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널리스트 투데이(NjT)는 4월10일 열린 제22대 총선을 맞이해 주요 정당의 후보 공천, 후보자 프로필, 여론조사 결과, TV 토론, 당선인 소감을 정리한 특집을 마련해 한 달 동안 업데이트했다. 다음은 종로구, 중구성동구갑, 중구성동구을, 용산구, 광진구갑, 광진구을, 동대문구갑, 동대문구을, 중랑구갑, 중랑구을 10개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과정과 결과다. 이 기사의 링크를 즐겨찾기 해둔 후 업데이트 정보를 접하면 국회의원이 어떻게 세워지고 어떻게 선택되고 당선인은 어떤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는지 볼 수 있다. 구독자들이 빅픽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최초기사 게재 일시: 2024-03-07 13:00:28 | 업데이트1: 2024-03-21 | 업데이트2: 2024-03-22 | 업데이트3: 2024-04-11
Photo by NjT
한강 이북 지역(1)
종로구
대한민국 정치, 행정 1번지이다. 그리고 정치 1번지다. 청와대의 용산구 이전으로 행정, 정치 1번지의 지위가 흔들렸으며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진행되면서 미래에는 중구와 선거구가 합쳐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과거 종로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으로는 윤보선(4대), 이명박(15대), 노무현(15대) 등이 있다. 이 3인은 모두 이후 대통령으로 당선된 바 있다. 박진(16대, 17대, 18대), 정세균(19대, 20대), 이낙연(21대), 최재형(21대) 등이 선출된 기록을 보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면서 인물과 정치적 현안을 보는 지역인 것이 분명하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국민의힘은 현역인 최재형 의원을 더불어민주당은 곽상언 변호사를 내세웠다. 개혁신당에서는 금태섭 최고위원이 출마했다.
사진 출처 - 최재형 페이스북
최재형 의원은 미담제조기다. 어린 시절부터 소아마비 친구인 강명훈 변호사를 2년 동안 업고 등하교를 했고 13개 구호단체에 4000여만원을 기부했다. 판사 시절 소통을 강조했던 원칙주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남2녀를 슬하에 두었는데 2남은 모두 입양을 했다. 감사원장 때 월성 원전 1호기 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사건 개요, 관련자 역할, 적용 가능 법조항 등이 매우 꼼꼼하게 작성되어 있어 검사들도 감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문서 작성으로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미운털이 박혔으며 곧이어 감사원장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제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당선됐다.
최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본회의 출석률 100%를 기록했고,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의정활동 부문) 등을 수상했고 19개의 법안을 상정해 가결율 46.7%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곽상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곽상언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이다. 2019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하려 하자, '재앙의 씨앗'이 될거라며 우려를 전한 바 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본적지 영동군이 포함된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으나 미래통합당의 박덕흠 후보에게 15.4%p라는 큰 표차로 패했다. 곽 후보는 공약으로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이커머스 업체 연계와 1인 가구·청년층 이용편의 개선 등 종로구 현실을 반영한 전통시장 지원책을 챙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경로당별 시설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제20대국회의원(서울 강서구갑)으로 당선됐던 금태섭 전 의원은 양당 정치의 폐해를 타파하고자 최근 개혁신당에 합류하게 됐는데 그는 2월6일 종로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는 “정치인이 된 뒤로 줄곧 우리 정치를 바꾸고 싶었다. 조국 사태 때는 누구보다 먼저, 강하게 언행불일치와 내로남불을 비판했다”고 했다. 금 위원은 “종로는 그 누구의 텃밭도 아니다. 여기에서 만큼은 진보도 어색하지 않고 보수도 어색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종로는 지겨운 양당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에 걸맞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금 위원은 한겨례와의 인터뷰에서는 “현실적으로는 신당의 지역구 출마 분들이 양당 거대 양당에 비해서는 적기 때문에 서울의 중심부에서 선거를 좀 이끌어 나갈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제가 진작에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유권자들이 어떤 것을 고민하는지 알기 위해 종로 거리를 많이 돌아다녔다. 평창동에서부터 교남동으로 내려와서, 종로 거리를 걸어 창신동을 올라갔다 오면, 정말 몇 시간이 걸린다. 여러 차례 돌아다니면서 지역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했다.”라고 종로 출마에 대해 설명했다.
여담으로 최재형 후보의 MBTI는 ESFP이고, 곽상언 후보는 ENTJ이다.
3월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주)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민주당의 곽상언 49%, 최재형 31%, 금태섭 4%를 기록했다.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6일-28일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곽상언 44%, 최재형 38%, 금태섭 4%, 진예찬 2%가 나왔다. 지지정당은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28%,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이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2%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일-3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곽상언 53.4%, 최재형 36.1%, 금태섭 3.1%, 진예찬 2%가 나왔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국민의미래 29.8%, 조국혁신당 21.6%, 더불어민주연합 26.6%,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4%, 녹색정의당 1.9%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 상황에서 곽상언 50.92%, 최재형 44.13%. 금태섭 3.22%의 득표율로 곽상언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만큼 벌리지는 못했지만 곽상언 후보의 약 6천표차 무난한 승리였다. 곽상언 당선인은 당선 요인에 대해 "하나의 요인만 있진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윤석열의 정치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윤석열 불통의 정치에 대한 마침표를 찍는 그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중구·성동구 갑
중구·성동구 을 및 용산구, 마포구 갑과 함께 강북 지역에서 부동산에 민감한 주민이 많은 지역구다.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과 선거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성수동 트리마제,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고가 아파트가 여러 곳 있는 성수동과 왕십리뉴타운이 있는 왕십리도선동 쪽에서는 중산층 비율이 높아 보수당이 힘을 얻는다. 그러나 기타 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층도 많아 20대, 21대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홍익표 의원이 당선된 바 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전현희 전 의원을, 국민의힘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을 내세웠고 진보당에서는 강병찬 후보가 나섰다.
이 지역구는 원래 문재인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인 임종석 후보가 공을 들인 지역이지만 그는 결국 공천에서 전현희 후보에 밀려났다. 전현희 후보는 원래 종로 출마를 원했지만 중구·성동구 갑에 공천된 것을 당황해했다. 임종석 전 실장은 당을 비판하다가 결국 이 결정에 승복하기로 했고 전현희 후보도 이 공천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전현희 민주당 후보는 전력이 독특한 인물이다. 그는 치과의사에 변호사까지 역임했고 제7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은 바 있다. 그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24년만에 강남(을)에 더불어 민주당 깃발을 꽂게 한 입지전적 인물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 전현희 페이스북
전현희 후보는 자신이 이 지역에 전략공천된 것에 대해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국민권익위원장 시절에 여야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 조사를 했지 않았습니까? 그때 당시에 국민의힘에서 윤희숙 의원의 아버님 세종 지역 농지법 위반 사실을 권익위에 의해서 적발이 돼서 그 문제로 인해서 윤희숙 의원이 당시에 의원직을 사퇴를 했습니다. 그런 의원직 사퇴와 이후가 됐든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 조사에 당시 제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있었다는 그런 점이 당에서 전략적인 고려가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무엇보다 상대 후보가 경제 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는데 사실상 문재인 정부 시절에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선진국이었고 경제 지표도 지금보다 훨씬 높았고 좋았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서 이 경제 지표가 굉장히 낮아지고 지금은 민생이 매우 위기에 빠진 그런 상황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또 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국민권익보호기관으로서 국민 고충 해결을 하고 민생을 챙겼던 전문가로서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윤희숙 의원과 각이 서지 않느냐, 이런 전략적 판단을 당에서 한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윤희숙 페이스북
전현희에 맞붙게 되는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치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KDI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그야말로 경제통이고 경제 전문가다.
윤희숙 후보는 이 지역에서 부동산에 민감한 부분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운동권 청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먼저 부동산정책 실패다. (운동권 사람들은) 집 가진 사람을 ‘악’으로 규정하며 임대차3법으로 주택시장에 혼란을 가져왔다. 이때 전세 대출이 4배 가까이 늘었다. 그런데 고금리 시대가 오며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소비가 줄었고, 경제 회복은 더 요원해졌다. 최저임금 인상도 문제다. 2년 만에 28%를 올리니 자영업자가 무너지고,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며 설상가상이 됐다. 이를 해결하겠다며 어마어마한 정부지출을 단행했다. 국가 경제 체질을 망쳐놓은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청년세대의 부담은 더 늘어날 텐데, 이젠 재정에도 여력이 없다. 그러한 여파가 윤석열 정부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윤 후보는 운동권들의 이념 때문에 부동산 정책, 경제 정책에도 실패했으니 국민의힘에 표를 달라는 전략으로 나섰다.
진보당의 강병찬 후보는 “논의의 중심에 성동주민들은 있지않은 채, 주민분들의 삶은 흐르고 있다. 양당이 그러는 사이, 우리 당원들의 땀나는 노력으로 가계부채문제 해결 등 우리당의 민생정책등에 공감해주시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감사한 일이다. 오직 민심 그대로! 민생진보 실현을 위해 더욱 나아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KBS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성동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전현희 45%, 윤희숙 28%를 기록했다.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3일-26일 4일간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현희 37%, 윤희숙 30%, 미결정 25%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23%, 더불어민주연합이 15%, 조국혁신당이 19%, 개혁신당이 6%,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이 여론조사에는 흥미로운 질문이 있었는데 '조국혁신당에 비례 투표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7%는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서'라고 답했고 '검찰 개혁을 잘할 것 같아서'가 21%로 나왔다. '조국 대표를 지지해서'가 10%, '거대 양당에 대한 실망 때문에'가 9%였다.
넥스트리서치가 KBS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31일-4월2일 3일간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현희 52%, 윤희숙 39%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3%, 더불어민주연합이 23%, 조국혁신당이 23%, 개혁신당이 3%, 새로운미래 4%, 녹색정의당 2%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상황에서 전현희 52.61%, 윤희숙 47.38%의 득표율로 전현희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만큼 차이가 나지는 않았지만 전현희 후보의 6,500표차, 무난한 승리였다. 전현희 당선인은 "정치를 다시 해야되겠다고 결심을 한 것은 국민권익위원장으로서 일을 하면서 저로서는 불의한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보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국회 들어가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총선에 도전을 했다."라고 말했다.
중구·성동구 을
한강 이북에서 용산구, 마포구 갑과 같이 종부세에 민감한 지역으로, 서울특별시 강북 지역에서 손꼽히는 부촌이다. 고소득층과 중산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동구 옥수동중구 신당동, 명동, 회현동 등은 보수세가 다소 강하고 2000년대 이후 재개발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선 금호동은 경합 내지 민주당계 정당이 조금 우세했으나 2021년 이후로는 보수정당이 다시 우세해지고 있다.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박성준 의원이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국민의힘 경선은 관심을 모았는데 3선 출신의 이혜훈 (아래 사진) 전 의원이 3선 현역인 하태경 의원을 눌렀다. 이혜훈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경제학자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과 여러 정부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KDI와 연세대에서 경제학자로 활동했다. 정치적으로는 친박계에서 시작해 비박계로 전향하며 다양한 정당에서 활동했고, 국정감사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우수국회의원' 타이틀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독도 영유권 법안 발의 등 국내외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으며, 국회에서의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질의로 유명하다. 하태경 의원은 1차경선에서 46.1% vs. 29.71%로 승리했는데 2차 결선에서 자신은 50.86%를 받고 이혜훈 후보가 20% 이상의 표를 더 받았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승복 발표를 유보했다. 이에 이혜훈 후보는 1차 경선의 이영 후보의 표(25.9%)가 자신에게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정호준에 승리한 박성준은 충청남도 금산군 출신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KBS 아나운서를 거쳐 JTBC에서 활동한 뒤 정계에 입문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되었으며,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추미애 아들 관련 논란과 GSGG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원격근무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언어의 품격》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혜훈(좌) 후보와 권영세 후보가 조정훈 후보와 함께 '마용성'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박성준 페이스북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 상황에서 박성준 50.81%, 이혜훈 48.53%의 득표율로 박성준 후보가 당선됐다. 박빙의 승부였다. 박성준 당선인은 "22대 국회의원이 돼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정권에 맞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무엇을 잘못했냐며 뻔뻔하게 반문하는 윤석열 정권에 회초리를 들겠다."라고 페이스북에 소감을 올렸다.
용산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과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가 용산구에 소재하게 되면서 종로구의 뒤를 이을 새로운 대한민국 정치 1번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다. 권영세 의원은 22대 총선에도 단수 공천으로 나서게 된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권영세 (이혜훈 후보와 함께 있는 위 사진)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0.66%의 득표율차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에 신승한 바 있다. 890표(0.66%) 차였고 이는 서울 49개 지역구 중 최소 표차 당선이었다. 이는 보수와 진보층이 비슷한 비율로 거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권 의원은 강북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보수정당 의원으로 기록된 바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을 끌어낸 인물이다. 국민의힘에 마땅한 대선 후보가 없어 존립 자체에 대한 회의론이 나올 때 윤석열 대통령의 입당을 끌어낸 인물이 권 의원이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검사 선후배 사이로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이전부터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이야말로 윤 정부가 세워지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는 당내 갈등으로 ‘김종인 선대위’가 해체된 이후 긴급 투입돼 안정적으로 선거 준비를 마무리했고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엔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으며 윤석열 정부의 초석을 놓은 바 있다.
그는 용산 지역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으로 “경부선, 경원선 지하화”를 내놓았다. 그는 “경부선, 경원선이 용산을 종으로 횡으로 가로지르고 있어 지역단절, 소음·진동,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철로를 지하로 옮긴 뒤 지상부를 주변 지역과 연계한 개발이 시급하다.”고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21대 총선에서 권영세 후보에게 890표차로 아깝게 패했던 강태웅 민주당 후보는 오래된 도시인 용산의 주거문제가 열악한데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거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갖고 있다. 그는 네 번의 용산구청장 경력을 갖고 있다.
권영세 후보는 3월21일 국회소통관에서 같은당 조정훈 후보, 이혜훈 후보와 함께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를 의미하는 '마용성' 공동 공약을 발표했는데 "만리재로는 마포구, 용산구, 중구가 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이지만, 주민들은 빠르고 편리한 지하철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의 엄청난 개발 잠재력도 꽃피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용성 후보와 함께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야당은 약속만 하지만, 여당은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약속을 실천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한다면 한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마용성 공동 공약에 참여한 후보 중 권영세, 조정훈 후보는 당선됐다.
(주)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의 의뢰를 받아 3월18일, 19일 양일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강태웅 후보가 42%의 지지율, 권영세 후보가 38.1%를 기록했다. [상세한 자료 링크]
코리아리서치가 MBC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6일과 27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태웅 42%, 권영세 41%, 김정현 2%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29%, 더불어민주연합이 12%, 조국혁신당이 18%, 개혁신당이 3%, 새로운미래 4%, 녹색정의당 3%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18세 이상 남여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일, 3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할 결과 강태웅 44%, 권영세 39%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3%, 더불어민주당이 30%, 조국혁신당이 6%, 개혁신당이 1%, 새로운미래 0%, 녹색정의당 1%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국리서치가 KBS뉴스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18세 이상 남여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1일-3일 3일간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할 결과 강태웅 48%, 권영세 38%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28%, 조국혁신당이 13%, 개혁신당이 3%, 새로운미래 3%, 녹색정의당 1%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18세 이상 남여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일-3일 2일간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할 결과 강태웅 47%, 권영세 40%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국민의미래 32%, 조국혁신당 21%, 더불어민주연합 21%, 개혁신당 5%,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3%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의 상황에서 권영세 51.77%, 강태웅 47.02%의 득표율로 권영세 후보가 당선됐다. 모든 여론조사와 심지어 출구조사에서도 늘 강태웅 후보가 리드했었는데 본 게임에서 권영세 의원이 극적으로 승리했다. 권영세 당선인은 "무엇보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가 된 용산을 지켜냈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뿌듯하게 생각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그렇게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데 대해서 굉장히 가슴이 아프고 또 무거운 마음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진구 갑
뉴타운 총선으로 불렸던 18대 총선 이후로는 민주당계 정당이 19, 20, 21대 연속으로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한 지역이다. 2010년대로 들어서면서 기존의 대형 개인주택들이 철거되고 원룸, 투룸 신축이 대대적으로 진행됐기에 주민 평균 연령대가 낮아졌다는 특이사항이 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사진 출처 - 김병민 페이스북
국민의힘에서는 김병민 전 최고위원이 공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혜숙 의원,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김병민 전 최고위원은 이 지역 청년들에게 공을 많이 들였고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겠다는 공약을 들고 나섰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41%의 득표율을 기록, 54%의 전혜숙 의원에 패한 바 있다. 그는 지역을 한 번 바꿔보자는 중론을 들며 이번 선거 승리를 전망했다.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서울 광진구, 특히 중곡동은 과거 주거환경이 좋은 중산층이 사는 동네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20여년간 주변 중랑구, 동대문구, 성동구에 비해 전혀 개발이 되지 않은 탓에 이젠 낙후된 동네가 됐어요. 이걸 한 번 바꿔보자는 주민들의 희망이 상당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두 차례 비상대책위원이 된 바 있다. 그는 질문한다. “비대위가 만들어질 때마다 우리당은 왜 저 김병민을 불렀습니까?” 이에 대한 자문자답은 ‘합리적인 젊은 보수’, ‘반듯한 사람’, ‘상대가 인정하는 패널’이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정치양극화가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하다. 당내 화합과 세대 간의 이해, 총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양대 과제이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사람, 저 김병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고 젊고 역동적인 정치를 하고 세대 간의 가교 역할을 할 사람이 본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 이정헌 페이스북
민주당 후보인 이정헌 전 JTBC 앵커는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친명 색채가 강하다.1971년 전주시에서 태어나 전주영생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광주MBC 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JTV 전주방송 기자, 뉴스&뉴스 메인 앵커, 시사정보팀장, 보도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는 JTBC에서 기자와 앵커로 활동했다.
2017년 8월 14일부터 2022년 1월 7일까지는 JTBC 뉴스 아침&의 메인 앵커를 맡았고, 뉴스제작2팀장, 뉴스제작2부 선임기자 등을 지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2023년에는 『사람을 살리는 말의 힘: 이정헌 전 JTBC 앵커 깨달음의 말과 글』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22대 총선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특별시 광진구 갑에 출마해 경선을 거쳐 2024년 3월 6일 현역이자 3선 국회의원인 전혜숙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한편, 전 의원은 11일 "경선에서 패한 사람 중 당에 대한 원망도 없었고 총선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의견을 낸 분도 있는데 이런 의원들을 향해 이재명 대표는 위로의 말은커녕 혁신대상으로 낙인찍고 조롱했다. 척결대상을 처리한 칼자루 쥔 자의 포효로 들린다"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디지털 광진구 따르면 이정헌 후보는 3월21일 오전 9시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직후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헌 후보는 등록을 마친 후 디지털 광진구와의 인터뷰에서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이다. 그리고 우리 광진구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다. 권력 앞에 당당하고 시민 앞에 겸손한 정치를 하겠다. 하루하루를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 구민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새롭게 당당하게 일 할 지역의 일꾼이 필요하다고 여기시는 것 같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병민 후보는 오전 10시경 선관위를 찾아 등록을 마쳤는데 “지난 4년 간 광진에서 원외 당협위원장으로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오직 우리 광진구의 변화발전만을 생각하면서 달려왔다. 원외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광진구의 발전을 함께 이끌 수 있도록 구청장과 서울시장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저는 광진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 온 누구보다 광진을 잘 아는 후보라 자부한다. 어떤 후보가 주민들의 삶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잘 준비되어 있고 광진구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후보인지 정책, 공약 중심의 선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정 후보 관련 여론 조사 없었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의 상황에서 이정헌 52.53%, 김병민 47.46%의 득표율로 이정헌 후보가 당선됐다. 이정헌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망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다. 함께 경쟁하신 김병민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의 선택으 받들어 권력앞에 당당하고 시민 앞에 겸손한 정치로 검찰독재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행복과 희망 가득한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온 힘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광진구 을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21대 총선 시점에서 2030 인구가 43%에 달했고 청년 1인 가구가 많으며 호남 출신 인구도 30%에 이르기 때문이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 지역에서 20년 동안 5선의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보수성향의 주민들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광진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고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광진구청장이 국민의힘 출신이었다. 현역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 고민정 전 KBS 앵커다. 고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으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았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사진 출처 - 고민정 페이스북
고민정 의원은 KBS 아나운서 시절에는 KBS 새노조 활동과 언론인으로서의 소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목소리를 높였고, 2017년 아나운서 생활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 선거 캠프에 합류하여 대변인 역할을 수행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부대변인 및 대변인으로 활약했으며, 청와대 대변인 사퇴 후 정치에 입문하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이후 여러 정치적 활동과 논란을 겪으며, 특히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과정에서 각종 비판과 지지를 받았다. 2022년 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선되었으나,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한 논란 끝에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의원의 공약은 주거, 교통, 교육 분야에서 주민 맞춤형 개발을 이루어내겠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수서역 SRT 노선을 강변역까지 연장하여 서울 동부권의 교통 허브로 만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장기적으로 메가 복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건대입구-구의역 라인의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하여 용적률을 높이는 개발 계획과 도시철도 2호선 지하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 의원은 개발 사업 시 주민들의 수용성을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삼고,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개발은 강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출처 - 오신환 페이스북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는 연극 배우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1기로 졸업했다. 배우 장동건과 동기다.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오 후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바 있으며, 여러 차례 선거에 도전했다. 오신환은 정치적으로 친유(유승민 정치적 이념, 주장을 지지하는 세력)계로 분류된다. 그는 법사위에서 활동하는 등 국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도 있으나, 그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비전을 명확히 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 후보는 광진을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여러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민주당의 지역 독주를 끊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오 후보는 자신이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광진을 지역의 주거, 교통, 교육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행정 문제 해결에 강점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뚝섬유원지역 이름 변경 사례를 들며, 주민들의 작은 요구사항도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오신환 후보는 광진을 지역의 도시 비전을 새롭게 그리고, 낙후된 지역의 개발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월21일 9시 30분 경 후보로 등록한 고민정 후보는 디지털 광진구와의 인터뷰에서 “구민 여러분께서 키워주셔서 여기만큼 왔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광진구의 발전은 물론 광진구가 정치의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무너진 근간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시작을 광진구민들과 제가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10시 30분께 등록을 마친 오신환 후보는 “반드시 36년간의 민주당 독주를 끝내고 광진(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겠다. 광진구는 향후 10년을 앞당기느냐 아니면 뒤로 후퇴하느냐는 기로에 있다. 지금이 광진발전의 골든타임인 만큼 주민들께서 사람을 바꿔 광진을 바꿔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메타보이스가 JTBC의 의뢰로 3월10일, 11일 양일간 서울시 광진구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고민정 후보 43%, 오신환 후보 3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진보당 박대희(1%), 무소속 서정민(1%)은 크게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 대해선 국민의미래가 2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더불어민주연합(23%), 조국혁신당(16%), 개혁신당(4%), 녹색정의당(2%)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4일과 25일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민정 44%, 오신환 38%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28%, 더불어민주연합이 24%, 조국혁신당이 17%, 개혁신당이 4%, 새로운미래 3%, 녹색정의당 3%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넥스트리서치가 뉴스1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1일-3일 3일간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민정 48%, 오신환 43%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4%, 더불어민주연합이 23%, 조국혁신당이 23%, 개혁신당이 3%, 새로운미래 4%, 녹색정의당 1%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의 상황에서 고민정 51.47%, 오신환 48.74%의 득표율로 고민정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보다는 박빙의 승부였다. 고민정 당선인은 "무도하게 또 폭주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이고 또 우리 광진 주민들의 명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동대문구 갑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갑 지역은 동대문구의 원도심에 위치하며, 선거에서 스윙보트 지역으로 분류된다. 해당 지역에는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주요 대학들이 자리 잡고 있어, 대학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다. 청량리동과 같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과 이문2동과 같이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 등, 동별로 정치 성향에 차이를 보인다. 서울 동북권에서는 일반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하나, 동대문구 갑 지역은 보수정당 출신 당선자들이 상당수 포함되는 등 보수 성향도 비교적 강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현재 이 지역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으로, 교육, 노동, 교통 분야에서 주목받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갑은 과거 보수당 후보가 당선되던 지역에서 2000년 이후 민주당이 우세한 경향을 보여왔다. 이번 선거는 양당의 공천 전략과 후보들의 지역 연고 및 정치적 배경이 맞물린 중요한 대결로 주목받았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사진 출처 - 안규백 페이스북
민주당 후보인 안규백 의원은 1961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무역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평화민주당 당보 기자로 정치에 입문한 후 여러 정당에서 활동하며 조직 분야에서 주로 활약했다. 2008년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제18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방 분야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안 의원은 신사적이고 온화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간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국방위원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며 국방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또한 국회 내에서 자산가 의원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병역의 형평성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허용범 후보와의 세 번째 대결에서 큰 표 차이로 승리하며 4선에 성공했다. 안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당위원장과 성균관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우 후보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YTN 기자로 활동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싱크탱크인 국제정책연구원에서 정책국장으로 일했으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까지 합류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고, 이후 내리 3선을 했다.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21대 총선에서는 정치에 대한 환멸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 후 주로 정치·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캠프 상황실장을 맡는 등 정계에 참여했다.
안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활약하며 단수공천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중진 험지 출마 기조에 따라 동대문갑으로 출마해 본선에 올랐다. 두 후보 모두 여야에서 신사적인 성품으로 평가받는 인물들이다.
3월21일 후보 등록을 김영우 후보는 동대문 이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총선에서는 당의 개혁과 정치 혁신을 위해 스스로 불출마했었다. 4년 동안의 성찰 기간을 거쳐 정치 복원의 책임감을 안고, 이번 총선에는 청춘의 고향 동대문에 출마한다.”라며, 아버지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새기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서민 출신인 저야말로 동대문갑 지역의 소외된 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그 시대 저의 아버지 같은, 소외된 시민과 미래세대 청년들의 어려움을 따뜻한 정책으로 보듬는 정치, 동대문구 주민의 삶의 여건을 개선하는 정치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안규백 후보는 “동대문구 주민의 행복을 위하여 GTX-B·C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같이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야 하고, 분당선 증편, 현대화가 완료된 전통시장의 지속 관리 등 지역의 특성에 걸맞은 사업도 이어가야 한다”며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동대문의 내일을 위하여 계속 일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동대문 이슈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의 상황에서 안규백 52.89%, 김영우 44.46%의 득표율로 안규백 후보가 당선됐다. 안규백 당선인은 11일 YTN 신율의 정면승부에 출연, "지난 의정활동 4년 동안 우리 동대문 유권자의 믿음을 원동력으로 삼아서 아마 5선 중진까지 온 것 같습니다. 먼저 이러한 기회를 주신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이제는 뭔가 좀 원숙한 정치력과 경험으로 지난 시간을 계속해 왔던 우리 동대문 발전의 성과를 이어가고, 또 이채양명주로 대표되는 윤 정권의 폭정과 폭주를 견제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민생 정치를 복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동대문구 을
동대문구 을 지역은 과거 보수 정당의 강세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전농답십리뉴타운 개발과 장안동 지역 재건축 이후 유입된 외지인들의 민주당 지지 성향으로 인해 민주당 성향이 강해진 곳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전농답십리뉴타운 권역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보수 성향이 다시 강해지는 경향을 보였고, 21대 총선에서는 뉴타운 지역에서 보수표와 진보표가 비슷하게 나타나는 등 복잡한 정치 성향을 보여주었다. 최근 선거에서는 모든 동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좁은 선거구로 알려져 있다. 현역 의원은 민주당의 장경태 의원이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국민의힘에서는 김경진, 민주당에서는 장경태가 제22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다.
사진 출처 - 김경진 페이스북
광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경진 후보는 검사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해 군법무관을 거쳐 여러 지역의 검찰청에서 근무하며 법조인으로서의 실력을 쌓았다. 정치에 발을 들인 이전, 인권변호사로서 활동하며 환경미화원, 소방공무원의 체불임금 해결과 군사정권 고문 피해자 법률구조 소송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2007년 정계에 입문한 이후 창조한국당 후보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하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하여 또 한번 선거에 도전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또다시 낙선했다.
정치 평론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했으며, 종합편성채널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인지도를 높였다.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하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 전남 지역 최다 득표로 당선되며 초선 국회의원이 됐다. 국회에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현안질의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뛰어난 질의로 주목받았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하고, 윤석열 대선 캠프에 합류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해 현재는 국민의힘 동대문구 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법조인 출신의 정치인으로서 날카로운 비판과 분석으로 정치계에 영향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사진 출처 - 장경태 페이스북
평당원에서 출발해 전략공천이 아닌 일반 공모 절차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장경태 후보는 야당 역사상 처음 처음으로 이런 일을 해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정치 경력은 여러모로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서울로 상경한 그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늦게 서울시립대학교에 입학한 그는 대학에서부터 정치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장경태 후보는 대학생 시절부터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으며, 반값등록금 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제안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민주당 내에서 청년위원장을 역임하고, 여러 선거에서 후보로 출마하는 등 활발한 정치 활동을 이어갔다. 국회에 입성한 후에는 청년,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장경태 의원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며,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활동은 많은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한국 정치에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고 있다. 장 의원은 다양한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내 중책을 맡고 있다.
김경진 전 의원의 공약과 주요 관심사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지역 발전에 초점: 김경진 후보는 동대문을 지역의 발전 가능성과 위치적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점을 언급하며, 이 지역의 획기적 변화와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예산을 얼마만큼 끌어모을 수 있는지를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
주민과의 소통 강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의견 수용을 중요하게 여기며,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우려와 요구에 대응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
정책적 의제 설정 능력: 김경진 후보는 지역에 필요한 정책적 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하는 능력을 중요시하며, 이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
정치적 소신: 제3정당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국가 정책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위해 중도적인 입장에서 균형을 잡는 역할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180도 바뀌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
-
당내 활동 성과: 과거 국민의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당 내에서의 활동 성과와 지역 당원 증가 등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능력을 강조한다.
장경태 의원은 제22대 총선 동대문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며 '다세권 동대문 시대' 개막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통, 문화, 공원, 상업, 돌봄 등을 갖춘 종합적인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통특별구 시대'를 위한 면목선 확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조기개통, GTX B·C 조기개통, 동대문구 자율주행 순환버스 도입,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선정 ▲'전농역·장안역 역세권 시대' 실현을 위한 전농사거리와 장안동 일대 고밀 복합개발 및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답십리 문화거리 시대' 조성을 위한 창작예술인 진흥 및 지역경제 상생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 ▲'동대문 숲길 시대' 조성을 위한 1호선·경의중앙선 지상철도 지하화, 동북권 최대 힐링 숲길 조성 ▲'장안 모빌리티 엑스포 추진'을 통한 차세대 모빌리티 허브 육성 ▲'동대문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시립어린이병원 및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등이 있다.
장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권력 남용을 비판하며 '더 빠르고 안전한 동대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난 4년간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신뢰를 바탕으로 '동대문구 대혁변'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22대 총선 슬로건은 '한다면 한다‘였다.
여론조사공정(주) ■ (주)리서치앤리서치가 펜앤드마이크의 의뢰로 3월5일, 6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구(을)선거구 만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조사, 1대1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장경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5%, 김경진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36%)과 국민의힘(35%)이 엇비슷하며 조국신당(7%), 개혁신당(3%), 녹색정의당(2%), 새로운미래(1%)의 순으로 랭크되었는데 조국혁신당이 세워지기 전이기에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3월31일 하루 이 지역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장경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7.5%, 김경진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39%), 더불어민주당(29.7%), 조국혁신당(15.2%), 개혁신당(2.8%), 새로운미래(2.6%), 녹색정의당(2.3%)의 순으로 랭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의 상황에서 장경태 54.62%, 김경진 45.37%의 득표율로 장경태 후보가 당선됐다. 장경태 후보는 여론조사보다는 조금 더 멀리 달아났다. 장경태 당선인은 BTV 서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라고 하신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서 22대 국회에서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력과 무책임을 잘 지적해 나갈 예정이고요. 여러 가지 대한민국을 바꿔나갈 개혁 입법들 또 개혁 예산들 하나하나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만들어나가야 될 것들 더 가열차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중랑구 갑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시작해 대부분의 선거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단 두 번뿐이다. 특히,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배우 이순재가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최근 추세는 민주당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랑구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서영교 의원이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계열의 지지세가 견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략 50:35 정도 수준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고,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동아시아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랑구 갑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정치 경력을 이어갔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당선되어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김삼화는 변호사 출신의 정치인으로, 미투 운동 지지를 바탕으로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법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유명하다.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활동하며, 성폭력 특례법 개정 등에 기여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합류 후 제명되는 등 당적 문제로 여러 차례 이슈가 되었다. 2020년 총선에서 중랑구 갑 지역에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게 패배했다. 낙선 후 변호사로 복직하여 활동 중이며, 22대 총선 예비후보로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보권 예비후보는 서울 중랑구 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이다.
사진 출처 - 김삼화 페이스북
그는 중랑구가 지난 12년간 운동권 특권 정치인들에 의해 세금으로 줄세우는 지역으로 변했다고 비판하며, 공정과 상식을 되찾겠다고 주장했다. 경제, 교육, 행복지수 등에서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랑구의 현실을 지적하며, 복지예산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 후보는 면목 2동 패션특화지구의 발전 부재, 면목역에서 중곡동까지의 교통 문제, 학원 시설 부족 등 구체적인 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며,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지난 3월17일 가진 사무소 개소식에서 "중랑구 예산이 현재 1조 700억까지 늘어났다. 예산이 1 조가 넘는 구는 서울에서 6곳 밖에 없다. 그만큼 중랑구가 좋아졌고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더 좋게 만들겠다. 무너져 가는 한국 경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영교 의원은 이어 “ 요즘 유행하는 단어 ‘ 이 · 채 · 양 · 명 · 주 ’ 가 있다 . 이태원 참사 /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 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 / 명품백 김건희 수수사건 / 주가조작 김건희 모녀 모두 철저하게 수사하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랑방송은 전했다.
여론조사 실시되지 않았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서영교 61.92%, 김삼화 37.429%의 득표율로 서영교 후보가 낙승했다. 서영교 당선인은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랑스런 중랑구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더 나은 중랑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중랑구 을
중랑구 을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북부 지역을 아우르는 선거구로, 과거부터 민주당과 보수 정당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진 지역이다. 초기에는 민주당의 세력이 강하면서도 보수 정당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었으나, 최근 들어 더불어민주당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해진 상태이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홍근 의원이 대표로 활동 중이며, 박홍근 의원은 연속된 선거에서의 승리로 중랑구을 지역구에서의 민주당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지역의 선거 역사는 다양한 정당의 교체와 함께, 다수의 정치적 변화를 경험했으며, 특히 최근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추세이다. 현역 의원은 박홍근이다.
22대 총선 공천/출마자 소개
사진 출처 - 박홍근 페이스북
박홍근은 1969년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태어났으며, 순천효천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학생운동에 참여하며 총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이로 인해 투옥된 전력도 있다.
정치 활동은 2007년 민주당계 정당의 대통합 과정에서 시민사회 세력의 대표로 정계에 입문하며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정치 활동을 이어가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랑구 을 지역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으며, 재선과 3선에 성공했다. 특히 2022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로 선출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홍근 의원은 민생과 관련된 다양한 법안을 발의하며 활동했으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옹호 및 피해자 2차 가해 논란, LH 처벌완화 법 추진 논란 등 여러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검찰의 OECD 로비 주장 논란과 3.1절 임시국회 소집 관련 논란, 타다 금지법 주도 관련 논란 등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홍근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상임위원장에 내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정치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사진 출처 - 이승환 페이스북
이승환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서울특별시 중랑구에서 태어난 그는 면목고등학교 중퇴 후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독학학위제로 행정학 학사 학위를,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치 활동의 시작은 2008년 국회 입법보조원으로 시작했으며, 그 이후 30대에 최연소 국회의원 보좌관이 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윤석열 국민캠프의 보좌관 출신 1호 영입 인사로,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비서실 기획팀 부팀장을 맡았다.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 인사추천팀원으로 활동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인사기획관실 및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이승환 후보는 중랑구 을 지역에서의 주요 공약과 비전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봉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중랑구의 출신으로서, 지역에 없는 백화점, 예식장, 고급 식당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의 생활, 소비,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또한 지난 12년간 86 운동권 정치로 인해 발목 잡혀 있던 중랑구의 다양한 개발 사업들을 진행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랑구의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여론조사 실시되지 않았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상황에서 박홍근 57.72%, 이승환 42.27%의 득표율로 박홍근 후보가 당선됐다. 박홍근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민심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오만, 독선에 호되게 회초리를 들어주셨습니다. 어느 때보다 어려워진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아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또한, 우리 중랑구민의 승리입니다. 최대의 도약기를 맞이한 중랑구의 발전을 제대로 이끌어갈 검증된 일꾼을 선택해주셨습니다. 좀더 속도있게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도 무겁게 부여해주셨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욱 겸손하게 민심을 받드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국민중심의 정치, 민생우선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위기의 민생을 살리겠습니다. 구청장과 시·구의원,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중랑발전의 원팀으로 묶어 중랑 대도약의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라고 당선소감을 올렸다.
이승환 후보는 선거가 끝난 후 4월2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영남이 문제라는 거 아니다. 정말로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전국 정당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영남의 배려와 헌신이 필요하다. 전당대회, 비대위, 원내 지도부 구성할 때 수도권의 민심과 정치 변화에 어필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인물 등용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