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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조약 기구(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NATO)는 세계 주요 국제기구 중 하나로 유럽과 북미 지역 30개의 회원국 간의 정치 및 군사 동맹이다. 회원국들은 안보 및 방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
이 글은 NATO(‘나토’로 발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최근 사건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집중하여 이 국제기구를 소개하게 된다.
NATO는 1949년 다른 국가의 침략에 맞서 회원국에 집단적 안보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NATO의 공식적인 입장은 회원국 간의 안보를 연계하여 북대서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최근 사건에 대응하여 NATO는 유럽과 북대서양 지역의 모든 회원국을 위해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조직의 약속을 반복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극렬히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NATO는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약자로 1949년 냉전의 결과로 창설되었다. 1949년 4월 4일 북대서양 조약에 서명한 나라는 미국, 영국,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등 12개국이었다. 이 워싱턴DC 조약은 한 동맹국에 대한 공격은 모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집단 방어 원칙을 제시했다. 이 약속은 1990년 파리 헌장에서 재확인되었으며 군사 및 정치적 수단으로 위협받는 회원국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NATO에 제공된다.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게 되면 러시아는 NATO 가입국 모두에 공격을 가하는 셈이 된다. NATO는 소련의 유럽 진출을 저지함으로써 냉전을 종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근본적으로 러시아에 대항하는 기구라고도 할 수 있다. NATO는 9/11 공격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NATO는 정치적으로 민주적 가치를 촉진하고 회원국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를 쌓으며 장기적으로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방위 및 안보 관련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협력하는 기구이다. 군사적으로는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러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하면 무력 대응에도 나선다.
1950년 이후 NAT에 가입한 나라는 그리스, 독일, 스페인, 튀르키예였고 탈냉전 시대에 가입한 나라는 라트비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알바니아, 에스토니아, 체코, 크로아티아, 폴란드, 헝가리 등이다.
유럽에서 러시아는 NATO로 인해 사실상 ‘왕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