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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27)] 마이클 조던 vs. 르브론 제임스 누가 더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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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년11월03일 21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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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0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 NBA 올스타 경기 중, NBA 75주년 기념 팀 발표 후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가 포옹을 하고 있다.(사진: Jason Miller/Getty Images)

 

농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GOAT)를 둘러싼 논쟁은 과거 마이클 조던 vs. 코비 브라이언트였다가 지금은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비교로 이어지고 있다.

 

이 두 전설적인 선수는 각각의 방식으로 농구와 대중문화에 깊은 영향을 남겼고, 그들의 비교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다. NBA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 보유자인 전설 존 스탁턴은 조던과 르브론을 비교하는 데 있어 미디어가 조성한 논란을 지적하며, “조던과 르브론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농구가 언급될 때마다 마이클 조던이 항상 대화의 중심에 있다”고 말하며, 조던의 존재감이 여전히 농구 팬들에게 강하게 남아 있음을 강조했다. 

 

선수 시절 존 스탁턴.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스탁턴(왼쪽 사진)은 르브론과 조던의 경기 스타일을 분석하며, 르브론의 플레이는 높은 신체적 접촉을 포함한 강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조던의 플레이는 매우 미학적이고 우아한 스타일로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으며, 이를 재현하기 어려운 플레이로 평가받는다.

 

스탁턴은 "조던의 경기는 팬들이 오랫동안 그리워하는 스타일이다"며 은퇴 후에도 조던의 경기력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르브론이 NBA에 기여한 가치가 조던만큼 크지 않다고 평가하며, “오늘날 NBA의 가치를 끌어올린 조던에게 우리는 모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르브론이 조던과 맞먹는 유산을 남길 때 비로소 두 사람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탁턴은 강조했다.

 

조던과 르브론의 기록을 보면 각자 강점이 다르게 드러난다. 조던은 경기당 평균 득점에서 르브론을 앞서며, 스틸, 효율성 면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르브론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에서 높은 통산 기록을 자랑하며, 다방면에서 팀에 기여하는 전천후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조던은 시카고 불스와 함께 두 번의 3연패를 이루며 6번의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마치 기아 타이거즈처럼 챔피언 결정전에 나가면 무패를 기록하는 업적을 남겼다. 반면 르브론은 10번의 결승전 진출 중 4번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는 젊은 세대에게 조던의 업적과 그가 농구 역사에 남긴 의미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했다. 조던은 NBA에 입성한 후 신인왕으로 선정되었지만 첫 챔피언십 타이틀을 따기까지 7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조던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경험을 통해, 단순히 많은 득점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승리에 도달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는 팀 동료들과의 협력을 통해 승리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터득하며, 경기 스타일을 개선해 나갔다.

 

조던은 “재능은 게임에서 승리를 가져다주지만 팀워크와 지능은 챔피언 반지를 가져다 준다”고 종종 말하며, 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점프 슛을 통해 자신의 공격 무기를 더욱 강화하고, 동료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강력한 수비를 돌파하여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조던의 이러한 변화는 그를 단순한 득점 머신에서 벗어나 진정한 리더이자 팀을 승리로 이끄는 지도자로 만들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그의 커리어 내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르브론은 커리어 후반부에 3점 슛 성공률을 크게 향상시키는 노력형임을 보여줬다. 

 

위대한 선수란 단순히 기록으로만 평가될 수 없으며, 끊임없는 개선과 헌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위대한 챔피언의 16가지 특징'의 저자인 돈 예거는 “위대한 선수는 자신의 경기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예거는 조던과 르브론의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가 진정한 위대함이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자기 자신의 약점을 개선하고 이를 강점으로 바꾸려는 노력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던은 NBA에 입문할 때 강력한 덩크와 운동 능력을 자랑했지만, 자신의 점프 슛을 개선하며 플레이 수준을 천정까지 더 끌어올렸다. 그는 단순히 많은 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팀 동료들과의 협력을 통해 승리하는 법을 터득했다. 반면 르브론 역시 커리어 전반에 걸쳐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며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약점으로 평가받던 3점 슛을 보완해 나가며, 팀의 중요한 무기로 성장시켰다. 예거는 이러한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위대함의 본질이라고 설명하며, 단순한 기록 이상의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르브론과 조던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농구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던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우아한 경기 스타일과 결승전 무패 기록으로 NBA의 상징적 존재가 되었으며, 그의 유산은 농구 역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르브론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자신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현대 농구에서 독보적인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마다 선호하는 스타일과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이 두 선수는 각자의 시대에서 ‘위대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존 스탁턴이 언급한 대로, 두 선수의 경력은 NBA 역사에 길이 남을 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조던은 자신의 스타일과 팀워크를 강화하여 승리를 이끌었고, 르브론은 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통해 팀의 필요에 맞게 자신의 경기를 조정해왔다. 두 선수 모두 위대한 유산을 남겼으며,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팬들에게 전달했다.

 

 

결국,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를 비교하는 논쟁은 농구 팬들에게 끝없는 흥미와 영감을 제공하며, 각자의 고유한 방식으로 NBA에 기여한 두 선수의 업적을 되새기게 만든다. 조던의 결승전 무패 기록과 우아한 경기 스타일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NBA와 대중문화에서 빛나고 있다.

 

반면 르브론은 자신만의 고유한 스타일과 꾸준한 자기 개선을 통해 현대 농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3점 슛 성공률 향상과 같은 변화는 그의 헌신과 열정을 보여주는 한 사례로, 팀을 위한 희생과 자신을 넘어서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조던과 르브론의 비교는 단순한 GOAT 논쟁을 넘어서 두 선수의 삶과 농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들이 NBA와 팬들에게 준 영향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농구를 재정의했으며, 두 선수의 헌신과 노력이 NBA 역사에 길이 남을 유산을 창조했다. GOAT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지만,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가 남긴 업적과 정신은 세대를 넘어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누구? 

 

르브론 제임스는 1984년 12월 30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태어나 현재 LA 레이커스에서 활약 중인 프로 농구 선수다. '킹 제임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마이클 조던과 자주 비교된다. 제임스는 총 4회의 NBA 챔피언십을 포함해 10번의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또한, 2023년 레이커스와 함께 첫 NBA컵 우승을 차지하고 미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세 차례 획득했다.

 

제임스는 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이며, 커리어 어시스트에서도 4위에 올라 있다. 그는 MVP 4회, 파이널 MVP 4회, 올스타 20회 선정 등 다수의 개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NBA에서 22시즌을 뛰어 가장 오래 활동한 선수 중 한 명이다.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한 제임스는 2010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해 두 번의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2014년 캐벌리어스로 복귀해 2016년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8년 레이커스로 이적해 2020년 챔피언십을 추가했다. 2023년 카림 압둘자바를 넘어 리그 최다 득점자가 되었고, 아들 브로니와 함께 NBA 첫 부자 동반 선수로 뛰고 있다.

 

코트 밖에서도 제임스는 성공적인 사업가로 자리 잡아 총 수입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그는 리버풀 FC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향 애크런에 학교와 주거단지, 의료센터 등을 설립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마이클 조던은 누구?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은 전직 농구 선수이자 사업가로,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는 시카고 불스에서 15시즌 동안 뛰며 6번의 NBA 챔피언십을 이끌었고, 농구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던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시절 전국 챔피언십을 경험한 후, 1984년 불스에 입단해 곧 리그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자유투 라인에서의 덩크는 그에게 '에어 조던'이라는 별명을 안겨주었다.

 

조던은 1991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잠시 은퇴해 야구에 도전했으나, 1995년 복귀하여 다시 3연패를 이루며 1996년에는 정규 시즌 72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두 번째 은퇴 후 워싱턴 위저즈에서 마지막 두 시즌을 뛰며 2003년에 은퇴했다. 조던의 개인 수상 경력은 6회의 파이널 MVP, 10회의 득점왕, 5회의 리그 MVP 등이 있으며, NBA 역대 최다 정규 시즌 평균 득점(30.1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던은 나이키의 '에어 조던' 운동화를 성공시켜 스포츠 마케팅의 상징이 되었고, 영화 스페이스 잼과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로도 유명하다.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로 활동했으며, 2023년 대주주 지분을 매각했다. 2016년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고, 현재 그의 자산은 35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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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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