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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22대 총선 한강 이북 (2) 공천, 후보자 프로필, 여론조사, TV토론 & 당선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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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년03월07일 14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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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널리스트 투데이(NjT)는 4월10일 열린 제22대 ​총선을 맞이해 주요 정당의 후보 공천, 후보자 프로필, 여론조사 결과, TV 토론, 당선인 소감을 정리한 특집을 마련해 한 달 동안 업데이트했다. 성북구갑, 성북구을, 강북구갑, 강북구을, 도봉구갑, 도봉구을, 노원구갑, 노원구을, 노원구병, 은평구갑, 은평구을, 서대문구갑, 서대문구을, 마포구갑, 마포구을 15개 지역 국회의원 선거 과정과 결과다. 이 기사의 링크를 즐겨찾기 해둔 후 업데이트 정보를 접하면 국회의원이 어떻게 세워지고 어떻게 선택되고 당선인은 어떤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는지 볼 수 있다. 구독자들이 빅픽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최초 게재 일시: 2024-03-07 14:00:44 | 추가 업데이트 I: 2024-03-16 18:45:44 | 업데이트 I: 2024-04-11 08:36

*아래 사진 중 별도의 표시가 없는 사진들은 모두 후보자들의 페이스북에서 갈무리했음을 밝힙니다. 

 

Photo by NjT

 

 

한강 이북 지역(2) 

 

 

성북구 갑
 

성북구 갑 지역은 서울특별시 내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서울 토박이 비율이 높고 부촌인 성북동과 대일외고 등 명문 특목고의 존재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대 남성의 보수화 경향과 고려대학교가 위치한 안암동의 보수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북구 을 지역은 전반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편이며,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선자가 많이 나왔다. 특히 길음뉴타운 개발 이후 민주당 지지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현 국회의원인 김영배 의원 역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성북구청장 출신의 인물이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재선 성북구청장과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을 역임했다.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학 시절 정경대 학생회장과 서총련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정치 경력은 1995년 민선 성북구청장 선거에 참여하며 시작해, 전국 최연소 구청장 비서실장이 되었고, 미국 유학(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후 노무현 대선 캠프와 청와대에서 활동했다.
 

2007년 총선 출마를 시도했으나 당내경선에서 탈락했고, 이후 다양한 정치 활동을 이어갔다. 2010년과 2014년 성북구청장으로 선출되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18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되었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성북구 갑에서 당선되었다.


그의 경력은 논란도 동반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술자리를 가진 것, 경선 과정에서의 여론 조작 혐의(불기소 처리됨), 그리고 당내 경선 과정의 선거법 적용 제외를 주장하는 법안 발의 등이 그것이다. 이 외에도 정치인으로서 다양한 활동과 논란을 겪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종철 후보는 사회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학·석·박사) 출신이다.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연세대 사태 때 구속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탈주사파로 전환,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펼쳤다.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등에서 대변인을 지냈으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지지 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저서로는 "진보에서 진보하라", "국제관계의 이해" 등이 있으며, 고려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는 정치학 박사이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신속한 논평으로 '논평 자판기'라는 별명을 얻었고, 예리한 비판으로 유명하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유승희는 대한민국의 사회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다.

특정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는 없었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의 상황에서 김영배 55.68%, 이종철 39.14%, 유승희 5.16%의 득표율로 김영배 후보가 당선됐다. 김영배 당선인은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것은 제가 뛰어나서라기보다, 더 큰 성북과 더 나은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성북구 을

성북구 을은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현 국회의원은 기동민 의원이다.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대체로 민주당계 후보가 강세를 보이며, 특히 신계륜 전 의원이 여러 차례 당선되는 등 이 지역구는 지속적으로 민주당계 후보들이 선전했다.


최근 선거에서는 기동민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정태근 후보를 큰 격차로 이기며 재선에 성공했다. 성북구 을은 교육과 문화가 풍부한 지역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중시하는 정책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과거 신계륜 전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인한 논란도 있었으나, 선거 결과는 민주당계 후보의 강세를 그대로 보여줬다. 


성북구 을 지역은 선거 때마다 민주당계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현역 의원인 기동민 의원의 활동과 정책이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기동민 의원은 공천에서 컷오프되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민주당 후보인 김남근은 변호사, 시민활동가, 정치인으로 다양한 사회운동 및 법률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물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에 진학한 후, 학생운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 정의와 민주화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활동했다. 노동운동가로서의 경험도 풍부해, 인천의 목재공장 등에서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외환위기 당시 민생 분야 시민운동에 선구자로 활동하며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정, 이자제한법 부활 운동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처럼 김남근은 민생경제 개혁과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정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학문적 기여도 했다.


정치인으로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되어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 전략공천되었다. LH 사태 폭로 등을 통해 정부와 공기업의 부조리를 지적하며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김남근의 다양한 활동은 그가 민생과 정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천적 접근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임을 보여준다.
 

 


 

국민의힘 이상규 후보는 성북구 출신의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 고려대학교(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처음에는 국문학자를 꿈꿨으나 IMF 위기로 인한 생계 문제로 외식업에 뛰어들어 냉면집을 창업, 성공적인 경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문학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며 출판사를 설립해 출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청년 창업가를 위한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경희대학교에서 스타트업 MBA 과정의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를 설립해 청년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금융 지원에 앞장섰다. 


이상규는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성북구 공약이행평가단 단장, 고려대학교 글로벌 일본연구원과 고령화사회연구센터 센터장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했다. 또한, 성북구청 통합방위위원회 위원, 성북소방서 소방발전위원회 위원, 성북경찰서 집시자문위원회 위원 등 지역 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인재로 영입되어 성북구 을 지역구에 출마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특정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는 없었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상황에서 김남근 56.82%, 이상규 43.17%의 득표율로 김남근 후보가 당선됐다. 김남근 당선인은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것은 제가 뛰어나서라기보다, 더 큰 성북과 더 나은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강북구 갑


강북구 갑은 서울 동북권 벨트에 위치한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에게 강세를 보이는 지역 중 하나다. 우이동과 수유동 지역은 보수적 성향이 강하지만,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의 우위가 두드러지며 압도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천준호 의원이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정당의 의원들이 선출되었으나, 최근 선거 경향을 보면 민주당의 강세가 명확하다. IMF 위기 이후 노동운동 배경을 가진 인물이나 사회운동가 출신의 인물들이 정치에 진출하면서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강북구 갑은 교육과 복지에 대한 정책을 중시하는 유권자들이 많으며, 이러한 정책 성향이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를 받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과거 보수 정당들도 간간이 선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민주당계 정당의 우위가 더욱 뚜렷해진 상황이다. 최근 선거에서는 천준호 의원이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며 이 지역의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강한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공무원 출신의 정치인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서울 강북구 갑 지역 국회의원이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행정대학원에서 자치행정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같은 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으나,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성공적으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의 열린캠프에 참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원내 기획부대표로 활동했다.

 

그는 여러 차례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이재명 피습 사건 당시 서울대병원과의 신속한 소통을 도와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기자를 밀친 논란, 불법 주차 논란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치 활동 외에도 국회에서 다양한 위원회 활동과 법안 발의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전상범은 판사 출신의 정치인으로, 현재 국민의힘 소속이다.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 전종관이다. 서울인수초등학교, 서울인수중학교, 대일외국어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5년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한 후 판사로 임용되었다.

 

전상범은 여러 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며 다양한 주목할 만한 판결을 내렸다. 그는 약자를 보호하는 한편, 흉악범에게는 엄격한 판결을 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석궁 교수'로 알려진 김명호 교수가 전상범을 "내가 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판사"라고 평가할 정도로 공정한 판사로 손꼽혔다.

 

2024년에는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에서 퇴직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강북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정치 입문은 법조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입당 과정에서는 판사 재직 중 입당 논의가 있었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그는 정치에 입문하여 사법부의 독립성과 신뢰성에 대한 논란을 넘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전상범은 강북구에 정쟁에 특화된 정치인보다 실용적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보며, 혐오의 정치가 아닌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의 공약은 피해자를 우선한 사법개혁과 강북 지역 주거·교통 혁신에 중점을 두며, 강북구 일대의 지역 맞춤형 재개발을 통한 주거 개선과 '복합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와 인수마을 개발 지원 등을 논의하겠다고 했으며, 동부벨트 탈환을 위해 유사한 이해관계를 가진 후보들과 협력할 방침이다.


특정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는 없었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상황에서 천준호 57.23%, 전상범 42.76%의 득표율로 천준호 후보가 당선됐다. 한때 1% 차이도 안 나는 초접전이었으나 후반부에 큰 차로 벌어졌다. 천준호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선거운동 과정에서 ‘먹고 살기가 어렵다’, '너무나 힘들다'는 간절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에 우선 집중하겠습니다. 강북의 변화와 발전을 더 강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강북구 을

 

강북구을 지역구는 서울특별시 동북권에 위치하며, 전통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의 세가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북서울 꿈의 숲과 미아뉴타운을 포함하는 지역구로,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용진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북구을은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계속해서 민주당계 정당이 승리를 거두어 온 서울 내에서 단 두 곳 중 하나의 선거구로, 서울시에서도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통해 볼 때, 이 지역은 변함없이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 왔으며, 꾸준히 높은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됐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서울 강북을 현역인 박용진 의원은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에게 결선 투표에서 졌다. 박 의원은 평가 하위 10%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경선 득표 중 30%의 감산 패널티를 적용받아 억울한 패배를 당해 승리한 정봉주 후보는 '친명횡재,' 박용진 의원은 '비명행사'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됐다. 정봉주(왼쪽 사진)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로 인기를 얻은 전 국회의원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의혹 제기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뒤, 복권되어 정치에 복귀했다. 열린민주당 창당에 기여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의견을 전달하는 동시에 서울시장 출마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북구 을 지역구 후보로 선정되었다.


정봉주 후보는 그러나 
14일 민주당으로부터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통보를 받았다. 즉 공천 취소를 통보 받은 것. 정 후보는 2017년 7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을 놓고 패널들과 대화하다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했고 이것이 논란이 되자, “당사자께 유선상으로 사과했다”고 했지만, 지뢰 피해 장병들이 ‘사과는 없었다’고 부인해 거짓 해명 논란까지 더해져 공천이 취소됐다. 

 

정봉주 의원의 강퇴는 그러나 민주당에 더 큰 시련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공동 선대위원장이 정봉주의 빈자리를 박용진에 줄 수 없다고 공천위가 해석을 내린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김 공동 위원장은 "박용진은 (공천 심사 전에) 이미 제외된 것"이라며 문제시했다. 

 

강북을 경선에 조수진, 박용진이 나섰고 박용진은 예상대로 감점 등으로 더 많은 득표를 했음에도 조수진에 패했다. 그런데 조수진 후보는 계속된 비난에 22일 새벽 사퇴를 선언했다. 조 후보는 변호사 시절 다수의 성범죄자를 변호했는데 그 과정에서 피해자에 '2차 가해'로 해석될 수 있는 주장까지 해 여야할 것 없는 비난을 받았다. 

 

이쯤되면 박용진이 후보가 되어야 하는데 민주당은 여전히 그럴 뜻이 없었고 한민수 대변인을 공천했다. 

 

한민수는 1969년 전라북도 익산시 출신으로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일보에서 다양한 직위를 역임한 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및 제22대 국회의원 후보로 활동 중인 정치인이다. 이재명 캠프에서 공보수석을 맡았으며, 공천 과정에서 위에 소개한 것처럼 여러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북구 을 지역에서 전략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후보인 박진웅 (아래 사진)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이명박, 윤석열 후보의 선거 캠페인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여러 정치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강북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하고, 2024년 강북구 을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을 받았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상황에서 한민수 52.94%, 박진웅 41.51%, 이석현 5.54%의 득표율로 한민수 후보가 당선됐다. 박용진 후보가 확실히 될 수 있었던 지역구라 아쉬움을 남겼다. 기자 시절 급조한 후보에 대한 비판의 글을 쓴 바 있는 한민수 후보는 자신이 그렇게 급조된 국회의원이 돼 머쓱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민수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여러분께서 주신 과분한 지지와 사랑에 보답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강북대변인 한민수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썼다. 

 

 

도봉구 갑

 

도봉구 갑 지역은 전통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재근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지역구는 역대 선거에서 민주계 정당 후보들이 주로 당선되어 왔으며, 김근태 전 의원과 같은 중량급 인사들이 활동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근태 전 의원은 도봉구 갑 지역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로,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러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그의 부인 인재근 의원 또한 남편의 뒤를 이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과 민주주의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도봉구 갑 지역의 선거 이력을 살펴보면, 민주당계 정당의 후보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으나, 과거 한나라당(현재 국민의힘 전신)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도 견고한 지지층을 바탕으로 당선을 이어갔다. 특히 2016년과 2020년 제20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인재근 의원이 큰 격차로 승리하며 지역구의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민주당 후보인 안귀령은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광주방송과 YTN 등에서 앵커로 활동했다. 2022년 1월 YTN을 퇴사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캠프에 합류하며 정계에 진출,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안귀령은 비정규직 앵커 출신으로 청년 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방송 개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공보단 대변인을 역임하며 정치 활동을 이어갔다. 2024년 2월 인재근 의원의 불출마 선언 후 서울 도봉구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언론인 출신으로서의 경력과 젊은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 문제 해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정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정치 활동은 청년층과 비정규직 근로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방송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국민의힘 후보인 김재섭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다양한 실물경제 경험을 쌓은 뒤 정계에 입문했다. 규제 혁파와 기업가 정신 제고,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을 정치 활동의 주된 목표로 삼고 있으며, 특히 노조 시스템 개선을 통한 노동 구조의 변화를 주장한다.

정치 경력으로는 바른정당 청년정치학교 출신이며, 미래통합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서울 도봉구 갑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했다.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정치 활동을 이어갔다.

 

김재섭은 조국 사태와 관련하여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이 과정에서 법적인 고발을 당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또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과 지원에 관심을 갖고, 정부의 형평성 없는 정책을 비판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개인적인 면에서는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 출연하는 등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유도 선수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배경과 법학 전공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갔다.

 

김재섭의 공약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1. 서울 동북권 교통중심지로의 탈바꿈: 김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KTX, SRT를 창동역에서 연결하여 교통망을 확장하고, 역사를 지하 복합 환승 센터로 개발하여 지역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2. 일자리 혁신: 지역 내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산업과 기업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3. 안전한 주거공간과 편안한 여가공간 조성: 도봉구 내 30~40년이 넘은 대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및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이다.

여론조사 꽃이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11일, 12일 양일간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안귀령은 41.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재섭은 33.1%로 쫓았다. 녹색정의당의 윤오는 1.5%를 받아 당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당지지도는 민주당 43.9%, 국민의힘 30.9%가 나왔고 개혁신당(2.3%), 녹색정의당(1.7%)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기관은 조국혁신당은 포함하지 않았다. 

 

케이스탯리서치가 TV조선의 의뢰를 받고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1일, 2일 양일간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안귀령은 5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재섭은 36%로 뒤쫓았다. 녹색정의당의 윤오는 3%를 받아 당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국민의미래 25%, 조국혁신당 23%, 더불어민주연합 21%,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2%, 자유통일당 2%, 녹색정의당 2%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메타보이스가 JTBC를 의뢰를 받고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일, 3일 양일간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안귀령은 4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재섭은 38%로 뒤쫓았다. 녹색정의당의 윤오는 1%를 받아 당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가 11%나 됐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국민의미래 20%, 조국혁신당 21%, 더불어민주연합 18%,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 자유통일당 3%, 녹색정의당 2%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상황에서 김재섭 49.05%, 안귀령 47.89%, 윤오 3.04%의 득표율로 김재섭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마다 안귀령 후보에 밀렸던 김재섭 후보는 본투표에서는 약 1천표차로 승리했다. 김 후보는 "“구민분들과 약속한 대로 도봉의 천지개벽 발전을 위해 당장 오늘부터 일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그를 청년 대표로 세우면 어떻냐는 의견도 들렸다.

 

김재섭의 총선에 대한 평가 

 

 

도봉구 을

 

도봉구 을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북부 지역을 담당하는 선거구로, 서울에서 보수세가 강한 지역 중 하나다. 이 지역은 소득이나 생활환경 측면에서 열악한 편에 속하지만, 농촌의 특성과 토박이들의 존재로 인해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현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오기형 의원이 맡고 있다. 도봉구 을의 역대 국회의원은 민주당과 보수당이 번갈아 가며 당선되었으며, 최근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보수당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최근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오기형 후보가 미래통합당의 김선동 후보를 이기고 당선되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국민의힘 후보인 김선동은 전직 재선 국회의원이다. 서울 도봉구 을 지역을 대표했다. 1963년 강원도 원주시에서 태어났고 고려대학교에서 공부했다.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 전에는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했고,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보좌도 맡았다.

 

2008년에는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으나,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그 후 2016년 국회의원에 재선되었다.

 

김선동은 정치적으로 여·야 양쪽에서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구민들로부터도 호감을 받는다. 국회에서의 활약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으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비트코인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지식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2020년에는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활약했다. 2023년에는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으로 단독 추대되어 서울 선거를 이끌었다. 

 


 

민주당 후보인 오기형은 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 1966년에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변호사로 일했으며, 2016년에 더불어민주당에 가입하여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를 이겨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3월3일 하루 동안 이 지역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오기형 47.3%, 김선동 4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6.9%로 앞서 나갔고 더불어민주연합이 28.2%로 2위, 조국신당(20%), 개혁신당(3.4%), 새로운미래(2.7%), 녹색정의당(2.3%)이 그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오기형 52.83%, 김선동 47.16%의 득표율로 오기형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와 비슷하게 결과가 나왔다. 오기형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많은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다시 ‘나라다운 나라’로 바로 세우겠다 다짐합니다. 민생회복, 노력하겠습니다.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특검 등 주신 과제, 추진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썼다.

 

 

 

노원구 갑

 

노원구갑은 보통은 민주당의 영토이지만, 최근에는 보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월계동과 공릉동은 대학이 밀집되어 있어 20~30대 유권자의 투표율이 중요하며, 청년층의 투표율에 따라 선거 결과가 크게 좌우된다. 이전에는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적도 있지만 현재는 민주당이 주도적이다. 최근의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는 보수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선거구는 민주당과 보수세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의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역 의원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우원식은 1957년 서울 출생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제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제21대 국회의원, 기후위기 그린뉴딜연구회 대표의원 등을 역임하며, 환경문제와 장애인 고용 증진 등에 기여한 인물이다.

 

사진 출처 - 김경태 님 페이스북

 

현경병은 경상북도 영천 출신의 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 후 해양수산부 공무원, 해군정훈장교로 복무했다. 공직 이후 저술과 교육에 집중하며, 해양영토에 관심을 보였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이후 한나라당에서 제17,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선거 전략에 정통하며, 오세훈 서울시장 선대위 등 여러 선거 캠프에서 활약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측근으로 활동하며, 주로 선거 관련 업무에 투입되었다.


특정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는 없었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우원식 58.99%, 현경병 41.00%의 득표율로 우원식 후보가 당선됐다. 우원식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잡으라는 국민의 추상같은 명령의 결과입니다. 윤석열정권의 폭정을 중단시키고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민주당의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노원 경제 3대축 완성으로 노원의 가치를 꼭 높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원구 을

 

노원구을은 민주당의 영토이지만, 선거전은 치열하게 벌어진다. 중계동과 하계동의 표심이 매우 격렬한데, 이는 현역 의원의 프리미엄과 보수 지지층의 이탈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20대와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020년에는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노원구 을이 통합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지만, 현재는 유지되고 있다. 현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우원식이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민주당 후보 김성환은 2010년 7월부터 약 7년 6개월간 노원구청장으로 재임하였으며, 2018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노원구청장 직을 사퇴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선출되기도 했다. 정치적 성향은 친노, 친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적도 있다. 22대 총선에서는 당 인재영입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신명계'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친명계 인사로 분류되기도 했다. 김성환은 노원구 출신으로, 가난한 환경에서 시작하여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여러 일을 했다.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하였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었다. 2018년 노원구(병) 재보궐선거에서 이준석을 누르더니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역시 이준석을 누르며 ‘떠오르는 별’이 두 번이나 눈물을 삼키게 한 바 있다. 


 

국민의힘 후보인 김준호는 보좌관 출신으로, 최근에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보궐선거 후보 수행팀장을 맡았다. 그 후 최재형 후보가 당선되면서 최재형 국회의원실 선임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2024년 1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동작구 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후에 장진영 전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단수공천되면서 후보 자격을 잃었다. 이에 대신 노원구 을 전략공천이 된 김준호는 당내 여러 청년 정치인들과의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는 없었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 상황에서 김성환 58.51%, 김준호 39.26%의, 이창영 2.22%의 득표율로 김성환 후보가 당선됐다. 김성환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불통과 불공정을 막고,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습니다. 베드타운 노원을 일자리 노원으로 바꾸겠습니다. 기후위기, 저출생 인구위기, 양극화, 평화위기 등 우리사회 근본적 문제 해법도 미루지 않겠습니다. 주민여러분의 성원과 배려로 어느 덧 3선 국회의원 되었습니다만, 다시 초선의 마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썼다.

 

 

은평구 갑

은평구 갑 지역은 민주당 초강세로 알려진 곳으로, 1988년 이후로 민주당 후보가 대부분의 선거에서 승리한 지역이다. 현재는 박주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18대 총선에서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반영되어 진보 성향의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였다. 이러한 정치 성향은 최근의 선거에서도 계속되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박주민 후보가 10% 이상의 득표율 차이로 승리했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박주민 후보가 압승을 거두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현역 의원이자 민주당 후보인 박주민은 대한민국의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다. 그의 생애는 학창 시절부터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정계에 입문한 이후에는 은평구 갑 지역을 대표로 하여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민주당 내에서도 중요한 지위를 맡고 있다. 그의 정치적 성향은 좌우고름이 아니라 현실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선 주자로 언급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국내외 사건의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였으나 곧이어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일부 정치적 결정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국민의힘 후보인 홍인정은 1969년에 나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보건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무총리실 여성가족정책과장, 청와대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그녀는 2018년과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은평구에서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홍 후보는 2022년 1월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2022년 5월, 국민의힘으로 은평구청장 후보로 선출되었으나 경선 결과에 대한 불복으로 후보 탈락되었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정계 입문하여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을 거쳤다. 

특정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는 없었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상황에서 박주민 60.78%, 홍인정 57.661%의 득표율로 박주민 후보가 당선됐다. 박주민 당선인은 은평시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억울하고 슬퍼서 울고 분노하는 일이 없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입법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마지막으로 나라를 나라답게, 은평을 더 활기차게 만드는 일에 저의 모든 것을 쏟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은평구 을

은평구 을은 보수와 진보 성향이 균형을 이루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민주당과 보수정당의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지역구를 이끌어온 터줏대감 이재오의 영향력과 민주화 운동 경력이 군중을 끌어들인 측면이 있으나, 실제 정치 성향은 아랫동네와 큰 차이가 없다. 최근에는 민주당의 강병원 의원이 보수 정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는 등 진보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거대 양당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았으나, 실제 투표 결과에서는 강병원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여전히 은평구 을은 보수와 진보 성향이 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선거구로 부상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국민의힘은 장성호 전 건국대행정대학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장 후보는 충북영동출신으로 청주고등학교,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정치학박사로 그동안 배재대학교 통일문제연구소장, 통일교육원 통일교육위원으로 분단조국의 통일문제에 대해 연구를 했다. 
 


 

민주당 후보 김우영은 제18·19대 은평구청장 및 박원순 시정에서 제22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69년 8월 5일 강원도 명주군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강릉고등학교, 1995년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2018년 한국과학기술원 미래전략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졸업 후 통합민주당 장을병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하였고, 다양한 정치 및 사회활동을 경험하였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에 당선되어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으로 주목받았으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당선되었다. 이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울 은평구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으나 경선에서 탈락하였다. 2020년 6월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에 내정되었으며, 이후 여러 정치 및 사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특정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는 없었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상황에서 김우영 56.95%, 장성호 39.60%의 득표율로 김우영 후보가 당선됐다. 김우영 당선인은 "주권자 옆에 서서, 주권자와 함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윤석열 정부가 만든 초유의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 희망과 평화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세대와 세대가, 지역과 지역이 연대하고 상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대문구 갑

서대문구 갑은 대체로 중도 보수적인 정치성향을 갖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 대학가가 위치한 신촌 지역과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는 연희동 등에서는 보수 성향이 강할 수 있다. 특히 20대 남성의 보수화 양상이 보이며, 이에 따라 보수 정당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연세대 동문인 우상호 의원을 비롯한 후보들의 경쟁과 이성헌 후보와의 라이벌 매치 등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정치적 경쟁이 이뤄졌다. 최

근에는 청년 후보들이 나오는 등 정치적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적 상황이 변할 수 있다. 우상호 의원은 19대, 20대, 21대 3선을 모두 이 지역에서 지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국민의힘 후보인 이용호는 전라북도 출신으로, 언론인 출신의 정치인이다.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재는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용호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거쳐 국민의힘으로 이적한 계파는 범친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용호는 어릴 적부터 남원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며, 최근에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공천을 받아 활동 중이다. 지역 발전에 주력하며, 정치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아 (아래 사진)는 부산 해운대구 출신의 변호사로, 건국대 법학과 졸업 후 군필자 중에서는 최연소(24세)로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 법률사무소 온길 대표변호사 등을 거치며 법조계에서 활약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다양한 정당 활동을 해왔다. 

 


 

여론조사 꽃이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9일-30일 이틀간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동아 41.4%, 이용호 28.4%, 이경선 2.9%가 나왔다. 지지정당은 국민의힘이 30.9%, 더불어민주당이 40.3%, 개혁신당이 3.2%, 새로운미래 2.9%, 녹색정의당 1.3%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김동아 50.75%, 이용호 43.49%의 득표율로 김동아 후보가 당선됐다. 김동아 당선인은 "함부로 기뻐하지 않겠습니다.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대한민국을 하루 빨리 정상화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더 느낍니다. 한시도 쉬지 않고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대문구 을
 

서대문구 을은 전반적으로 보수적 성향을 보인다. 홍제천 서부에 위치한 이 지역구는 주로 주거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가와는 달리 디지털미디어시티와 가재울뉴타운 등의 발전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가재울뉴타운 사업으로 상당한 아파트 단지들이 조성되면서 중산층 이상의 유입이 증가하며 보수화되었다. 반면 주로 다세대주택이 위치한 지역은 진보 성향을 띠고 있다.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보수 세력과 진보 세력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으며, 민주당과 보수 정당 간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하거나 당선되는 경우가 있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영호 의원이 활동 중이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민주당 후보인 김영호 의원은 베이징대학과 서강대학교를 졸업했다. 김 의원은 총 6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했으며, 2004년부터 꾸준히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와 노동자 권익을 옹호하는 데 주력하며, 경제적 평등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돈봉투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근절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또한 국회에서의 업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후보인 박진은 대한민국의 외교관 및 정치학자 출신 정치인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부장관을 맡았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종로구에서 국회의원을 3번 연임한 뒤, 8년간 정치 공백을 가졌다가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강남구 을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복귀했다. 2022년에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외교부장관으로 임명되었지만, 논란과 의혹으로 국회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었으나 임명은 강행되었다. 이후 2024년 외교부장관직을 내려놓고 국회로 돌아왔다. 박진은 영국(뉴캐슬대 정치학 조교수) 및 미국(하버드대 행정학 석사)에서 공부하고 연구한 경력도 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펜앤드마이크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18일, 19일 양일간 ARS 설문조사를 한 결과 김영호 50%, 박진 33%, 진보당 전진희 4%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로 1위, 국민의힘(30%), 조국혁신당(12%), 개혁신당(4%), 새로운미래(3%), 녹색정의당(1%)이 그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김영호 57.62%, 박진 42.37%의 득표율로 김영호 후보가 당선됐다. 김영호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

이번 총선은 김영호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민주 시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라는 국민의 명을 잘 받들겠습니다. 권력에는 단호하지만 국민께는 한결같이 겸손하겠습니다. 서민 곁에, 청년 곁에, 사회적 약자 곁에 김영호가 서겠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해, 학생들을 위해, 어르신을 위해 김영호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처음 그대로, 변함없이 국민만 바라보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썼다.

 

 

 

마포구 갑


마포구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도심 생활권으로서 밀집된 아파트와 높은 건물들이 있는 곳으로, 국회의 정치적으로 중요한 선거구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가며 선출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의원이 4선을 차지했는데 21대에서도 그는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수 정당들의 선거 지원이 강화되면서 노웅래 의원에 대한 도전이 더욱 심화되었다. 또한, 노웅래 의원의 뇌물 수수 혐의로 인해 민주당이 전략 선거구로 지정되어 이번 선거에서는 노웅래 의원이 후보로 출마하지 않게 되었다. 대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강력한 후보들을 선출하여 마포구를 지키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과 다른 정당들도 자신들의 후보를 선출하여 마포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마포구는 22대 총선에서도 주목받는 중요한 선거구 중 하나가 되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왼쪽이 조정훈 후보, 오른쪽은 이혜훈 후보.

 

국민의힘 후보인 조정훈 의원은 대한민국의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연세대 재학 중에는 올버니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왔고 이후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하여 삼정KPMG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에서 국제개발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세계은행의 영 프로페셔널 프로그램에 합격하여 국제 경제 개발 전문가로 입문했다. 정치적 경력으로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후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2023년에는 국민의힘에 합류하여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정훈은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상의 용감한 초선상도 수상했다. 저서로는 '조정훈 스피치'와 '조정훈의 질문들'이 있다. 

 

민주당 후보인 이지은 (아래 사진)은 대한민국 경찰 출신 정치인으로, 경찰대학 17기 출신이며 경무관으로 최종 계급을 달성했다. 부산 출신으로 경남여자고를 졸업한 후 경찰대에 진학한 그녀는 경찰 간부로 24년간 근무하며 2017년에는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지은은 조직 내에서 엘리트로 평가받았으며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으로 진급했으나 정치적 논란으로 좌천되었다. 그녀는 2024년 1월 경찰을 명예퇴직한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정계에 입문했으며, 마포구 갑 후보로 전략공천되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3월29일, 30일 2일간 ARS 조사를 한 결과 후보 지지율은 이지은 44.1%, 조정훈 38.2%, 김기정 6.3%, 김혜미 5.7%가 나왔다. 지지정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2.9%.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11.9%, 새로운미래 2.6%, 개혁신당 3.7%, 녹색정의당 2.4%가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케이스탯리서치​가 TV조선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4월1일-3일 3일간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한 결과 후보 지지율은 이지은 46%, 조정훈 38%, 김기정 1%, 김혜미2%가 나왔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국민의미래 24%, 조국혁신당 23%, 더불어민주연합 15%,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3%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조정훈 48.30%, 이지은 47.70%의 득표율로 조정훈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에서는 이지은 후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론조사를 조정훈 당선인은 뒤집었다. 조정훈 당선인은 “근소한 차로 이기게 해주셨다는 것은 저희 국민의힘과 조정훈이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마포를 섬기라는 명령으로 알고 받들도록 하겠다. 일당백 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포구 을

 

상암동 소각장 건설 이슈 때문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비토 정서가 서울특별시에서 가장 강한 지역구이다. 더불어민주당에게는 텃밭이고 국민의힘에게는 확실한 험지가 됐다. 정청래 의원은 이 지역에서만 3선을 했는데, 역대 선거에서 짝수번 선거 때는 낙선이나 컷오프가 되었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그러나 지역 내 조직력이 매우 강하고 당 지도부 내에서 친명계 핵심 인물인 점이 부각되며 무난히 단수 공천을 받았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정청래 (왼쪽사진)는 한국의 거물급 정치인이 됐다. 대학 시절 운동권 활동에 참여했으며, 1989년에는 주한미국대사 관저를 점거하는 사건을 주도해 투옥되었다. 이 사건으로 병역에서 제적되고, 나중에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사면복권되었다. 


출소 후, 정청래는 양태회와 함께 '길잡이 학원'을 창업하여 사교육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90년대 후반부터 정계에 진출하여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 단체인 노사모 활동을 시작으로 정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인으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여러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의정 활동을 통해 다양한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막말 논란 등으로 여러 차례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로 인해 출마하지 못했으나, 이후에도 정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며,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마포구 을 지역구에서 당선되어 국회로 복귀했다.


그의 활동은 때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많은 법안 발의와 의정 활동을 통해 국회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인 함운경(왼쪽 사진)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1985년 삼민투 위원장으로서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에 관여해 수감되기도 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낙선하고 이후 여러 차례 선거에 출마했으나 공천 실패와 낙선이 반복되었다. 2006년에는 군산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역시 낙선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 합류하려 했으나, 김관영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로 인해 계획이 변경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다시 낙선했다.

 

이후 2018년 군산에서 수산물 가게 '네모선장'을 열며 자영업자로서의 삶을 시작했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편입해 공부를 계속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으며, 같은 해 국민의힘 초청으로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는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강연을 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공천되어 정치인으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규직 확대와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해왔다. 또한 다양한 정치세력의 등장과 민심을 반영하는 선거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관계 및 조국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장혜영은 대한민국의 다재다능한 인물로 영화 감독, 작가, 크리에이터, 싱어송라이터, 학생운동가, 장애인운동가, 여성운동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정치인이다.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녹색정의당 소속으로 장애인의 권리, 정치개혁 등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학 중퇴 후 장애인 인권 운동에 몰두하며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치인으로서도 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디어토마토가 3월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마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정청래 후보 50.2%, 함운경 후보 31.1%, 장혜영 후보 4.5%를 기록했다. [상세한 정보 클릭] 3월18일, 19일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에서는 44%(정청래), 30%(함운경), 5%(장혜영)가 각각 나왔다. [상세한 정보 클릭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정청래 52.44%, 함운경 38.77%의 득표율로 정청래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정청래 당선인은 서면 인사를 통해 "저를 믿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바쁘신 중에도 투표해 주신 뜻을 잘 받들겠다. 민심을 받들겠다. 정권심판의 국민적 열망을 받들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고 마포타임즈가 보도했다.

 

[총선 후 평가]

 

함운경 후보는 총선 패배 후인 4월2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민주당을 평가할 때 호남 정당이라고 얘기하는데 더는 호남 정당이 아니다. 민주당은 수도권 정당이다. 이 수도권 정당의 핵심 지지 세력은 바로 공공부문 노동자와 금융산업 노동자들이다. 이들을 설득할 논리가 국민의힘은 부족했다. 또한 20-30대 세대를 설득한 논리가 없었다. 국민의힘은 공정한 시장 경제에서 경쟁을 활성화하면 이것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가게 되어 있다.”라며 젊은 세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와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운경 후보는 이어 “박정희 대통령이 건강의료보험을 도입했던 K의료를 망가뜨리는 것을 그냥 보고 있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힘이 의료 사회주의 길을 막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의료 사태는 분명히 대통령이 잘못된 선택을 한 것으로 본다. 이거에 대해서 당이 민심을 반영하는 입장에서 얘기를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운동권 출신인 함 의원은 “운동권 심판론으로 선거하는 데가 어디 있나. 더군다나 이조 심판론으로 선거하는 데가 어디 있나? 온갖 수단을 다 갖고 있는 여당인데 국민의 어려움을 어루 만져줄 수 있는 게 여당인데 무슨 이조 심판이고 뭐 이런 거 하고 있나?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면서도 성공한 사람들을 더욱 북돋아 주는 그런 정당으로 다시 탈바꿈해야 한다.”라고 총선의 실패 요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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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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