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 화면. 출처: https://program.kbs.co.kr/1tv/culture/nextcomes/pc/index.html
지정의 학습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돌아보기. 지정의 학습은 콘텐츠를 볼 때 지(知. 깨달음), 정(情. 느낌), 의(意. 의지 및 실천)로 동시에 보는 것을 의미하며 NJT의 박병기 에디터에 의해서 개발된 학습법이다.
지(知): 이광형 총장의 이 강의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TV 강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미래교육을 하며 AI와의 협력이 필요한 시대임을 수차례 강조했지만 인공지능 전문가가 아닌, 인문학, 리더십, 교육 전문가이기에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카이스트의 이광형 총장의 이 강연은 많은 영향을 준다. 그는 AI 시대에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히 잘 짚어주고 있다.
‘자의식’이 있는 강한 AI와 어떻게 협력해서 살 것인가. 아직은 약한 AI와 함께 살고 있기에 그런 위기의식은 느껴지지 않지만 최근 구글 대화형 인공지능(AI) 개발 엔지니어인 블레이크 르모인이 AI가 지각력(자의식)이 있다고 주장해 강한 AI의 도래가 예고되고 있다.
내가 깨달은 점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했던 미래교육이 미래사회에 꼭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광형 총장도 AI 시대가 더 강력하게 다가올수록 인간에 대한 탐구가 더 필요하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만 강조하면 기술에 의해 인간과 인간사회가 파괴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정(情): AI 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기성세대가 기술을 배워 자녀세대에게 가르쳐주면 그들이 이것을 갖고 직업을 얻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인 교육은 위험하다. 그래서 위기의식을 더욱 느낀다.
AI와 인문학, AI와 철학, AI와 윤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사람들 사이에 인문학, 철학, 윤리가 자리잡혀 있어야 한다. 사회가 기술에만 붙들려 있으면 정말로 위험해진다. 마음이 답답하다. 여전히 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사람들은 이전의 프레임에 갇혀 그 프레임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자의식이 있는 AI에 의해 지배된 후에는 후회해도 늦다. 더욱 경각심이 들게 하는 영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意):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하는 인문학과 철학은 새로운 시대에 매우 중요하고 지금 진행하는 미래교육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지금 진행하는 미래교육을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강연의 기회를 더 가져야겠다. 나는 기술 전문가는 아니지만 AI 파워유저이기에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NJT를 통해 더 많은 깊은 나눔을 할 것이고 토론을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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