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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칼럼] 청소년들이 뽑은 CES 2023 기업들

증강세계관학교 문해력 수업을 통한 청소년들의 리서치

등록일 2023년02월07일 03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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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었던 CES 2023(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가 끝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우리는 CES 2023을 통해 기술의 진보를 확인하고 5대 테마(웹3.0과 메타버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인간안보)를 통해 시대를 알 수 있었다.

 

증강세계관학교(교장 김희경) 문해력 수업을 듣는 김주혜, 김호겸, 손지우, 송하준 학생은 자신의 관심 분야와 CES에 참여한 기업들을 하나씩 선택한 후, 깊이 조사하게 되었다. 


 

Photo by Safeware

 

 

먼저 김주혜 학생이다. 김주혜 학생의 관심 분야는 `인간 안보`였다. 인간안보 부문 CES 2023 혁신상 수상 제품에 선정되었던, `추락사고 대비 웨어러블 에어백`의 SAFEWARE(세이프웨어)를 조사했다. 

 

김주혜 학생이 조사한 SAFEWARE가 설립된 취지는 생활에 안전을 더하기 위해, 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술과 기술을 곱하기 위해, 행복을 나누기 위해(삶의 가치를 이들이 불의의 사고로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라고 한다. 김주혜 학생은 SAFEWARE를 인간이 안전한 삶을 추구할 권리와 이를 위한 인간안보가 바탕이 되는 시대를 여는 기업으로 연결했다. 

 

SAFEWARE의 CEO, 기업 철학은 `우리는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향유할 권리를 가지고 있기에 혁신적인 기술로 가치 있게, 귀중한 삶을 위해, 보통의 삶을 위해, 인간 존중이 보통이 되는 시대를 만드는 것'이다. 

 

SAFEWARE가 추구하는 기업 철학은 "NEW Normal(뉴노멀)"이다.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표준을 뜻하는 신조어다. 김주혜 학생은 이에 대해 `인간을 위한 새로운 기준이자 표준이 세이프웨어가 되리라는 것이라는 것과, 지금까지 일상적으로 통용되어오던 안전과 인간 존중의 기술이 뉴노멀 되어 세이프웨어로 변화할 것`으로 SAFEWARE의 기업 철학을 정리했다. 

 

SAFEWARE은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 2023 CES 혁신상 수상`과 함께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발명특허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2021 우수상용품 지정사용 적합제품 지정(해군)` 등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SAFEWARE은 바이크 사고 부상 방지를 위한 에어백, 수상 사고 시 드론을 통해 다수의 사고자를 구하는 수상 구조용 드론 등을 개발하였다. 김주혜 학생은 SAFEWARE에 대해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인간 안보`에서 중요한 역할의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망했다. 

 

Photo by Shutterstock

 

 

다음으로 김호겸 학생은 SK를 조사했다. 김호겸 학생은 지속 가능함과 환경에 대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CES 2023을 보았고 탄소중립과 함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던 SK를 조사하게 되었다. 

 

먼저 SK는 1953년 최종건 창업 회장에 의해 설립되었다. SK 홈페이지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것을 볼 수 있었다. SK 기업 비전의 핵심은 `구성원`과 `행복`으로 정리할 수 있다. SK 경영의 궁극적 목적은 구성원의 행복이라고 강조한다. SK는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터전이자 기반으로서, 구성원 행복과 함께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행복을 동시에 추구해 나갑니다. SK는 이해관계자 간 행복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SK의 CI(기업 이미지를 통합하는 작업)를 조사하며 비전을 알 수 있었다. SK의 CI는 워드마크 `SK`와 심볼 마크 `행복날개`의 조합으로 구성되어있다. 주황, 빨강의 나비처럼 보이는 모양이 행복날개인데, 사회적, 경제적 가치와 글로벌을 향한 진취적 기상과 함께 행복 추구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한다.

 

또 SK의 최태원 회장에 대해 알아갔다. 최태원 회장은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이라는 저서를 내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생각하며 사회적 기업 지원을 확대했고, 임직원들에게 사회적 가치 구현을 독려하고 있다. SK는 2014년 24,260억 원이었던 매출을 2017년 938,620억 원까지 끌어올리며 뛰어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SK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재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SK가 바라는 인재상은 경영철학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일과 싸워서 이기는 패기를 실천하는 인재입니다."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두뇌 활용과 스스로 동기 부여하여 높은 목표에 도전하고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실행과, 역량 개발과 팀워크를 발휘하는 `패기`를 말하고 있다. 

 

CES 2023에서 나는 환경을 생각해서 SK를 조사하게 되었다. 왜 `환경`이 중요할까? 기회가 있으면 위기도 있다. 그 위기 중 하나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음성 인식 앱, 자율 주행차, 영화 추천, 알고리즘 등을 구현하기 위해 AI를 이용할 때 대량의 전력 소비와 탄소 생성이 발생한다. ChatGPT를 아는가? AI는 이미 세상을 뒤집어 흔들고 있다. 이 세상에서 환경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더 편리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도, 태풍, 지진, 기온 변화와 같은 재난이 생긴다면 과연 살 수 있을까? 그 때문에 더욱 기업은 환경을 생각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SK를 조사하게 된것이다.

 

SK 기업은 CES 2023에서 탄소중립을 핵심으로 전기차 생태계와 친환경에너지 사업 내용을 전시했다. 지금부터 SK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SK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은 손지우 학생이다. 평소에 손지우 학생은 `메타버스`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마침 CES 2023 대표 테마 중 하나가 메타버스였다. 삼성의 `메타러닝`을 인상 깊게 느껴 `삼성`을 조사했다. 
 

 

Photo by Shutterstock

 

 

삼성은 이병철 창업주가 대구에 `삼성상회`를 세우면서 크고 많고 강한 것을 상징하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3(三)`과 밝고 영원한 별 `성(星)`을 조합해 만들어진 기업명이라고 한다. 풀어보자면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힘과 꺼지지 않는 의지라고 할 수 있다. 

 

삼성의 경영철학(목표)과 기업 정신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다. 또한 고객과 함께하고, 세계에 도전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것으로 기업 정신이 설명되었다.

 

다음으로 손지우 학생은 삼성의 인재상에 집중했다. 다음은 삼성이 요구하는 인재상이다. 

 

1. 열정-끊임없이 열정을 가지고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2. 창의혁신-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3. 인간미와 도덕성-정직과 바른 행동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인재

 

손지우 학생은 삼성의 인재상을 보며 증강세계관학교에서 양성하고 있는 미래 인재상을 떠올렸다. 증강세계관학교에서는 삼성에서 말하는 창의와 혁신을 두고 있는 인재처럼 앞으로 시대에서 중요한 `창의성`을 기르고 헌신으로 세상을 읽고 변화시키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삼성의 인간미와 도덕성을 갖춘 인재상처럼 자성지겸예협(자발성,성실성,지속성,겸손,예의,협동)을 가진 바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CES 2023에서 손지우 학생은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삼성의 `메타 러닝`이 인상 깊었다. 메타러닝은 아바타가 비대면으로 러닝 자세를 코치해주는 프로그램인데, 평소에 손지우 학생은 건강, 운동,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어 아바타가 직접 사람의 운동 자세를 잡아준다는 것이 놀라웠고 강한 인상이 남았다고 한다. 

 

손지우 학생은 앞으로 기술이 발달하면 인간의 수명이 더 늘어나게 될 텐데, 그 늘어난 수명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디지털 헬스 분야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삼성의 메라러닝 같이 아바타가 나의 몸을 인식하고 러닝 자세를 잡아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3D, 4D 기술을 활용해서 아바타가 정말 내 옆에서 자세를 잡아주는 것처럼 느껴져 더 생생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운동 자세를 교정하고 케어해주지 않을까? 라며 손지우 학생은 표현했다. 

 

손지우 학생은 삼성 역시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IT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미래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송하준 학생이다. 송하준 학생도 평소 `메타버스`를 즐기고, 관심에 두어 메타버스와 음악이 연결된 기업 `Verses`를 조사했다.

 

사진 출처 : Verses

 

기업명은 음악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절’을 뜻하는 ‘verse’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음악을 즐기는 많은 사람의 다양한 메시지들을 모두 음악에 담을 수는 없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이름이라고 송하준 학생은 기업명에 대해 찾게 되었다. 

 

Verses의 이성욱 CEO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 가상공간이 현실과 융합되기 시작하는 지금까지의 IT 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한 사람이다. 송하준 학생은 이성욱 CEO에 대해 조사하며 `자신의 철학을 통해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정리했다. 

 

CES 2023에서 Verses의 제품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Meta Music System`이다. 가상 공간에 만들어진 뮤지션의 세계관으로 들어가 다양한 음악 테마를 탐험하고 아이템을 획득하면 인공지능이 자신만의 음악으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메타 뮤직 시스템 커뮤니티 안에서 나만의 개성을 담은 음악을 공유하고 NFT도 발행할 수 있다.

 

송하준 학생은 NFT까지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안에 얼마나 많은 개성과 인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송하준 학생은 Verses를 조사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NFT까지 정말 새로운 스타트업으로 느꼈다. 

 

체육, 미술, 게임과 같은 분야들은 이미 인터렉티브화 되어있는데, `음악에는 왜 인터렉티브화(인터렉티브는 '쌍방형'이라는 의미, 미디어와 어떠한 분야가 쌍방 된다는 것)되지 않았을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Verses, 메타버스와 음악의 연결과 함께 미래 전망이 기대된다고 송하준 학생은 말한다. 

 

다음은 Verses의 홍보 및 설명 영상이다. 관심 있는 분은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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