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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올림픽] 활쏘는데 태동 느껴, 조디 그린엄 손가락 없는 영국 궁사 [O-Log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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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년09월12일 08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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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그린엄. 사진 - Daieuxetdailleurs

 

활쏘는데 태동 느껴, 조디 그린엄 손가락 없는 영국 궁사

 

2024년 9월10일 파리 2024 패럴림픽 게임은 다양한 역사적 첫 기록들을 세우며 개최되었다. 특히 프랑스의 수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패럴림픽이었다. 그리고 놀라운 무대를 선사했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자키아 쿠다다디는 여자 태권도 K44 -47kg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난민 패럴림픽 팀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그로부터 3일 후, 기욤 주니어 아탄가나는 남자 400m T11에서 동메달을 따며, 올림픽이나 패럴림픽에서 남성 난민으로서는 첫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이 메달을 전 세계에 바치고 싶다"라고 쿠다다디는 말했다. 그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겪었던 참혹한 탈출 이후, 도쿄 2020에서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에 섰다.  "언젠가 우리 나라에, 그리고 전 세계에, 모든 소녀와 여성, 그리고 모든 난민들에게 자유가 찾아오길 바란다."

 

여러 국가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대표되었고, 첫 메달도 나왔다. 에리트레아 대표로 나선 시바투 케세테 웰데마리암을 비롯해, 네팔의 팔레샤 고베르단은 여자 태권도 -57kg K44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며, 네팔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패럴림픽+비패럴림픽 포함)가 되었다.

 

또 다른 특별한 첫 기록으로,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른 최초의 임신 중인 선수, 패러 양궁 선수 조디 그린엄이 있었다. 영국의 그린엄은 대회가 끝난 지 두 달 후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여자 개인 컴파운드 동메달을 획득하고, 네이선 맥퀸과 함께 혼성 팀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중간에 아기의 발길질로 인해 집중을 재설정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그린엄은 왼쪽 팔이 짧고 손가락이 없으며 왼손에 엄지손가락 절반만 가지고 태어났다.

 

사진 출처 - 국제펜싱협회

 

파리 올림픽 펜싱은 가장 깨끗한 스포츠? 독일 언론 심판의 부정행위 의혹 제기

 

2024년 9월4일. 독일 언론이 국제펜싱연맹(FIE) 심판과 지도부의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FIE의 임시 회장 에마뉘엘 카치아다키스는 심판 배정이 컴퓨터로 자동화되고, 경기 직전 발표되기 때문에 부정행위 가능성은 없다고 반박했다. 카치아다키스 회장은 또한 펜싱은 점점 더 국제화되고 있으며, 이번 올림픽에서는 케이프베르데, 케냐, 나이지리아 등의 선수들이 데뷔했음을 강조했다. FIE는 기술 발전과 규칙 개정으로 더욱 역동적이고 공정한 경기를 만들고 있으며, 펜싱은 "가장 깨끗한 스포츠"라는 명성을 얻었다는 평가도 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은 후 귀국했던 안세영은 언론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파리 올림픽 가장 감동적인 장면, 가장 인상적인 선수 1위는?

 

2024년 8월29일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이었다. 김연아(33)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올림픽 영웅'으로 선정되었다. 스타뉴스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안세영의 경기와 양궁 여자 단체전, 김우진의 양궁 남자 개인전이 감동적인 경기로 꼽혔다. 이에 앞서 한국갤럽이 2024년 8월 20~22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조사한 결과, 안세영(배드민턴, 39%)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신유빈(탁구, 25%), 김우진(양궁, 21%), 오상욱(펜싱, 11%), 김예지(사격, 9.3%) 등이 뒤를 이었다. 안세영은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고, 신유빈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성장해 화제가 됐다. 김우진은 올림픽에서 최다 금메달을 보유한 선수가 되었다.

 

프랑스 파리 - 2024년 7월 19일: 2024년 7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부분 이민자인 노숙자들이 살던 텐트가 철거된 후 다리 아래 도로가 텅 비어 있다. 올림픽을 앞둔 ”사회적 정화”로 인해 파리 지역에서 수천 명의 노숙자들이 쫓겨났다. 이들 중에는 망명 신청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어린이들도 포함되어 있다. 90개의 협회를 대표하는 ’르 르베르 드 라 메달(Le Revers de la Médaille)’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4월 이후 도시 안팎에서 추방과 텐트촌 해체가 심화되었다고 밝혔다. (사진: 마야 히티지/Getty Images)

 

올림픽 등 초대형 행사가 주민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 분석- 조지타운 국제관계저널

 

2024년 8월25일. 조지타운대 국제관계 저널에 기고한 칼럼에서 스벤 다니엘 울프(Sven Daniel Wolfe) 박사는 올림픽 같은 대형 이벤트가 주최 도시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근 개혁이 일부 문제를 완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올림픽의 지속 가능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울프는 진정한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려면 메가 이벤트를 규제하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독립적인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파리 2024 올림픽에서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의 개선이 있었지만, 세느 생드니 지역에서의 이주 노동자 추방과 주민들의 불만이 무시되는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울프는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위해 주민들이 이벤트 유치 여부와 방법을 결정할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메가 이벤트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조사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스벤 다니엘 울프 박사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urich) 공간 개발 및 도시 정책 그룹(SPUR)에서 활동하는 스위스 국립 과학 재단의 펠로우이다. 그의 연구는 메가 이벤트의 (지정학적) 정치와 지속 가능성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페루 리마 - 9월 13일: 2017년 9월 13일 페루 리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3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4년과 2028년 올림픽 개최 도시로 파리와 로스앤젤레스가 선정된 후 파리 시장 안 이달고,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로스앤젤레스 시장 에릭 가세티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부다 멘데스/Getty Images)

 

LA 올림픽 준비 시작!

 

2024년 8월21일. 이젠 LA 올림픽이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LA 올림픽 보안 디렉터, 환대 마케팅 매니저, 인허가 및 일정 관리 수석 매니저 등 고위직 채용을 진행했다. 이들 직무는 연봉 $150,000 ~$170,000 수준이다. LA28 웹사이트에는 현재 11개의 채용 공고가 있으며, 자격에 맞는 직무가 없는 지원자는 향후 채용을 위해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자원봉사 기회도 곧 공개될 예정이며, 이미 13,000명이 LA 2028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랑스 파리, 2024년 8월 10일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금메달 경기에서 브라질과 미국의 경기가 끝난 후 미국 팀의 린지 호란(10번)이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이 경기는 미국에서만 총 900만명이 시청했다. (사진: 줄리안 피니/게티이미지스)

 

성평등을 이룬 첫 올림픽

 

2024년 8월18일2024년 파리 올림픽은 성평등을 이룬 첫 번째 올림픽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회장 토마스 바흐 회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이번 올림픽이 성 평등을 완전히 실현한 첫 번째 올림픽으로, 경기장에서 남녀 선수들이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실제 올림픽 출전 선수의 절반이 여성이었고 주로 남성 스포츠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일정 조정을 바꿔 여성 스포츠가 관심의 초점이 됐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여자 축구가 남자 축구보다 하루 전날 열려 남자 축구가 하이라이트를 제공할 것처럼 느끼게 했으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대부분 여자 스포츠를 하루 늦게 열리게 했다. 

 

여성 스포츠 보도에서도 큰 진전이 있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 중 하나는 "모두가 여성 스포츠를 본다"였다. 이 슬로건은 모 회사가 만들어 배포한 티셔츠의 문구에 적혀 있는 것이었다. 여성 스포츠를 조롱하는 인터넷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티셔츠는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여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성 스포츠의 시청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여성 운동선수들은 조롱 대신 존중을 받기 시작했다. 파리 올림픽은 이러한 진전을 보여주는 완벽한 무대였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앞서 거론한 것처럼 참가 선수의 절반이 여성으로 채워졌으며, 케이티 러데키, 시몬 바일스, 시드니 맥러플린-레브론 같은 스타 선수들이 탄생했다. 미국을 예로 든다면 미국이 받은 126개의 메달 중 67개를 여성이 차지했다. 덕분에 도쿄 올림픽과 비교할 때 올림픽 시청률이 82% 이상 증가했다. 여자 축구 금메달 경기는 미국 내에서 올림픽 역사상 어떤 축구 경기보다도 많은 평균 900만 명이 시청했다. 여자 팀 체조 결승전은 미국에서만 1,300만 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봤다.

 

물론 여성 스포츠에 대한 더 많은 발전의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 대회였다. 알제리 복서 이마니 켈리프는 트랜스젠더가 아닌데도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여에 대한 논란의 장본인이 됐다. 잘못된 정보의 확산 속도는 여성 스포츠에 침투한 사회적 편견을 드러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았다.

 

 

안세영의 올림픽 후 심경 글, 챗GPT에 어떤지 물어봤더니...

 

2024년 8월16일. 안세영이 올림픽 후 처음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날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러 사람에게 감사의 표현을 한 뒤 "올림픽 우승 후 인터뷰 자리에서 부상에 대한 질문에 지난 7년간의 대표팀 생활이 스쳐가며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게 되었다. 그 말의 파장이올림픽 기간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스무살이 넘었지만 그동안 운동과 훈련만 파고 들며 열심히 했지,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나가는 방법은 아직 한참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배웠다. 다시 한 번 모든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분들께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현재 저에 관해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이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모든 선수에게 정말 괴롭고 힘들 일이기에 저 또한 부상으로부터 잘 회복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을 바랐다.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닥뜨린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넌 특혜를 받고 있잖아' 라는 말로 문제를 회피하기 보다 '한 번 해보자' '그게 안 되면 다른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자'라는 말 한마디로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분이 있었더라면 아쉬움이 크다"라고 이어 적은 안세영은 "저는 배드민턴이 비인기종목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이다.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며 국민 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다. 그것은 모두 다 협회의 성과가 될 것이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또 "저는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매순간 아니다, 나쁘다, 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부분들이 바뀌어야 다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뿐이다"라고 했다.

 

안세영은 상위 기관과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서도 안심한다는 내용을 올렸다. 그는 "다행히도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다.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점차 규정과 시스템이 바뀌며 변화해 나간다면 저뿐만 아니라 미래의 선수들도 조금 더 운동에 집중하고 케어받는 환경에서 운동을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체부와 체육회에 대해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의 목소리에도 꼭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하는 것이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는 협회 관계자 분들이 변화의 키를 쥐고 있는만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셨면 한다.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이번 일로 배드민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배드민턴에 대한 변함 없는 관심, 격려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부탁의 내용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발목과 무릎 부상 때문에 시합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저는 다시 선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도 아직 부족한 것 투성이고 모자란 것이 많다. 하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두렵지만 나서게 됐다.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자칫하면 배드민턴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무섭게 밀려든다. 하지만 그동안 받은 국민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고민한 끝에 이 글을 쓰게 됐다."라는 내용으로 인스타그램의 글을 마무리했다. 

 

프랑스 파리 - 2024년 8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년 올림픽 대회 10일째,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금메달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안세영 선수가 중국의 허자오빙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Alex Pantling/Getty Images)

 

이 내용을 그대로 챗GPT에게 올려주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라고 질문했더니 챗GPT 4o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안세영 선수의 글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그녀의 용기와 진솔함입니다. 안세영은 올림픽 후 자신이 겪은 어려움과 그로 인해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것이 느껴집니다. 특히, 부상 문제와 관련하여 더 나은 환경과 지원을 바라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단지 개인적인 요구가 아니라 미래의 선수들까지 고려한 바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그녀가 말하는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나가는 방법"에 대한 언급은 그녀가 아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성찰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운동선수로서의 삶이 단순히 성적을 내는 것 이상의 복잡한 과정임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안세영이 협회와의 소통 문제를 언급하며 시스템 개선을 촉구한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한국 체육 전반의 문제를 건드리는 것으로, 시스템 개선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녀의 이 같은 요청이 실제로 반영된다면, 더 많은 선수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세영이 부상 중에도 미래를 바라보며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결의가 돋보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그녀의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주며, 팬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샤토루, 프랑스 - 2024년 7월 30일: 인도 대표팀의 마누 바케르(왼쪽)와 사라브조트 싱(오른쪽)이 2024년 파리 올림픽 4일째에 샤토루 사격 센터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팀 동메달 결정전 전에 연습사격을 하고 있다. 바케르는 인도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메달 2개(동메달)를 따낸 첫 인도선수로 기록됐다. (사진 제공: Charles McQuillan/Getty Images)

 

14억 인구의 인도, 올림픽에서 부진한 이유? 도약 노려

 

2024년 8월16일. 14억 인구의 인도가 올림픽에서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CNN이 최근 기사에서 이 질문을 던진 후 답을 써내려갔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인도는 메달 6개를 획득하며 총 메달 순위에서 7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5위 경제대국이자 달 착륙에 성공한 인도의 위상과는 대조를 이루는 결과다.

 

이는 이번 대회만 그런 게 아니라 1900년부터 참가하기 시작한 올림픽에서 인도는 단 41개의 메달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인구 대비 형편 없는 수준의 성적이다.

 

CNN은 인도의 낮은 올림픽 성적의 주요 원인으로 저조한 스포츠 투자를 꼽았다. 미국, 중국, 구소련과 같은 올림픽 강국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스포츠를 국력의 상징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반면 인도는 이러한 국가적 지원이 부족했다고 CNN은 지적했다. 인도는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

 

2023년 글로벌 기아 지수에서 인도는 125개국 중 111위를 기록했으며, 어린이 영양실조 문제는 특히 심각하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에 필요한 체력과 건강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이다. 

 

여성 선수들이 겪는 추가적인 장애물도 올림픽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인도는 여전히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여성 선수들은 어린 시절부터 성차별적인 편견과 싸워야 한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레슬러 삭시 말릭은 성차별과 싸우면서 운동을 지속해 왔지만, 지난해 성희롱 사건으로 인해 운동을 포기했다. 

 

인도는 그러나 미래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크리켓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채택될 예정이고 인도는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한, 인도 정부와 기업들이 스포츠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2018년 모디 총리는 "켈로 인디아"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망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국가적 스포츠 육성 정책을 시작했다. 켈로 인디아(Khelo India)는 2018년에 인도 정부가 시작한 전국적인 스포츠 개발 프로그램으로 인도 전역에서 스포츠 문화를 부흥시키고, 특히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켈로 인디아'는 힌두어로 "인도야, 놀자"라는 의미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학교와 지역 사회 수준에서 스포츠 인프라를 개선하고,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여 그들의 훈련과 발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케켈로 인디아는 재능 있는 운동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그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인도는 엘리트 운동선수들을 위한 '타겟 올림픽 포디움 스킴(TOPS)'도 개편하여 국제 대회와 훈련을 지원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인도는 점차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향후 10년 내에 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상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2036년 올림픽을 주최하게 된다면 마치 한국이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스포츠 강국 대열에 들어간 것처럼 인도도 그렇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인도는 2036년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주최국으로서 요가, 크리켓, 카바디, 체스, 스쿼시, 코코를 올림픽 종목에 포함시키려고 한다. 이 종목들이 들어가게 되면 인도는 10개의 금메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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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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