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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22대 총선 대전 지역 공천, 후보자 프로필, 여론조사, TV토론 & 당선인 소감

대전 동구, 중구, 서구 갑, 서구 을, 유성구 갑, 유성구 을, 대덕구

등록일 2024년03월13일 03시2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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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널리스트 투데이(NjT)는 4월10일 열린 제22대 ​총선을 맞이해 주요 정당의 후보 공천, 후보자 프로필, 여론조사 결과, TV 토론, 당선인 소감을 정리한 특집을 마련해 한 달 동안 업데이트했다. 다음은 대전 동구, 중구, 서구 갑, 서구 을, 유성구 갑, 유성구 을, 대덕구  ​등 7개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과정과 결과다. 이 기사의 링크를 즐겨찾기 해둔 후 업데이트 정보를 접하면 국회의원이 어떻게 세워지고 어떻게 선택되고 당선인은 어떤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는지 볼 수 있다. 구독자들이 빅픽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최초 게재 일시: 2024-03-13 03:22:37 | 업데이트1: 2024-03-28 | 업데이트2: 2024-04-11

 

*아래 게재된 사진은 별도 표시가 없으면 모두 각 후보의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Photo from Shutterstock

 

대전

대전 동구 

대전 동구는 원도심 지역으로, 과거 보수 성향이 강했으나 최근 민주계 정당의 지지세가 강해져 두 정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장우 전 구청장의 호화 청사 건설 등으로 인한 부채 문제가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쳤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활동 중이다. 대전 정치의 중심지로, 보수와 진보 양측의 격전지가 되었다.


 

장철민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대전 동구에서 태어나 빠른 승진을 거듭하며 정치 경력을 쌓았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으며, 대전혁신도시 유치와 대전의료원 설립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청춘민주의 일원으로 언론개혁을 주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윤창현은 시카고학파 성향의 경제학자로 서울시립대 교수와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역임한 후,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경제 정책과 금융 개혁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정치 논리보다 경제 논리를 우선시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윤석열 대선캠프 합류와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치 경력을 쌓았다. 

정구국은 충청남도 대전시 출신의 정치인으로 여러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낙선한 경력을 가졌다. 대전광역시 동구 을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로 여러 번 출마했으며, 선거구 획정에 반발해 삭발 투쟁을 벌인 적도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개혁신당에 입당해 정당 소속 후보로 출마하며 정치 경력의 새 장을 열었다.

 

​조원씨앤아이가 대전방송 및 충청투데이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3일과 24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철민 49.8%, 윤창현 40.7%, 정구국 2.5%로 나왔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7%, 더불어민주연합이 26.8%, 조국혁신당이 21.1%, 개혁신당이 3.3%, 새로운미래 3.9%, 녹색정의당 2.1%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장철민 53.32%, 윤창현 45.01%의 득표율로 장철민 후보가 당선됐다. 장철민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당선의 기쁨보단 책임감이 앞섭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심판하라는 준엄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그 뜻 무겁게 받아 안겠습니다. 저 장철민, 정치 제대로 바꾸겠습니다. 국민 삶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동구 경제 확실히 살리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대전 중구 

대전 중구는 수도권/충청권의 구도심 지역구로 보수세가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현 조국혁신당 소속 황운하 의원이 당선되어 16년 만에 민주당이 이 지역을 차지했다. 최근 2022년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전 시내 최다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 강세로 회귀했다. 원도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택지개발과 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 인구 유입과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현역 의원인 황운하 의원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출마가 불투명해지고, 결국 2024년 총선에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전 중구는 민주당 박용갑 전 중구청장과 국민의힘 예비 후보간의 대결이 예상되며, 중구청장 재보궐 선거와 함께 치러져 특정 당에 대한 줄투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박용갑은 충청남도 논산 출신으로, 다양한 노동을 거치며 생계를 책임진 후 정치에 입문한 인물이다. 한나라당, 국민중심당, 자유선진당을 거쳐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했으며, 대전 중구청장을 역임했다. 야구장 건립 사업 백지화 주장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으나, 시민 반발과 KBO 총재의 강경 대응에 한발 물러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치 경력 내내 여러 정당을 옮겨 다니며,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려 했던 인물이다.

이은권은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대전 중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나 대전 중구에서 정치 경력을 시작하여 다양한 정치 논란에 휩싸였다. 선거 캠프 관계자 자살 사건과 불법 정치후원금 문제로 주목받았으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위원장과 중구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데일리리서치가 뉴스티앤티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1일-2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용갑 51.8%, 이은권 40.6%가 나왔다. 지지정당은 국민의힘 35.4%, 더불어민주당이 30.2%, 조국혁신당 15.1%, 개혁신당이 4.9%, 새로운미래 2.6%, 녹색정의당 0.6%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박용갑 52.08%, 이은권 47.91%의 득표율로 박용갑 후보가 당선됐다. 박용갑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장종태, 장철민, 조승래, 박정현, 황정아, 박범계 당선자님들과 함께 현충원과 홍범도 장군의 묘를 찾아가 참배를 드렸습니다.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수많은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또 잊혀지지 않게 만들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를 항상 되새기며, 그 정신을 받들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대전 서구 갑 

대전 서구 갑은 유성구와의 분리 후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원도심과 도안신도시, 관저지구 등의 다양한 생활권을 포함하며, 외지인 유입이 많아지면서 변화를 겪었다. 6연속 박병석 의원 당선 등 민주당계 정당 우세지만, 일부 원도심 지역은 상대적으로 보수표가 많은 편이다.


 

더불어 민주당 장종태 후보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대전으로 상경해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교를 졸업하고, 9급 공무원에서 시작해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을 역임한 정치인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민선 6, 7기 서구청장을 지냈으며, 대전시장 출마 후 낙선하고 서구청장 재출마 논란으로 3선에 실패했다. 행정학 박사학위를 가진 그는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낙선하는 등 다양한 정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조수연 후보는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으로, 22대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서구갑 지역의 민주당 장기 집권을 끝내고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의 국힘 성과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표하며, 선거운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런데 2017년 8월25일 페이스북에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비난을 받았다. 조수연 후보는 "깊이 반성한다”며 “2017년 여름에 반일 감정을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일부 지식인들이 있었고, 이런 것들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표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안필용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다. 민주당의 기득권 정치에 반발해 탈당했으며, 서민과 지역 기득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유지곤 후보는 대전광역시 서구 출신의 기업인이자 정치인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구청장 경선에 참여했으나 전략공천에 밀려 공천이 무산됐다. 창업원 출신으로 로봇 개발에 힘썼으며, 대전 시민과 서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기득권 정치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데일리 리서치가 뉴스티앤티, 데일리한국충청의 의뢰로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15일과 16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종태 39.6%, 조수연 38.1%, 유지곤 6.6%, 안필용 5.4%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은 국민의힘이 40.2%, 더불어민주당이 32.8%, 조국혁신당 10.3%, 개혁신당이 2.2%, 새로운미래 2.0%, 녹색정의당 1.4%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장종태 52.83%, 조수연 41.43%의 득표율로 장종태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의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본투표에서 큰 차이가 났다. 장종태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대전 서구 을 

대전 서구 을은 문재인 정부 때 공시가격 인상 여파로 보수화 경향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이다. 박범계 의원이 4선 도전 중이며,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대통령, 서철모 구청장 당선으로 정치 지형 변화의 가능성 주목받았다.


 

박범계는 판사 출신으로 대전 서구 을 지역구의 19~21대 국회의원, 제68대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정치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친노, 친문 계열로 분류되며, 대전의 정치 1번지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펼쳤다. 


 

양홍규는 법조인 출신의 정치인으로 국민의힘 소속이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에서 성장하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전 정무부시장과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 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박범계에게 패한 바 있다.
 


 

유석상은 1973년생 정당인, 노동운동가로 고려대 국어교육과 졸업 후 학생운동, 민주노동당부터 진보당까지 진보정치 활동을 이어가며 대전에서 비정규직운동을 이끌고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인물이다.


조동운은 서울디지털대학교 법무경찰학부 객원교수이자 개혁신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전 서구을 후보로 나섰다.

 

여론조사꽃이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의뢰로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18일과 19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범계 44.6%, 양홍규 38.2%, 유석상 3.7%, 조동운 2.6%, 이지훈 2.2%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은 국민의힘이 40.0%, 더불어민주당이 41.5%, 개혁신당이 4.4%, 새로운미래 3.3%, 녹색정의당 2.9%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데일리리서치가 뉴스티앤티의 의뢰로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1일과 2일 이틀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범계 47.8%, 양홍규 39.9%, 조동운 3.4%, 이지훈 1.3%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은 국민의힘이 36.2%, 더불어민주당이 29.4%, 조국혁신당 13.9%, 개혁신당이 3.4%, 새로운미래 2.9%, 녹색정의당 1.5%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박범계 54.58%, 양홍규 42.87%, 조동운 2.01%, 이지훈 0.52%의 득표율로 박범계 후보가 당선됐다. 박범계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묵직하게 약속을 지키고 현장의정 하겠습니다. 큰 목소리 뿐만 아니라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국정에 반영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이 공적마인드, 즉 공심의 상징임을 잊지않겠습니다. 오로지 국민과 지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꾼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유성구 갑 

유성구 갑은 대전광역시의 대표적 민주당 우세 지역이지만, 유성온천 주변의 원도심과 농촌 지역, 도안신도시의 영향으로 보수세도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민주당의 조승래 의원이 현역으로 재선에 성공한 지역이며, 보수와 진보 양쪽 모두에게 영향을 받는 복합적 정치성향을 지닌 곳이다.


 

조승래는 대전 유성구 갑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으로, 충남대 출신의 정치인이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재선 의원으로서 과학기술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윤소식은 경찰 출신으로 대전경찰청장을 역임한 후 명예퇴직하고 정계에 입문,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이다. 대전 유성구에서 경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다.
 


 

왕현민은 개혁신당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석했다. 민감한 질문에 조심스러운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혁신당에서 신속한 공천 심사와 효과적인 후보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재는 진보당 대전시당 2기 부위원장 및 청년위원장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유성구갑 예비 후보다. KAIST 출신으로 청년, 여성, 노동자 존중 및 기후위기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유성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민주당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김선재 후보는 민주당 조승래 후보에 패해 탈락했다. 

 

​조원씨앤아이가 대전방송, 충청투데이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5일과 26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승래 48.1%, 윤소식 39%, 왕현민 4.5%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8.2%, 더불어민주연합이 24.7%, 조국혁신당이 18.9%, 개혁신당이 6.2%, 새로운미래 3.3%, 녹색정의당 2.2%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조승래 56.77%, 윤소식 40.84%, 왕현민 2.37%의 득표율로 조승래 후보가 당선됐다. 조승래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민생을 회복하고 미래를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이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정권의 실패가, 대통령의 실패가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능한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대전교도소 이전,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 안정적인 R&D 예산 확보, 온천관광 활성화 등 선거 과정에서 여야 간의 공감대를 이룬 사안은 신속히 추진토록 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유성구 을 

유성구 을은 대덕연구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젊은 인구가 많고 전통적으로 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이다. 하지만 신성동 등 일부 지역에서 보수 성향이 강해져 대선과 총선에서 보수 후보도 선전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개발로 인해 유성구 전체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정치 성향에도 영향을 미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황정아는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에 크게 기여한 물리학자로서,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인재이자 대전 유성구 을에 전략공천된 정치인이다. 과학기술정책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며, 특히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학위수여식 졸업생 강제 퇴장 사건에 대해 크게 반발하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민주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상민은 대전 유성구 을에서 내리 5선을 한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다. 장애인과 성소수자 권리 옹호에 앞장섰으며,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생활동반자법 및 동성혼 허용 법안에도 찬성하여 발의에 동참했다. 과거 사법시험 장수생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도 고시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


 

김찬훈은 대전 유성을 후보로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전문 경제인이다. 윤석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혁신경제 생태계 재구축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주장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 비전과 전략으로 재벌 중심 경제구조 개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대전MBC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16일과 17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황정아 50.0%, 이상민 34%, 김찬훈 3%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22%, 더불어민주연합이 19%, 조국혁신당이 26%, 개혁신당이 2%, 새로운미래 3%, 녹색정의당 1%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황정아 59.76%, 이상민 37.19%, 김찬훈 3.04%의 득표율로 황정아 후보가 당선됐다. 황정아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봄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온 과학도시 대전 유성 시민들의 자긍심을 지키겠습니다. 세계가 우러러보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지키겠습니다.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약속드렸던 R&D 국가예산목표제 법제화, 올해 R&D 추경을 통한 긴급수혈 자금 투입, 한국형 하르나크원칙 제도 도입 등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벤처·스타트업 패키지 지원과 스타트업 밸리 구축을 통해 유성을 글로벌 유니콘 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유치, 바이오나노테크 클러스터, 첨단산단 구축을 통해 유성의 연구개발 역량이 우리 지역의 민생, 경제,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CTX-a 건설 등 유성의 숙원사업인 교통 문제 해결도 소홀함 없이 추진해나가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대덕구 

대덕구는 대전의 구시가지로 중구, 동구와 함께 보수세가 강하지만 대화동과 신탄진동의 공업단지로 인해 진보세력도 만만치 않다. 선거 때마다 1, 2위 간의 격차가 크지 않아 경합 지역의 성격을 보인다. 17대 총선과 19대 총선을 제외하고는 격차가 크지 않은 편이며, 수도권의 인천 원도심과 투표 성향이 비슷하다.

 


 

박영순은 별정직공무원 출신으로 새로운미래 소속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이다. 25년간의 정치 생활 동안 여러 차례 낙선의 아픔을 겪었으나,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첫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환경운동가,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박영선 후보는 2월27일 “30년을 몸담고 충성해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더 이상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에서는 정당 민주주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기에 진정한 민주주의 정당을 새롭게 꿈꾸며 탈당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환경운동가 출신의 정치인으로, 민선 7기 대전 대덕구청장을 역임했다. 대덕구청장 선거에서 현직을 꺾고 당선되며 지역화폐 대덕e로움 도입 등 성공적인 축제행정을 이끌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지명직 최고위원을 거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덕구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 경력을 이어갔다. 
 


 

박경호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국민의힘 소속이다. 검사로 재직하며 다양한 요직을 역임했고, 박근혜 정부 때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거쳐, 2024년 대덕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으나 선거법 위반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굿모닝 충청의 의뢰로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2일과 23일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정현 50.3%, 박경호 38.9%, 박영순 4.6%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은 국민의힘이 39.6%, 더불어민주당이 45%, 개혁신당이 1.5%, 새로운미래 1.5%, 녹색정의당 0.6%, 조국혁신당 1.3%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여론조사꽃이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의뢰로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8일과 29일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정현 41.9%, 박경호 28.8%, 박영순 5.2%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은 국민의힘이 34.0%, 더불어민주당이 40.8%, 개혁신당이 1.6%, 새로운미래 1.8%, 녹색정의당 0.8%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박정현 50.92%, 박경호 43.05%, 박영순 6.01%의 득표율로 박정현 후보가 당선됐다. 박정현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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