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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리성(聽利成)] 리얼리티 트랜서핑, 행복과 불행을 스스로 결정한다?

행복함과 불행함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마음의 방향, 선택

등록일 2024년01월30일 09시0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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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트랜서핑'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며칠 전 1권의 마지막 장을 덮었고 2권의 절반을 읽고 있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지금까지의 상식과 정보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더러 있었기 때문이었다. 펜듈럼, 가능태 공간, 균형 파괴, 에너지 부조화 등의 용어도 생소했다. 다 읽기는 했지만, 1부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3권까지 다 읽어야, 퍼즐이 맞춰지듯, 이해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일단 다 읽어보기로 했다. 그때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재독을 하든지 다른 참고 자료를 살펴볼 예정이다.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엄밀히 말하면 “원래 있던 것을 찾는 방법”이라고 하는 게, 더 적합한 표현이라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게, 이 때문이다. 기존에 읽었던 책이나 영상과 비슷하게 언급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도 있다. 원하는 것을 간절히 원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 에너지 균형이 깨져 오히려 더 얻기 어렵다고 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의 한계를 말한 거다.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해 신뢰하고 실천하고 있던 나로서는, 약간 혼란스러웠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원하는 것을 강력하게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고 말한다. 다른 말로 하면, 원하는 것도 끌어당기지만, 원하지 않는 것도 끌어당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닌, 원하는 것만을 강력하게 상상하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이 또한, 하지 말라고 한다.

 

모든 상황을 초연하게 지켜보라고 말한다.

 

책 마지막 부분에 강조한 것처럼, 참여자가 되지 말고 관찰자가 되라고 말한다. 원하는 대로 끌고 가기 위해 어떻게든 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지 말고, 일단 지켜보라는 말이다. 그래야 에너지가 불균형을 일으키지 않고, 원하는 흐름을 탈 수 있다는 말이다. 에너지 불균형이 불러오는 문제는, ‘선택하는’ 존재가 아닌, ‘선택당하는’ 존재로 전락해 버린다는 거다. 선택은 내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니, 당연히 내가 주도적으로 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하면, 선택할 때보다 선택당할 때가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원하는 것이 아닌, 그래야 할 것 같아서 하는 선택이 많기 때문이다. 그걸, 선택했다고 착각했을 뿐이다.

 

억지로 애쓰지 말고, 그저 선택하라고 한다.

 

흐름을 타면서 선택하는 기쁨을 맘껏 즐기라고 말한다. 어떻게 하라는 걸까? 하나의 방법을 제시했는데, 이는 필자가 평소에 깨달으며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상황을 놓아 보내라고 한다. 앞서 언급한 관찰자의 태도와 같다. 벌어진 상황은, 내가 원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원하지 않은 일이 일어날 때도 있다. 원하지 않을 때는 어떤 감정이 드는가? 불편한 마음이 올라오면서, 불만으로 굳어진다. 그 감정에 휩싸이면 어떻게 될까? 이후에 벌어지는 일이, 그 방향으로 흐른다는 거다. 불만스러운 일을 끌어당긴다는 말이다. 안 좋은 일이 연거푸 일어날 때가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다.

 

불편함이 아닌, 편안함을 선택해야 한다.

 

편안한 마음이 드는 방향으로, 선택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 원하지 않은 상황이 더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믿는 거다. 크든 작든, 우리는 이미 이와 관련된 경험을 했다. 원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냥 덤덤하게 흘려보낸 적이 있지 않은가? 그때의 감정이 어떠했는가? 전혀 없다고 할 순 없지만, 불편한 마음도 불만스러운 마음도 크게 일어나지 않았다. 관찰자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 거다. 중요한 건, 그렇게 된 일이 훗날 오히려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경험한 좋은 사례가 있어 소개한다.

 

큰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

 

규모가 컸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 하나만 해도 목표한 분기 매출에 절반 이상은 달성할 수 있었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고, 나름 잘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여러 이유로 탈락한 거다.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 또한 이유가 있을 거라 믿고, 상황을 흘려보냈다. 시간이 지나고, 그 프로젝트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규모가 큰 만큼, 무리하게 프로젝트가 진행됐다고 한다. 많은 문제가 발생했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업체는, 고생만 하고 이익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오랜 시간과 많은 인력을 투입했는데 이익을 보지 못했으니, 그 업체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벌어진 상황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아니, 더 많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선택당하는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불편한 마음과 불만을 가득 안은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다. 편안하게 흘려보낼 수도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마음 상태도 달라지고, 이후에 벌어지는 결과도 달라진다. 행복함과 불행함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어쩔 수 없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행복함과 불행함을 느끼는 건, 내 앞에 벌어진 일이 아니다. 그 일을 해석하는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행복하기를 선택할 수도 있고, 불행하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나는, 행복하기를 선택할 것인가? 불행하기를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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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전문칼럼니스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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