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널리스트 투데이(NjT)는 4월10일 열린 제22대 총선을 맞이해 주요 정당의 후보 공천, 후보자 프로필, 여론조사 결과, TV 토론, 당선인 소감을 정리한 특집을 마련해 한 달 동안 업데이트했다. 다음은 제주 갑, 제주 을, 서귀포 등 3개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과정과 결과다. 이 기사의 링크를 즐겨찾기 해둔 후 업데이트 정보를 접하면 국회의원이 어떻게 세워지고 어떻게 선택되고 당선인은 어떤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는지 볼 수 있다. 구독자들이 빅픽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최초 게재 일시: 2024-03-07 14:00:44 | 추가 업데이트 I: 2024-03-16 18:45:44 | 업데이트 I: 2024-04-11 08:36
*아래 사진 중 별도의 표시가 없는 사진들은 모두 후보자들의 페이스북에서 갈무리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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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갑
제주시 선거구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새롭게 신설됐다. 중앙로를 기준으로 갑, 을 지역구로 나누어져 있으며, 제주시의 서부 생활권과 동부 생활권으로 구분된다.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 기반이 견고한 것으로 판단된다. 민주당 내 경선도 활발히 이루어지며, 지역 내 정치적 경쟁과 다양성이 존재한다.
문대림은 제주 출신의 정치인으로,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출신이며, 과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다. 친문 인사로 분류되며, 여러 차례 국회의원 선거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여러 논란과 경쟁자에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 송재호 현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고광철은 제주 출신으로, 19년 간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을 가진 정치인이다. 주로 보수정당 소속 의원들의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 회장,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제주시 갑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김영진은 국민의힘 소속의 제주시갑 국회의원 후보였으나 중앙당의 조속한 공천 결정을 촉구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제주에서 20년간 보수정당이 당선되지 못한 것을 비판하며, 민의를 반영하는 공천과 제주 도민만 바라보며 선거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코리아리서치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일보, 제주의소리의 의뢰를 받아 3월16일, 17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시 제주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문대림 54%, 고광철 21%, 김영진 10%를 기록했고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24%), 국민의미래(23%), 조국혁신당(20%), 녹색정의당(4%) 개혁신당(1%)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국갤럽이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30일 하루 전화 인터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대림 57%, 고광철 25%로 여전히 크게 리드하고 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21%, 더불어민주연합이 32%, 조국혁신당이 23%, 개혁신당이 2%,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5%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일보, 제주의소리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60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1일-3일 3일간 전화 인터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대림 56%, 고광철 29%로 여전히 크게 리드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23%, 더불어민주연합이 21%, 조국혁신당이 27%, 개혁신당이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2%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문대림 62.88%, 고광철 37.11%의 득표율로 문대림 후보가 당선됐다. 문대림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처음 꿈을 꾸었던 순간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가졌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실패라 불리었던 그 시간이 단지 더 단단해지기 위한 과정이었다 말할 수 있도록 겸손하게 잘 해내겠습니다. 소통하겠습니다. 늘 현장에 있겠습니다. 도민들의 명령을 받아 안고, 문대림을 선택하며 가진 기대와 바람을 모두 이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도민 곁에 있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제주시 을
제주시 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김한규 현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새로운 후보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며 변화를 시도한다. 이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영향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처음으로 새 후보를 내세워 경쟁을 예고한다.
김한규는 법조인 출신의 정치인으로 제21대 국회의원이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지역위원장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비서관을 역임했고, 제주 출신의 깊은 뿌리를 가진 그는 제주시 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고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당선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승욱은 건축인 출신의 정치인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제주시 을 후보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건축 분야에서 활동하며 (주)에이스케이건축 대표이사, 미주종합건설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2021년 정계에 입문해 제주시 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단수공천을 받아 재도전했다.
강순아는 비정규직 출신 녹색정의당 제주시을 위원장이다. 제주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코리아리서치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일보, 제주의소리의 의뢰를 받아 3월16일, 17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시 제주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김한규 61%, 김승욱 24%, 강순아 3%를 기록했고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23%), 국민의미래(22%), 조국혁신당(22%), 녹색정의당(5%) 개혁신당(3%)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국갤럽이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의 의뢰를 받아 3월30일 하루 이 지역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김한규 62%, 김승욱 24%, 강순아 1%를 기록했고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29%), 국민의미래(26%), 조국혁신당(23%), 녹색정의당(4%) 개혁신당(3%), 새로운미래(1%)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일보, 제주의소리의 의뢰를 받아 4월1일-3일 3일간 이 지역 18세 이상 남녀 6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김한규 62%, 김승욱 26%, 강순아 3%를 기록했고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조국혁신당(26%), 더불어민주연합(22%), 국민의미래(22%), 녹색정의당(4%) 개혁신당(2%), 새로운미래(1%)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김한규 64.64%, 김승욱 31.96%, 강순아 3.39%의 득표율로 김한규 후보가 당선됐다. 김한규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큰 사랑을 주셨기에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기분좋은 부담감을 갖고 더 큰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약속드린 것처럼 사랑하는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서귀포시
서귀포시 선거구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제2공항 이슈 등으로 양당 간 경합지역으로 부상했다. 위성곤 의원은 재선 성공 후 3선 도전 중이며, 국민의힘은 고기철 전 경찰청장을 공천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위성곤은 전라남도 장흥 출생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다. 제주대학교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연이어 재선, 3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농해수위 우수 의정활동을 펼쳤고, 21대 국회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고기철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생의 경찰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경찰 경력을 쌓아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까지 역임했다. 2023년 국민의힘에 입당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귀포시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여 공천을 받았다.
여론조사꽃이 제주특별자치시 서귀포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위성곤 56.8%, 고기철 37.4%를 기록했고 호감이 가는 정당으로는 민주당(48.9%), 국민의힘(33.5%), 개혁신당(4.1%), 새로운미래(2.1%), 녹색정의당(1.6%)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국갤럽이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의 의뢰를 받아 지난 3월30일 하루 동안 이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위성곤 55%, 고기철 34%를 기록해 2위가 여전히 간격을 줄이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26%, 더불어민주연합이 30%, 조국혁신당이 21%, 개혁신당이 3%,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4%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일보, 제주의소리의 의뢰를 받아 지난 4월1일-3일 3일 동안 이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위성곤 51%, 고기철 41%를 기록해 간격을 많이 줄였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28%, 더불어민주연합이 22%, 조국혁신당이 21%, 개혁신당이 2%,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4%가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위성곤 54.00%, 고기철 45.99%의 득표율로 위성곤 후보가 당선됐다. 위성곤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고, 민생을 살리는 데 전념하겠습니다. 더 큰 서귀포를 위해 쉬지 않고 뛰겠습니다. 정치를 처음 시작하던 그날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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