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널리스트 투데이(NjT)는 4월10일 열린 제22대 총선을 맞이해 주요 정당의 후보 공천, 후보자 프로필, 여론조사 결과, TV 토론, 당선인 소감을 정리한 특집을 마련해 한 달 동안 업데이트했다. 다음은 동구·남구 갑, 동구·남구 을, 서구 갑, 서구 을, 북구 갑, 북구 을, 광산 갑, 광산 을 등 8개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과정과 결과다. 이 기사의 링크를 즐겨찾기 해둔 후 업데이트 정보를 접하면 국회의원이 어떻게 세워지고 어떻게 선택되고 당선인은 어떤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는지 볼 수 있다. 구독자들이 빅픽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최초 게재 일시: 2024-03-14 12:03:57 | 업데이트1: 2024-03-28 | 업데이트1: 2024-04-11
*아래 사진은 별도의 표기가 없으면 모두 후보자들의 페이스북에서 갖고 온 것이며 사진이 없는 후보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지 못해 넣지를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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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남구 갑
광주광역시 동구·남구 갑 선거구는 광주광역시 내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 지역구에는 '광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봉선2동이 속해 있으며, 이곳은 광주 내에서도 비교적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체적인 선거 경향은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높은 득표율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는 광주광역시의 전반적인 정치적 성향이 진보적이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강한 지지가 있음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동구·남구 갑 선거구는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탄탄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진욱은 전라남도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 기자, 교보문고 임원 등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이재명 대표의 정무특별보좌역과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며,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동구·남구 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현역 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했다.
강현구는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장 출신이다. 도시재생 건축 전문가로서 동남구의 생태 공간 업그레이드, 인공지능 도시 구축, 지방자치법 개정, 봉선동 터널 개통, 재건축 용적률 상향, 국립예술의전당 분원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정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진행되지 않았음 (최종) 다만 리서치뷰가 지난 2월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5.8%, 더불어민주당 67.9%, 개혁신당 9.7%로 나왔다. 관련 여론 조사 결과는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정진욱 88.69%, 강현구 11.30%의 득표율로 정진욱 후보가 당선됐다. 정진욱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윤석열 정권 청산은 국민의 명령입니다. 남구 주민 한분한분의 말씀과 요구에 귀기울이고 실천하겠습니다.
"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동구·남구 을
광주 동구·남구 을 선거구는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간직한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강하고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는 약한 편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계속해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하며 이 지역의 민주당 강세를 재확인시켰다.
안도걸은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 행정고시 출신에 서울대와 하버드 대학원을 졸업했다. 코로나19 대응 예산 편성을 주도했으며, 광주광역시 재정경제자문역을 역임했다.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동구·남구 을 출마를 선언해 공천을 받았다.
박은식은 전라남도 화순 출신의 의사이자 정치인으로, 한양대 의과대학과 고려사이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과거에 논란이 된 발언들로 인해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았다. 광주 동구·남구 을 지역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지역 발전과 미래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혁신당은 장도국 후보를 진보당은 김미화 후보를 내세웠다. 무소속 김성환은 전라남도 보성 출신의 전직 공무원이자 광주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공직에서 다양한 핵심 직책을 맡았으며, 국민의당 소속으로 구청장에 당선됐다가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을 거쳐 무소속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광주MBC, 무등일보,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도걸 56%, 김성환 20%, 박은식 8%, 김미화 5%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7%, 더불어민주연합이 30%, 조국혁신당이 39%, 개혁신당이 1%, 새로운미래 3%, 녹색정의당 1%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안도걸 70.16%, 김성환 16.15%, 박은식 8.62%, 장도국 1.66%의 득표율로 안도걸 후보가 당선됐다. 안도걸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여러분들께서 준엄하게 내려주신 정권 심판의 뜻을 받들어,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의 주름살을 펴는데, 경제통으로서 역량을 십분 발휘하겠습니다.
그리고 낙후된 광주 원도심의 경제와 문화를 일으키고, 고향 청년들에게 집밥 먹이는 반듯한 일자리, 튼튼한 기업, 미래 먹거리산업을 키워내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서구 갑
서구 갑 선거구는 광주의 정치 1번지로 불리며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율이 높은 지역이다. 낙후된 지역과 상무지구 같은 발전된 지역이 혼재해 있으며, 최근에는 보수 정당 득표율이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의 세가 강한 편이며, 지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조인철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고려대학교와 버밍엄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여러 핵심 보직을 거치며 예산과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광주 서구 갑 국회의원 후보로 정치에 입문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했다.
하헌식은 전라남도 화순 출신의 정치인으로, 조선대학교 졸업 후 바른정당 광주시당 위원장, 자유한국당 서구 갑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소속이며, 과거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로 선회한 이력이 있다.
송영길은 전라남도 영광 출신,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정치인으로,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옥중에서 소나무당 대표로 활동 중이다.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노동인권 변호사,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돈봉투 사건으로 현재 구속된 상태인데 본인은 전혀 연루가 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고 실제 증거도 나오지 않고 있다.
강승철은 자동차 노동자 출신의 진보당 광주 서구을 후보로, 마이스산업과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 유치를 통한 광주경제 혁신을 주장하며,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된 정치인이다.
특정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음.
[4월11일 개표 결과]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조인철 68.42%, 송영길 17.38%(14,292표), 하헌식 9.1%, 강승철 5.07% 득표율로 조인철 후보가 당선됐다. 옥중에 있었지만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7.38%를 받은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의 자녀들이 대신 지역 유세를 했다. 조인철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이번 총선승리는 조인철의 승리가 아닌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한 광주에 계신 모든 분의 승리입니다. 그 뜻 잘 받들어 정권교체, 그리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입’이 아닌, ‘일’로 바꿔나가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늘 우리 광주만, 서구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으로 하나 되고 지역 민심을 꼼꼼히 살피면서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조인철을 뽑았더니 많은 게 달라졌어. 우리 선택이 옳았어'라는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송영길 후보는 페이스북에 4월11일자로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올렸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 서구갑 시민여러분. 소나무당과 저 송영길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옥중출마임에도 저의 가족들의 손을 잡아주시고 지지해주신 광주 시민, 서구갑구민 여러분께 눈물어린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 검찰 범죄정권을 심판할 의석이 만들어졌습니다.
송영길과 소나무당은 원내진출이 실패했지만, 22대 총선을 윤석열 검찰 범죄정권 심판의 장으로 만드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는 자부심을 갖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연대하여 김건희(주가조작, 명품백) 특검법 및 박정훈 대령 수사외압 특검법을 통과시켜 특검수사로 밝혀지는 범죄사실로 윤석열 대통령을 꼭 탄핵시키길 바랍니다.
송영길과 소나무당은 밖에서 윤석열을 탄핵하고 한동훈, 김건희를 법정에 세울 때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서구 을
광주 서구 을은 전통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의 강세 지역이지만, 과거 이정현의 선전으로 보수 세력도 일정 부분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최근 진보 세력의 영향력도 상승하며 정치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다. 현역 양향자 의원의 민주당 탈당 후 한국의힘 정당 설립 그리고 개혁신당 합류 이후 변화하는 정치 지형 속에서 다가오는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양부남은 전직 검사 출신으로 다양한 주요 사건을 수사한 법조인이자 현재 더불어민주당 공동법률위원장이다. 공직에서의 활약 이후 정치에 입문해 광주 서구 을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총선을 앞두고 양 후보는 20대 두 아들에게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을 증여해 '아빠찬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남 3구역'에 위치한 주택은 2019년 3월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났으며 8개월 후 증여가 이뤄졌다. 양 후보는 소득이 없던 두 아들의 증여세를 대신 부담했으며, 선관위에 주택 가액을 9억3천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양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주택을 산 것은 20년 전"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을 수는 있지만 편법이나 꼼수가 없는 정상 증여"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윤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정치인으로,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거치며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다.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등을 역임한 후, 여러 정당에서 활동하며 정치적 발자취를 남겼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한편, 정치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강은미는 녹색정의당 광주서구을 후보로, 민주당 공천의 불공정과 불합리를 비판하며, 송갑석 의원 공천 탈락과 검사장 출신에 대한 가산점 부여를 지적했다. 윤석열 심판을 위한 야권과 시민의 결집을 주장하며, 이재명 민주당의 사당화와 공천 실패를 비판했다. 반사회범죄자를 대변한 검사 출신 양부남 후보 공천에 대해 광주시민의 심판을 강조했다.
최현수는 사회적협동조합 운영 후 광주시민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광주의 동서화합과 2038광주대구아시아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으로, 개혁신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자 광주광역시당 부위원장이다.김해정은 진보당 후보로, 현재 송정서초등학교 급식 조리사이자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광주지부 광산1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특정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진행되지 않았음 (최종) 다만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월17일과 18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8.5%, 더불어민주당 66.7%로 나왔다. 관련 여론 조사 결과는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양부남 71.39%, 강은미 14.66%, 김윤 7.82%, 김해정 4.45%, 최현수 1.39%의 득표율로 양부남 후보가 당선됐다. 양부남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양부남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며, 대한민국과 서구을의 발전을 염원하는 서구을 유권자와 광주시민,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입니다. 약속드린 대로 반드시 후퇴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공정한 사회, 더 큰 광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들의 엄중한 질책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민주당이 조금 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더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북구 갑
북구 갑 지역은 오랜 구도심과 재개발 지역이 공존하는 곳으로,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지만, 보수적 성향도 일부 보인다. 국민의당 출신 김경진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의 경쟁이 치열했던 곳이며, 조오섭 의원이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21대 선거에서는 김경진 전 의원의 복당 의사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조오섭 의원을 선택했다. 제22대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에서 정준호 변호사가 조오섭 의원을 이기고 공천을 받았다.
정준호는 서울 출생에 광주에서 성장한 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 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사법시험 합격 후 다양한 법조 경력을 쌓았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의 아픔을 겪었다. 삼보일배로 주목받았다.
김정명은 국민의힘 광주시당 부위원장으로, 광주 북구갑 지역구에 출마한 예비후보다.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지역 패권주의와 일당 독점을 비판하며, 집권 여당 후보로서 예산 확보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동고와 전남대를 졸업하고 다양한 사회활동과 기업 경영을 경험했다.
김주업은 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으로, 공무원노조 활동과 진보당 내에서의 리더십으로 인정받는 정치인이다. 민중의 직접 정권 참여를 강조하며 노동자 민중의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장경수는 전라남도 순천 출신의 정치인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열린우리당에서 활동을 시작해 열린우리당을 떠나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으며, 제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2대 총선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특정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진행되지 않았음 (최종) 다만 여론조사 꽃이 지난 1월13일과 14일 이틀간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8.3%, 더불어민주당 73.7%로 나왔다. 관련 여론 조사 결과는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정준호 83.45%, 김정명 8.52%, 김주업 6.15%, 장경수 1.86%의 득표율로 정준호 후보가 당선됐다. 정준호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선거운동 기간 동안 주민분들을 만나 뵈면서 간절하고도 뜨거운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다시 살려달라" "중앙에서 사라진 호남정치의 목소리를 높여달라"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고 폭주를 막아달라" 오늘 저의 당선은 이러한 주민들의 절실한 바람과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가 한 데 모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주민 여러분의 바람과 기대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호남 유일의 청년 당선인으로서 추진력과 돌파력으로 지역이 처한 문제, 대한민국이 당면한 과제에 답을 내놓겠습니다. 저 정준호, 약속드린 대로 북구의 가치를 두배로 올리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북구 을
광주 북구 을 지역은 신규 주거 단지와 전남대학교가 있어 민주당계 정당의 영향력이 강하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이 당선되었고, 제22대 선거에서는 전진숙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고 양종아가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여성 후보 간 대결이 성사되었다.
전진숙은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여성운동가 출신의 정치인이다. 전남대를 졸업한 후 여성단체에서 활약하며 정치 무대에 발을 디딘 그녀는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시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활동했다. 민주당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오며 청와대 행정관까지 역임한 전진숙은 지속적인 여성 리더십과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양종아는 부산MBC와 광주MBC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한 뒤, 클래식 음악 전문기획사를 설립한 후 국민의힘에 가입했다. 전남대를 졸업한 성악가 출신으로, 방송업무와 함께 음악회 및 각종 행사 진행에 참여했으며, 논문 저술도 경험이 있다. 정치 무대에서 지역 발전과 문화 활성화에 주력했다.
김원갑은 개혁신당의 광주지역 영입인재로, 한국 거대 양당 체제를 깨부수고 다당제를 추구하는 개혁신당의 취지에 공감하여 출마했다.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아집을 심판하고 지역당과 특정계층당에도 문을 열겠다는 다양한 정책 공약을 내놓고 있다. 새로운미래에선 박병석 후보가 진보당에서는 윤민호 후보가 나섰다.
특정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진행되지 않았음 (최종) 다만 데일리 리서치가 지난 1월13일과 14일 이틀간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8.0%, 더불어민주당 71.5%로 나왔다. 관련 여론 조사 결과는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전진숙 72.11%, 윤민호 16.34%, 양종아 7.12%, 박병석 3.37%의 득표율로 전진숙 후보가 당선됐다. 전진숙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민주주의가 무너졌습니다.
정부 여당은 끊임없이 5월 광주를 모욕하며 민주 역사를 왜곡합니다.
대통령 심기를 거스르면 ‘입틀막’ 하고, 언론을 상대로 ‘칼틀막’ 협박도 서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바꾼 세계적인 민주국가였는데,
이제는 대파를 들고는 투표장에 들어갈 수도 없는 ‘파틀막’ 국가가 되었습니다.
무지하고 무능한데 폭력적이기까지 한 정부가 우리의 삶을 이렇게 망쳐 놓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는 싸우는 자, 지키는 자의 것이다”라던 말씀 다시 새기겠습니다.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의 국회의원 당선인들로서
대한민국 정상화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이채양명주 5대 실정’ 확실하게 심판하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사망 사건 은폐,
양평 고속도로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및 주가조작 사건까지,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일들입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만 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민생이 파탄났습니다.
물가가 천장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우리나라 사과, 감자, 바나나 값이 세계 1등입니다.
은행 이자는 두 배, 세 배가 올라 국민들은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립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소리나 하고 있으니,
먹고 살기 어려운 국민들의 한숨 소리가 잦아들지를 않습니다.
민생 문제, 먹고사는 문제를 국회의 중심에 놓겠습니다.
언제나 광주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
광주의 민심을 모아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자기 밥그릇만 지키는 정치, 서로 증오만 하는 정치에는 매서운 회초리가 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180석 가지고 왜 나라를 지키지 못했냐 하시던 호통, 아프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광주의 여덟 명의 당선인은 오늘 이 자리에서 광주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우리 민주당,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입니다.
민주당의 심장부 이곳 광주에서부터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새로운 민주당,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해야 할 말은 꼭 하는 당당한 정치, 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큰 정치로
호남의 자존심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무도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다시 희망의 나라로, 다시 선진국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남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 치열하게 뛰겠습니다.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하루 속히 매듭지어
광주 전남 상생의 길을 마련하겠습니다.
인공지능,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등 첨단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광주 전남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습니다.
지방 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어 내기 위해 광주의 관광 산업을 활성화해서
일자리와 놀거리가 넘쳐나는 문화 도시 광주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광주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 당선인에게 모아 주신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에 대한 염원,
국민이 승리하는 나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광주의 더 큰 발전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길에
광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광산 갑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도시와 농경지가 조화를 이루는 도농복합지역으로,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정치 지형이 변화하면서 광산구 을이 광산구 갑보다 보수적인 표를 더 얻고 있다. 이 지역에는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출신의 고려인 마을도 있으며, 인근에는 군 공항이 위치해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용빈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하며 지역 정치 랜드마크를 세웠다.
박균택은 대한민국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검찰국장을 역임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검찰 출신으로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약하며, 광주 광산구를 대표하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또한, 법률 전문가로서 광주 지하철 2호선 4단계의 신설을 촉구하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보였다.
김정현은 국민의힘 광산구 갑 당협위원장이다. 송원고등학교를 나와 서남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광신대학교에서는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이행한 경험이 있으며, 행복노인전문요양원 대표로서의 활동과 함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을 역임했다.
정희성은 진보당 후보로 전투비행장 이전과 5대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주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투비행장 이전을 재검토하고 소음 피해 보상을 형평성 있게 개정하겠다고 밝혔으며, 산단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권 강화와 노동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또한 농업 분야에서도 농민들의 권익을 위한 법제화를 제시하며,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 개선과 자전거 우선 도로를 확대하는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여론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음 (최종)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박균택 81.70%, 김정현 6.96%, 정희성 6.37%, 정형호 3.46%, 양윤열 1.48%의 득표율로 박균택 후보가 당선됐다. 박균택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하여 검찰을 반드시 개혁해 내겠습니다. 광산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들을 치워내고 그 자리에 광산의 미래를 위한 씨앗들을 뿌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허락해 주신 4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오늘의 다짐과 약속을 소홀히 하거든 준엄히 꾸짖어 주십시오. 그리고 응원해 주십시오. 우리 광산구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당당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어주십시오. 광산에서는 가장 겸손하고 국회에서는 가장 힘 있는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광산 을
광산구는 18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선거구가 분할되어 갑/을 선거구로 나뉘었다. 광산구 갑은 광산구의 신시가지로, 전라남도 광산군 비아면(운남동 제외), 하남면(월곡동 제외), 임곡면 지역에 해당한다. 광주 내에서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지역이기 때문에 유권자 연령대가 가장 낮으며,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정치적 풍향이 변해 광산구 을이 보수 지지가 더 높아졌다.
민형배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출생한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국회에서의 업적 외에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으로 재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국내외 환경 및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법안을 발의하여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육에 대한 이념과 정체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으나 후속 조치로 법안을 철회함으로써 사안을 해결했다.
안태욱은 '3대 혁신공약'과 '3대 정책공약'을 제시하며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 정책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그는 과거에 한나라당 및 새누리당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정책 연구와 지역 당부의 책임을 수행해왔다. 현재는 국민의힘 광산구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낙연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하며 전라남도지사와 국무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출신 지역인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정치 경력을 쌓고,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활약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대선 출마를 시도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새로운미래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 중이다. 개혁신당과의 합당 실패는 제3지대의 활성을 원하는 국민들에게는 뼈아픈 일이 되었다.
진보당 전주연은 경희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민주노동당 후보로 광주광역시 의회 비례대표로 선출되었다. 후에 통합진보당으로 활동하며 광주광역시 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녹색정의당의 김용재는 이낙연 대표의 광산구을 출마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민주당과의 친자 격론을 우려하며,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경쟁하는 민생기후정치를 주장했다.
케이스탯리서치가 TV조선, 조선일보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2일과 24일 3일 동안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형배 57%, 이낙연 13%, 안태욱 3%, 전주연 2%가 나왔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 더불어민주연합이 26%, 조국혁신당이 38%, 개혁신당이 5%, 새로운미래 6%, 녹색정의당 3%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국갤럽이 KBS광주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29일과 30일 전화인터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형배 62%, 이낙연 15%, 안태욱 2%, 김용재 2%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국민의미래가 5%, 더불어민주연합이 34%, 조국혁신당이 36%, 개혁신당이 2%, 새로운미래 5%, 녹색정의당 3%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를 받아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1일과 2일 전화인터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형배 60%, 이낙연 11%, 안태욱 4%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은 국민의힘이 5%, 더불어민주당이 50%,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이 1%, 새로운미래 3%, 녹색정의당 1%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개표율 100%인 오전 8시 현재, 민형배 76.09%, 이낙연 13.84%, 안태욱 4.77%, 전주연 4.10%, 김용재 1.18%의 득표율로 민형배 후보가 당선됐다. 민형배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검찰독재와 제대로 싸울 수 있도록 제가 맨 앞에 서겠습니다. 광주시민께서 미덥지 않아 하시는 일 없도록 저부터 잘하겠습니다. 윤석열 검찰독재에 맞서 싸우고 일할 때 민주당 뿐 아니라 야권 전체의 힘을 모으겠습니다. 광주를 위한 일에는 광주의 동료 국회의원들과 호흡을 맞추겠습니다. 시민들께서 정치 효능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의정활동 잘 하겠습니다. 저와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님,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님,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님, 진보당 전주연 후보님 애 많이 쓰셨습니다. 광주와 광산을 더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진심, 제가 받아안고 더 치열하게 일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인사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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