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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제22대 총선 부산 지역 공천, 후보자 프로필, 여론조사, TV토론 & 당선인 소감

사하구 갑, 사하구 을, 금정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기장

등록일 2024년03월30일 12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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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널리스트 투데이(NjT)는 4월10일 열린 제22대 ​총선을 맞이해 주요 정당의 후보 공천, 후보자 프로필, 여론조사 결과, TV 토론, 당선인 소감을 정리한 특집을 마련해 한 달 동안 업데이트했다. 다음은 사하구 갑, 사하구 을, 금정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기장 등 8개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과정과 결과다. 이 기사의 링크를 즐겨찾기 해둔 후 업데이트 정보를 접하면 국회의원이 어떻게 세워지고 어떻게 선택되고 당선인은 어떤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는지 볼 수 있다. 구독자들이 빅픽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최초 등록일시: 2024-03-13 17:01:50 | 업데이트1: 2024-03-14 | 업데이트2: 2024-03-16 | 업데이트3: 2024-03-22 | 업데이트4: 2024-03-27 | | 업데이트5: 2024-04-11

 

* 부산 페이지는 접속자가 많아 로딩 문제가 있어 지역을 둘로 나눴습니다. 아래 지역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중구·영도구, 서구·동구, 부산진구 갑, 부산진구 을, 동래구, 남구, 북구 갑, 북구 을, 해운대 갑, 해운대 을

 

 

사하구 갑 

사하구 갑은 낙동강 벨트에 속하며 전통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세가 있는 지역이다. 최근까지도 민주당의 최인호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이 지역의 진보 성향을 유지했다. 그러나 과거에는 보수 정당의 세력도 강했던 지역으로, 선거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괴정동과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보수와 진보의 표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지역 내 다양한 정치적 성향이 공존하고 있다.


 

최인호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사하구 갑 지역구의 국회의원이다. 출신은 경상남도 창녕군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를 지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출마한 선거에서는 출구조사에서 승리했으나 실제 본선에서 패배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있어 '출구조사 재선의원'으로 불린다. 민주당 내에서도 활발한 활동가로, 국회에서 여러 법안을 발의하고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활발한 발언을 통해 주목받았다. 


 

이성권은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정치인이다. 한나라당, 새누리당, 그리고 바른정당 등을 거쳐 현재는 국민의힘에 속해 있다.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역 정치에서의 경험과 국회 활동을 통해 부산과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부산MBC의 의뢰를 받고 3월18일과 19일 양일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관련조사 자세한 내용 링크), 최인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51.3%, 이성권 후보 지지율은 40.8%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리서치가 KBS뉴스와 국제뉴스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1일과 24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인호 50%, 이성권 39%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1%, 더불어민주연합이 16%, 조국혁신당이 17%, 개혁신당이 1%,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이성권 50.39%, 최인호 49.60%의 득표율로 이성권 후보가 당선됐다. 부산에서 가장 큰 접전을 벌인 지역이다. 693표차가 났다. 여론조사에서는 최인호가 앞서 있었다. 이성권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사하발전과 대한민국 정치의 정상화로 보답하겠습니다. 동부산 중심의 부산발전이 아니라, 서부산의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또 하나의 날개를 펴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심에 사하구가 있을 겁니다. 이번 총선결과는 정권에 대한 강한 채찍임과 동시에 국회와 정부간의 무한충돌을 예고하기도 합니다. 정부도 비판하지만, 국회의 폭주도 막도록 하겠습니다. 균형감 있는 정치로 스스로를 담금질 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편집자주: 전체 국민의힘 당선자들의 당선 인사 메시지 중 가장 마음에 든다.)

 

 

사하구 을 

사하구 을은 낙동강 벨트 중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 중 하나였으나, 조경태 의원의 보수 정당 이적 이후 변화가 생겼다. 조 의원은 지역구 관리와 교통난 해소 등의 공로로 지역민의 높은 신뢰를 얻으며 여러 선거에서 승리해왔다. 이 지역은 조경태 의원 개인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조경태 왕국'으로 불리며, 당적을 떠나 그의 지지 기반이 탄탄한 상태다.


 

조경태는 한국의 공학자, 교육자 출신 정치인으로,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 사하구을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여섯 번째 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는 지역 사회와의 밀접한 연계를 유지하며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다양한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조경태는 또한 국회의원으로서 다문화 정책과 국제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이재성은 부산 출신의 자수성가 기업인으로서 경제와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국내 대표적인 IT 기업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며 e스포츠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민주당에 합류하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정치 무대에 발을 디딘 인물로, 부산을 비롯한 지역 발전과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부산MBC의 의뢰를 받고 3월18일과 19일 양일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관련조사 자세한 내용 링크), 조경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52.1%, 이재성 후보 지지율은 40.1%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꽃이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의뢰를 받고 4월2일과 3일 양일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조경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42.2%, 이재성 후보 지지율은 50.1%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황이 역전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46.5%, 국민의힘 40.2%, 개혁신당 3.2%, 새로운미래 2.8%, 녹색정의당 0.8%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조경태 55.62%, 이재성 42.42%의 득표율로 조경태 후보가 당선됐다. 조경태 당선인은 뉴스2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하을 주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다시 한 번 사하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승리는 저 조경태의 승리가 아닌 중단 없는 사하발전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염원이자 민주당의 의회독주를 막아달라는 국민 여러분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당선 인사를 했다. 

 

 

 

금정구 

금정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며, 김진재-김세연 부자에 의한 지역구 세습이 특징이었다. 최근에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활동 중이다. 이 지역은 부산 내에서도 보수적인 표심이 강하게 나타나며, 과거 이기택 전 총재 같은 거물급 인물이 활동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민주당계 정당의 선전으로 완전한 보수의 텃밭으로만 볼 수 없는 변화의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백종헌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부산 출신으로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서 금정구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지역 발전과 안전을 중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공연법 개정안 등 다양한 법안을 발의하며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힘썼다. 


 

박인영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민주당 출신으로서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최초의 여성 정치인이다. 금정구 출신으로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국회의원 선거에도 도전하며 민주주의 정치의 풀뿌리를 실천했다 생애와 정치 경력을 통해 무상교육 지원 등의 정책을 주도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부산MBC의 의뢰를 받고 3월18일과 19일 양일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관련조사 자세한 내용 링크), 백종헌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50.8%, 박인영 후보 지지율은 35.1%인 것으로 조사됐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백종헌 56.62%, 박인영 43.37%의 득표율로 백종헌 후보가 당선됐다. 백종헌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당선 인사를 올렸다. 

 


 

 

강서구 

 

강서구는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로 인구가 증가해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등 민주당계 인물이 과거 선거에서 큰 격차로 패한 바 있으며, 명지동과 녹산동 같이 젊은층과 노동자 비율이 높은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 하지만 대체로 국민의힘의 강세 지역으로, 김도읍 의원 등 보수 인물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김도읍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 검사 출신으로 법조인 경력을 가졌다. 보수 정치 성향을 가지며 국회에서 활약하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성평등 교육 정책 등에 대한 견해를 내세우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중이었다. 


 

변성완은 부산 출신의 전 공무원 출신 정치인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공직에 입문하였다. 행정부시장으로 활동하며 재정운영 등에 기여했으며, 후에 민주당에 입당하여 부산시장 선거에 참여하였지만 낙선하였다. 이후 지역위원장 등을 거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있다. 변성완은 정책에 대한 역량을 갖추고 부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부산MBC의 의뢰를 받고 3월18일과 19일 양일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관련조사 자세한 내용 링크), 김도읍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48.7%, 변성완 후보 지지율은 44.4%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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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김도읍 55.58%, 변성완 44.41%의 득표율로 김도읍 후보가 당선됐다. 박빙이 예상됐지만 큰 표차로 김도읍 후보가 승리했다. 김도읍 당선인은 뉴스2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저를 다시 강서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강서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강서구는 제가 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제 고향 강서발전을 위해 지난 12년간 일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다시 4년을 강서주민들과 함께 일 할 수 있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릅니다. 그 은혜 잊지 않고 오직 강서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한 일로써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를 했다. 

 

 

 

연제구 

연제구는 부산 중심의 행정, 사법 지역으로 오랜 기간 보수 정당의 강세 지역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등 민주당계 인물들이 과거 큰 격차로 패한 곳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정치적 변화의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해영이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이후 다시 보수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며 연제구가 보수의 텃밭으로 회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임영록 님 페이스북

 

김희정은 부산 출신의 정치인으로,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국회에서 활약하며 부산 지역 발전과 여성가족 정책에 기여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정치 경력과 학문적 역량을 겸비한 그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발한 정책 토론과 활동을 펼쳤다. YTN 라디오에서 정치토크쇼를 진행하는 신율 교수는 제22대 총선 후 김희정과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 뒷 부분에 "김희정 당선인은 이전에도 합리적인 정치인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이성문은 부산 출신의 법조

노정현 후보. 사진 출처 - 진보당 홈페이자
인이자 정치인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2018년과 2022년에는 부산광역시 연제구청장으로 선출되었다. 민주당 소속으로 꾸준히 정치 활동을 펼치며, 2024년 총선에서도 단수공천되었다.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야권단일화를 했고 이성문 후보는 노정현 진보당 예비후보에 패해 공천 탈락했다.

노정현 (왼쪽사진)은 부산 출신의 사회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 진보당 소속으로 활발한 지역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대학생 등록금 인하를 위한 단식 투쟁으로 주목받았으며, 연제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연제주민대회를 조직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정치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였다.

 

진보당 측은 "3월15∼16일 진행된 100% 국민 여론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된 연제구 야권 단일화 경선 결과 노정현 후보가 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는데 따라서 진보 진영에서는 노정현 후보가 출마하게 되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3월18~19일 부산 연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정현 진보당 후보의 지지율은 47.6%,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38.3%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격차는 9.3%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이 지역에서 진보당 진영 후보의 높은 지지율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연,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둘러싼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김희정 54.41%, 노정현 45.58%의 득표율로 김희정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에서는 노정현 후보가 앞서 진보당측과 당원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였다. 김희정 후보는 '내란 선동 이석기 통합 진보당, 위헌정당 해산된 통합 진보당, 사회주의 추구 통합 진보당'이라는 비판적 메시지로 유세에 집중했는데 이것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김희정 당선인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 연제구민들의 승리다. 공약을 지키고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서겠다. 할 말을 하며 할 일을 하는 일꾼으로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노정현 후보는 페이스북에 "정권심판의 민심을 거스를 정도로 보수정당의 뿌리는 넓고 깊었습니다. 어떻게 넘어설 것인지 잘 돌아보고 더 치열해지겠습니다. 여러분! 노정현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일어서 전진할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소신과 열망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굳게 손잡고 함께 갑시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수영구 

 

수영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강세 지역으로, 민주당계 정당에게는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과거 연속된 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민주당계 후보들은 큰 격차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최근 선거에서는 민주당계 후보도 40% 이상의 득표율을 얻으며 선전했다.


 

장예찬(왼쪽사진)은 대한민국의 웹소설 작가 출신으로, 국민의힘의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로 활동 중이다. 음악학교에서 재즈 드럼을 전공하고 음악 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무협소설 작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참모로 활약한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청년소통TF 단장을 맡았다. 하지만 선거운동 금지 의무를 위반한 사례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장예찬은 16일 공천 취소 통보를 받았다. 그는 통보를 받기 전 며칠 동안 집중적인 비난의 화살을 맞았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쓴 것에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또한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하고 싶다”, “(서울시민들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등 논란이 되는 발언을 쏟아냈고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사과를 표명했지만 국민의힘은 여론을 견디지 못하고 공천을 취소했다. 장예찬은 이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당선 후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고 발표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 어떤 경우라도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당선된 후 복당하는 일은 내가 있는 한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동철은 경상남도 밀양시 출신의 교육인이자 학자 출신 정치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교수로서도 활동하였으며, 여러 시민단체에서 대표를 역임하며 지역복지 공동체를 위해 노력했다. 노동연구원과 사회과학연구원에서도 업적을 남겼으며,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활동 등 인권 및 복지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로 선거를 준비 중이지만, 음주운전 전과로 인한 논란에 휘말려 있다.

 


 

장예찬의 탈락으로 대타로 나선 정연욱은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동아일보와 채널A에서 재직했던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언론인으로서 다양한 정치 현장을 취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청와대 출입 기자 시절과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정치 분야에 깊은 이해를 보였다.

 

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뉴스1/쿠키뉴스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9일과 30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동철 39.4%, 장예찬 24.2%, 정연욱 26.7%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은 국민의힘이 47.9%, 더불어민주당이 22.2%, 조국혁신당 14.8%, 개혁신당이 4.7%, 새로운미래 0.6%, 녹색정의당 1.6%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일과 3일 이틀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동철 37.5%, 정연욱 35.3%, 장예찬 18.6%를 기록했다. 비례 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 47.3%, 더불어민주연합이 15.5%, 조국혁신당 17.3%, 개혁신당이 4%, 새로운미래 3.9%, 녹색정의당 0.6%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메타보이스가 JTB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일과 3일 이틀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동철 35%, 정연욱 27%, 장예찬 23%를 기록했다. 비례 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 37%, 더불어민주연합이 15%, 조국혁신당 21%, 개혁신당이 3%,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2%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정연욱 50.33%, 유동철 40.47%, 장예찬 9.18%의 득표율로 정연욱 후보가 당선됐다. 정연욱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수영구민들은 보수 표심 분열의 위기를 대반전의 기회로 돌려놓으셨습니다. 자유와 공정의 가치, 품격 있는 정치를 바라는 수영구민들의 자부심 덕분입니다.”고 당선 소감을 썼다. 

 

장예찬 후보는 페이스북에 "수영구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민주당은 막겠다는 일념으로 결집하신 주민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토록 어려운 여건에서도 30대의 무소속 청년에게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거운동 내내 힘내라, 기운내라, 안아주신 마음들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제 고향 우리 수영구의 발전을 위해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상구 

사상구는 부산광역시에서 낙동강 벨트에 속한 곳 중 하나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초선 의원으로 활동했던 곳이지만, 보수 성향이 강한 감전동과 모라3동에서는 민주당이 패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지역으로, 장제원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강력한 보수 기반을 갖고 있으며, 장제원 의원의 강력한 입지로 인해 미래통합당의 승리가 예상되는 곳이다.


 

김대식은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으로 현재 활동 중인 교수 출신 정치인이다. 이전에는 여의도연구원 20대 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한나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경력도 있다. 정치 경력뿐만 아니라 일본어학 전문가로서의 학문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대학의 교수직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동서대학교 부총장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배재정은 부산 출신의 전직 언론인으로,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과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국무총리비서실장으로도 임명된 적이 있으며, 국회의원으로도 활약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언론계에서의 경험과 지역 사회에서의 활약으로 정치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정책 및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보였다. 

 

메타보이스(주)가 JTBC의 의뢰를 받아 3월12일, 13일 양일간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에 의하면 김대식 후보를 지지하는 수가 40%, 배재정 후보 지지자가 27%, 잘 모름이 30%로 나타났다. [상세한 결과 링크]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김대식 52.63%, 배재정 47.36%의 득표율로 김대식 후보가 당선됐다. 김대식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국회 등원 첫날부터 사상을 정말 살기 좋은 도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줄 수 있는 도시, 남부럽지 않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굳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께서 국민의힘에 보내신 매서운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민심을 따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위대한 사상구민 여러분, 어둡고 긴 터널 같던 저의 청춘 시절 꿈과 희망을 줬던 삶의 터전, 사상에 지난 35년간 받았던 하늘 같은 은혜를 갚겠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썼다.

 

 

기장 

부산의 기장군은 과거 보수 정당의 강세를 보였으나, 정관신도시 개발로 인해 외지인의 유입이 늘면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정관신도시는 인구 비중이 높아져 부산 동부에서 민주당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중요한 지역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수 세력의 반전도 있었으며, 국민의힘 후보가 정동만 의원을 선출하여 당선되는 등 선거 결과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지역 내 오규석 전 기장군수의 출마로 인해 정치적 변수가 더해져 판세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정동만 의원은 경상남도 출신의 국회의원이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현직 부산광역시 기장군 선거구를 대표하고 있다. 군수 선거 등 다양한 경험을 가졌으며,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후보로 성공적인 당선을 이뤘다. 논란이 있었지만 그의 정치 경력과 활동은 주목받았다.


 

최택용 의원은 부산광역시 출신의 정치인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현재는 부산 기장군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단국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치고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국회의원 선거에 여러 차례 출마하며 정치 경력을 쌓았으며,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정치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낸 바 있다. 

오규석은 대한민국의 한의사 출신 정치인으로, 기장군수를 4번 연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정치 활동 이외에도 한의사로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서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부산MBC의 의뢰를 받고 3월8일과 9일 양일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관련조사 자세한 내용 링크), 정동만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46.9%, 최택용 후보 지지율은 41.1%인 것으로 조사됐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정동만 52.33%, 최택용 47.66%의 득표율로 정동만 후보가 당선됐다. 정동만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당장 오늘부터 정관선, 기장선 등 교통문제 해결과 첨단산업, 좋은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약속드렸던 공약들 해결하며, 기장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모든 군민과 함께 손잡고 기장 발전을 위해 더 힘차게 뛰겠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낙선한 최택용은 후보는 페이스북에 "2004년 총선에 첫 출마한 이후, 기장군민 여러분의 충복이 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제 정성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기장군 거리에서 제 손을 잡아주신 분들의 마음과 눈망울을 가슴에 간직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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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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