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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자멸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임현택 회장의 막말로 스스로 무너졌다. 투쟁 전략도 없이 큰소리만 치다가 자폭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의료계와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현재 의료계의 수준은 우스꽝스럽고 참담하다.
이제 빅6 의대 교수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제 의협은 믿을 수 없고, 전공의와 의대생의 스승으로서 끝까지 함께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의료 독재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리딩 세력은 빅6 의대 교수들이다.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항쟁에서 대학 교수들은 총칼 앞에 맞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제 빅6 병원 교수들이 가두시위에 나서야 한다. 의대 교수 대표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해야 한다. 나머지 의대 교수들은 환자 진료에 전념해야 한다.
현실의 무기력한 기회주의자 모습을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 전공의와 의대생의 역사적 투쟁 앞에서도 굴종만을 선택하는 기회주의자들로 기록될 것이다. 윤석열 정권도 지쳤고, 실무 과장급 공무원들조차 도망치고 있다.
의료인들은 1등 엘리트요 1급 지도층이라고 자부하지만, 환자 앞에서 갑질만 할 뿐 권력에 맞서 싸우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 분도 있지만 많은 이가 그렇다. 의료인들은 보수 정당에 기대어 누릴 생각만 했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단 한 번이라도 싸운 적이 있는가?
그리고 빅6 의대 교수들은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면 교육이 망가진다고 주장하면서도, 왜 대법원이 요구하는 의예과 1~2학년 교육이 망가진다는 입증 자료는 내놓지 못하는가?
살기 위해선 투쟁해야 한다.
제자들을 걱정하는 스승이라면, 환자를 걱정하는 의사라면, 빅6 의대 교수들은 그 직을 내던지고 제자들과 환자들을 탄압하고 죽이는 독재 정권에 맞서 목숨 걸고 싸워야 한다.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가르치듯, 폭정에 맞서 싸우는 자만이 주권자 자격이 있다. 의료 주권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태도가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