드리는 그런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천하람 공동창준위원장은 “한국 사회에 수많은 신당이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시대적인 요청이 있고, 구심점이 있고 국민적인 기대를 갖춘 그룹이 나타나는 것은 드물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만약 신당을 실패한다면 조만간 기회를 다시 얻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여기 계신 분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그래야만 우리가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주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천하람 위원장.

 

그는 이어 “거대 양당은 2024년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기에는 너무 낡았고 몸이 무거워졌다. 개혁신당을 하면서 당대표를 쫓아내는 일도 없고, 있지도 않은 비상사태를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비상사태를 해결하기도 전에 당의 비상사태에 매몰되는 일은 개혁신당에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가벼운 스타트업 정당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가려워하는 지점을 정확하게 짚어드리는 것이다.”라고 신당의 비전을 소개했다.

 

천 위원장은 “당 버스도 없어서 지하철로 이동하고 당사도 없어서 서울역 회의실을 사용하고 있지만...”이라고 말하자 한 참가자가 “멋집니다”라고 화답했는데 “이것이 멋진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고, 저희가 허례허식이 없고 과거에 대한 부담이 없는만큼 가벼운 몸놀림으로 국민과 가깝게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타당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달려갈 것이다. 함께 용기를 내어 즐겁게 가면 좋겠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준석 정강정책 위원장은 이날 ‘신년 대국민 메시지’를 냈는데 “2023년을 거치면서 상처입은 분들이 많았다. 희망찬 미래는 그 분들의 아픔을 빨리 씻어내는 것에 우리가 힘을 모을 때 가능하다. 시민 여러분께서 2024년의 희망을 키워감과 동시에 2022년과 2023년에 큰 아픔을 겪은 분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십시오.”라고 힐링 관련 메시지를 전했다. 

 

현충원에서 이준석 위원장. 사진 - NJT.

 

그는 이어 “왜 바른 마음으로 채상병의 억울함을 밝히겠다는 소명의식이 처벌받아야 할까. 박정훈 대령의 곁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서는 2024년이 되면 좋겠다. 이태원 참사의 아픔 속에서 혹시나 대통령이 오실까 해서 자리를 비워놓고 기다렸던 유가족의 마음이 2023년에 찢어졌다면, 서이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동료교사들의 마음이라면, 그 빈자리를 다시는 느끼지 않도록 더 끈질기게 힘을 가진 자들에게 그 해법을 요구해야 하고, 외면이 이어지면 그들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 정부가 국민과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을 개혁신당이 대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형건설사의 부도위험에 수십조의 자금지원을 거리낌 없이 언급하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의 대화에는 인색하다면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전세사기 피해자의 70%가 어렵게 빚내어 살 곳을 마련한 2030 세대이기 때문에 그들이 믿고 의지할 정치적 결사체가 없다면 개혁신당이 그 역할을 자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정부의 실정을 계속 지적했다. “2023년 내내 우리에게 익숙해졌던 언론인들이 석연찮은 이유로 이름을 걸고 진행하던 방송에서 하차하고 그들의 천직을 떠났다. 권력만을 노리는 패거리 카르텔이 자신들이 뜻하는 대로 안되면 상대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하고 괴롭힌다. 그 패거리 카르텔 몰이가 우리 사회의 많은 소시민의 꿈과 희망, 천직을 앗아갔다”라며 몇 시간 전 신년 메시지에서 ‘패거리 카르텔’을 지적했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준석 위원장은 “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정치세력의 교체에 있다고 생각한다. 2024년, 개혁신당의 도전이 시민 모두의 도전이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오늘보다 행복한 내일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국민 메시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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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서울역 - 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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