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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원정팀의 선전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홈팀처럼 장타 한 방으로 대량 득점을 한 것이 아니라,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다. 특히, 툭 갖다 댄 1루타로 2득점을 한 것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단타이긴 하지만 주자가 2, 3루에 있어서 2득점도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의 출루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1루 주자가 2루로 과감하게 도루를 하지 않았다면, 3루 주자만 들어올 수 있으니, 1점에 그쳤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상황의 도움으로 얻게 된 것도 있다.
투 아웃이었기 때문에, 모든 주자가 타격 소리가 나는 동시에 스타트를 걸었다. 노아웃이거나 원 아웃이었다면, 공이 떨어지는 상황까지 보고 달려야 해서 스타트가 늦게 된다. 자칫, 병살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2루 주자 역시 홈으로 들어오기 어려웠을 것이다.
단타로 2점이라는 점수를 내기 위해서는, 절대 혼자서 할 수 없다.
공격에서 가장 큰 성과인 홈런도, 주자가 없을 때는, 1점에 그치게 되는 것도 그렇다. 앞선 동료들의 노력이 없다면, 큰 점수를 내기 어렵다.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캐스터] 네! 원정팀에서 1점 차까지 따라왔습니다. 홈팀으로서는 이제 쫓기게 되었으니, 달아나는 점수가 빨리 나와야겠네요?
[해 설] 네! 아무래도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합니다.
[캐스터] 원정팀은 1점 차까지 따라갔으니, 이번 이닝만 잘 막으면 분위기가 이어지겠어요.
[해 설] 그렇죠! 그래서 지금 첫 타자의 승부가 매우 중요하게 됐어요. 초구도 중요해졌고요. 초구가 중요한 이유는 투수와 타자 중에 누가 먼저 주도권을 잡냐의 싸움이거든요.
[캐스터] 주도권이요?
[해 설] 네. 주도권이요. 초구 승부에 따라, 각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정해지거든요. 투수가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니까, 구사할 수 있는 공이 다양해집니다. 유인구를 몇 개 던질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거죠. 반면 타자는 카운트가 불리하니까, 스트라이크 비슷한 공에도 배트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유인구에 속는 거죠. 그래서 초구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캐스터] 네! 누가 주도권을 잡게 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 너무 흔하니까 별로 와 닿지 않았지? 그냥 으레 하는 소리인 거 같고. 잘하라고 독려해 주려고 하는 말 같기도 하고 그지?” 본부장님이 뜬금없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꺼내셨다.
“네. 뭐. 가끔 그 말을 듣는데 별로 와 닿지는 않았어요. 말씀하신 대로 너무 흔하게 쓰니까요. 사실 왜 시작이 반인지 그 의미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맞아! 나도 예전에는 왜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지 잘 몰랐어. 뭐든 시작하기가 힘드니까, 일단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위안으로 삼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지금의 상황을 보면 그게 조금 이해되지 않아?”
“초구요? 아까 해설자의 설명처럼, 초구를 놓고 본다면, 처음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달라지니까, 시작을 잘하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뭐 이런 건가요?”
“그렇지! 그렇게 해석할 수 있지! 또 하나 첨언을 하자면, 이런 비유도 해당할 수 있어. 만약 야구 씨가 아주 큰 타이어를 굴린다고 생각해봐. 야구 씨만 한 타이어. 그럼 무게가 꽤 되겠지?”
“그런 타이어가 있나요? 하하하!”
“그니까 비유지! 처음에는 안간힘을 써도 꿈적도 하지 않겠지? 그렇게 계속 밀다 보면, 조금의 움직임이 느껴질 거야. 그렇게 작은 움직임이 느껴질 때 힘을 더 가하면, 서서히 굴러가게 되지. 움직임이 시작되면 처음의 힘보다 훨씬 적은 힘으로 타이어를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거고. 이렇게! 절반 이상의 힘을 처음에 쏟아붓지만, 움직임이 시작된 후에는, 적은 힘으로도 타이어를 굴리게 되잖아! 이런 부분에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거지.”
“그것도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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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네! 초구! 스트라이크! 몸쪽으로 빠르고 깊숙하게 들어왔습니다.
[해 설] 타자가 움찔했네요! 배트를 내지 못했어요! 절묘한 코스라 알고도 못 치는 거죠!
[캐스터] 초구를 잡았으니, 투수가 조금은 여유 있는 피칭을 할 수 있겠습니다.
[해 설] 그렇죠! 초구에 저렇게 절묘하게 집어넣기가 쉽지 않을 텐데. 자신감이 있습니다!
[캐스터] 2구! 몸쪽! 떨어집니다! 배트 나가다 멈췄는데요? 포수가 1루심에게 배트가 돌아갔는지 체크합니다. 네! 돌지 않았다는 판정이네요!
[해 설] 타자가 잘 참았네요! 저건 손목 힘으로 잡아준 거예요. 쉽지 않은데, 잘 참았네요!
[캐스터] 비슷한 코스로 들어오니까 초구와 같은 공인지 알았다가 아닌 걸 알고 멈춘 거죠? 그 짧은 순간에 그런 판단을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합니다.
[해 설] 머리로 판단했다기보다 몸으로 판단을 한 거라고 볼 수 있겠죠. 그만큼 훈련이 되어있다는 거고요. 잘 준비한 거예요. 단순히 반복 훈련만 한다고 저런 동작이 나오진 않거든요.
[캐스터] 훈련이라는 게, 반복적인 동작을 통해서 익숙하게 하는 거 아닌가요?
[해 설] 네! 반복된 동작을 통해서 몸에 익숙하게 하는 게 맞기는 하죠. 하지만 별생각 없이 하는 것과 생각을 하면서 하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는 겁니다. 그냥 배트를 멈추는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이 들어온다고 상상을 하면서 멈추는 연습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거죠. 거기다, 상대 투수의 생각을 추측해보고,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등도 생각하면서 훈련을 하는 겁니다.
[캐스터]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해 설] 그렇죠! 지금 상황을 타자는 이렇게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몸쪽 깊이 들어오는 공에 반응을 못 했잖아요? 그러면 투수는 다시 한번, 몸쪽 공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체크하려고, 몸쪽으로 유인구를 던질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죠. 그래서 대비하고 있는데, 마침 몸쪽으로 공이 오는 거예요. 아까와 같은 높이로요. 근데 이게 유인구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잖아요? 커트라도 하려고 배트를 내는 거죠. 이때 속도가 아까보다 느리다는 것을 느끼고 나가던 배트를 멈춘 거예요. 속도가 느리다는 건 떨어지는 공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어떤 훈련이든 생각하면서 해야 그 효과가 크다는 겁니다. 마인드 트레이닝이 중요한 이유죠!
[캐스터] 네! 원스트라이크 원 볼의 상황. 이번 공은 어떤 것을 던질지 궁금해지네요. 3구! 방금과 같은 공이었는데, 이번에는 타자가 따라 나오네요? 볼 세 개를 연속으로 몸쪽으로 던집니다.
[해 설] 아마 같은 공을 연속으로 던질 거라,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바깥쪽을 아예 생각하지 않게 하다가, 기습적으로 바깥쪽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도 있고요. 몸쪽에서 변화를 주면서 타이밍을 뺏을 수도 있는 거죠.
[캐스터] 4구! 역시 몸쪽! 이번에는 좀 높았네요. 타자가 어렵지 않게 골라냅니다. 집요하게 몸쪽으로 승부하네요? 이번에는 바깥쪽으로 던질 수도 있겠죠?
[해 설] 타자도 좀 헷갈리겠는데요? 그렇다고 아예 바깥쪽을 포기할 수도 없고. 몸쪽만 노릴 수도 없고. 다음 승부가 궁금해집니다.
[캐스터] 5구! 또 몸쪽! 근데 살짝 벗어났네요! 투수도 아쉬워합니다. 이번에는 타자도 예상하지 못한 것 같은데요? 반응이 없었어요.
[해 설] 네! 지금은 타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공이 빠졌으니 아쉬울 만하죠!
[캐스터] 이제 카운트는 꽉 찼습니다. 이번에도 몸쪽으로 던질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타임! 네! 타자의 타임이 받아들여졌습니다. 투포수의 사인이 길어지니 타임을 요청했네요. 6구! 바깥쪽! 아! 이번에도 빠졌나요? 빠른 공이었는데요. 결국, 볼넷으로 선두 타자를 내보냅니다.
[해 설] 이번 승부는 크게 별거는 없었는데, 손에 땀을 쥐게 한 승부였네요.
[캐스터] 다음 승부에 따라, 분위기가 갈릴 수 있겠는데요? 점수가 1점 차니까 이번에는 희생번트를 댈 가능성이 크겠죠?
[해 설] 네! 일단 추격 의지를 꺾기 위해서는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하죠!
[캐스터] 네! 예상대로 타자는 나와서, 바로 번트 자세를 취했습니다. 내야수는 모두 전진 배치됩니다. 초구! 약간 높게 날아옵니다. 타자는 배트를 뺍니다. 내야의 모든 선수의 긴장감이 느껴지네요. 2구! 번트! 투수와 1루수 사이! 잘 댔습니다. 투수가 나와서. 어? 없어요. 1루에 공을 받을 사람이 없어요!
[해 설] 이거는 말이죠. 1루 수가 뒤늦게 공을 잡으려고 나왔거든요. 스타트를 못 끊었는데 투수가 잡는 걸 봤으면, 1루 수비를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2루 수는 1루 백업을 하려고 갔는데, 1루로 들어오기엔 타자보다 늦을 수밖에 없고요.
[캐스터] 이건 1루수 실책으로 봐야 하는 건가요?
[해 설] 만약, 1루수가 빠르게 공을 잡으려고 나갔다면 2루 수가 1루 수비로 들어오거든요. 늦게 스타트를 걸었기 때문에 1루 수 뒤편으로 백업을 간 거예요. 1루 수가 빠른 판단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캐스터] 이렇게 되면, 희생 번트가 기습 번트의 효과가 납니다. 무사에 주자 1, 2루. 찬스가 왔습니다. 네! 다음 타자도 번트 자세를 취하네요?
[해 설] 그렇죠. 무사 1, 2에 찬스에서, 병살의 위험을 줄이려면 번트를 대야죠.
투수의 호흡이 흐트러졌는지 제구가 잘되지 않았다. 아주 빠지는 공은 아니었지만, 미세하게 조금씩 낮거나 높았다. 볼이 쌓이면서 부담감이 커져가는 느낌이었고, 그 결과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게 되었다.
[캐스터] 아! 스트레이트 볼넷이요.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냅니다. 만루!
[해 설] 저건 번트를 댈 수 있게 던졌어야죠.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를 시키더라도 아웃 카운트 하나와 바꾸는 게 좋거든요? 어렵게 가다가 결국, 만루가 됐어요. 이번 회가 다시 한번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매회 승부가 쉽지 않네요. 팬분들은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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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무사 만루의 상황에서, 홈팀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고 원정팀에는 위기가 온 것이다. 기회를 살리는 것도 기회가 되지만, 위기를 막는 것도 기회가 된다. 현재 상황은 다르지만 둘 다 기회를 만들 기회는 있는 것이다.
만루에서 타자가 들어섰다. 긴 호흡을 하고 타격 자세를 취했다. 이번에도 초구가 중요하게 되었다. 투수에게 이제는 거를 여유도 없기 때문이다. 투수는 힘차게 공을 던졌고, 타자는 배트를 힘차게 돌렸다. 배트 위에 맞았는지 내야에 높이 떴다. 주자들은 살짝 리드하면서 공이 떠 있는 하늘을 바라봤다. 3루 수가 양팔을 벌리고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살피면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양팔을 하늘로 쭉 뻗어서 공을 잡았다. 주자들은 움직이지 못하고 아웃 카운트 하나만 올라갔다. 투수는 글러브를 낀 채로, 3루 수에게 박수를 쳐줬다. 고마웠을 것이다. 그리 어려운 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고마웠을 것이다.
[캐스터] 아, 아깝네요. 공이 외야로만 갔어도 한 점을 냈을 텐데요.
[해 설] 어찌 보면 삼진과 같은 효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죠!
[캐스터] 이번 승부가 더 중요하겠어요. 이번 타석은 직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타자거든요.
[해 설] 아무래도 신경이 안 쓰일 순 없죠! 투수는 전 타석이 기억에 남아있을 겁니다.
[캐스터] 네! 신경이 많이 쓰이는지,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초구! 빠졌습니다. 많이 빠졌어요. 포수가 한점을 막아냅니다.
[해 설] 네! 이번에는 포수가 잘 막았네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볼이 빠지면 1점을 그냥 내주게 되거든요.
[캐스터] 네! 투수는 주자를 한 번씩 살핍니다. 2구! 타격! 유격수 쪽으로…. 어? 잡았어요. 2루 토스! 거쳐! 1루! 아웃! 병살! 병살이 나왔습니다. 네! 기막힌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투수가 이겼습니다!
[해 설] 네!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갔는데 튀어 올랐거든요? 유격수가 몸을 살짝 옆으로 틀면서 글러브 댔는데, 그게 빨려 들어갔어요.
[캐스터] 네! 투수가 포효합니다. 들어오는 수비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네요. 아! 타자는 아쉬운 마음에 주저앉네요!
[해 설] 이건 큰데요? 점수를 못 낸 것을 떠나서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을 수 있겠어요.
무사 만루의 상황, 웬만하면 점수가 나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아웃 카운트 세 개가 잡히는 동안,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외야 플라이라도 나왔으면 한 점이라도 얻는 것인데 그마저도 없었다. 그렇게 점수를 내지 못했다. 아까의 홈런 타자가 이번에는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역적이 된 것이다. 좋은 선수는, 기회가 왔을 때 살리는 선수와 위기가 왔을 때 잘 막는 선수라는 얘기를 들었다. 공격 시, 득점권 찬스에서 점수를 내는 선수와 수비할 때 점수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점수를 막는 선수인 것이다.
*** Change & Chance ***
《작은 성공 경험이 지속성을 가져다준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시작하면, 이미 절반은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뜻이다. 그것을 재해석하면, 시작하기가 그만큼 힘들고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무언가를 새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 그것은 지금까지 하지 않을 것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도 시작하는 것이다. 아침 운동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펜을 들거나, 노트북을 켜야 하고 한 줄이라도 쓰기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무엇이 그토록 시작하기 어렵게 하는가? 그것에 대한 이해와 그에 맞는 전략을 찾는다면, 실제로 시작을 반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정지해 있던 비행기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힘이 작용해야 한다.
그러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은 참 힘들어 보인다. 사력을 다하는 느낌마저 든다. 어느 정도 힘을 받아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이 수월해 보인다. 가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더 적은 힘으로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다.
처음에는 많은 힘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조금의 힘만으로도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비행기가 출발하여 움직이는 것과 우리가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 시작한다는 것은 같지만, 사실 비교 대상이 되기는 어렵다. 비행기가 출발할 때는, 물리적인 힘이 실제로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은, 물리적인 힘이 많이 들지 않는다. 대부분은 ‘의지력’을 많이 필요로 한다. 우리가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의지’가 동력이다. 초반에 ‘의지력’을 발휘하면, 차츰 조금의 노력으로도 유지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
초반 의지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이유는, 지레짐작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도 처음과 같이 많은 의지력이 필요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안 해봐서, 시작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 ‘의지력’을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작더라도, 성공 경험이 필요하다. 성공 경험은, 다음을 예측할 수 있고, 계획할 수 있게 해 준다.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라는 마음이 들면, 의지력을 덜 사용해도 된다. 작은 성공 경험은, 눈덩이가 굴러가듯, 점점 커져서 큰 성공 경험을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