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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인生死(18)] 리더가 멍들어 축구 전체가 멍들게 된 불가리아 [Soccer]

등록일 2024년06월06일 01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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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이치코프

 

불가리아도 루마니아와 비슷한 시기에 축구 부흥이 있었다. 불가리아는 60년대와 70년대에 월드컵 본선에 4차례 진출했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6강, 그리고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무려 4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1994년 월드컵 4강 진출 신화를 쓰는 데 중심 인물이 있었다. 루마니아에 하지가 있었다면, 불가리아에는 스토이치코프가 있었다. 불가리아 선수로는 역사상 첫 발롱도르 수상자인 스토이치코프는 미국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골든슈까지 수상했고 바로 그해에 발롱도르상까지 받았다.

 

FC 바르셀로나에서 스타로 각광을 받았던 스토이치코프는 미국 월드컵에서의 인연 덕분에 현역생활 뒷부분에는 시카고와 워싱턴DC에서 축구 선수로서 활동했다.

 

불가리아 축구가 21세기 들어 힘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국내 축구가 불법 도박, 돈세탁, 승부조작, 탈세와 연관되어 무려 15명의 축구 클럽 구단주가 살해당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포츠계 리더들이 부패하면 해당 스포츠는 멍이 들게 되고 성장판이 막히게 된다.

 

유로 2004 예선에서 불가리아는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를 이기고 1위로 통과했다. 그룹 C에서 스웨덴, 이탈리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말았다.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스웨덴과 크로아티아와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다른 경기에서 패배하며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유로 2008 예선에서는 네덜란드,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3위로 탈락했다. 

 

2010년 월드컵 예선에서 이탈리아와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기록. 감독 교체 후 키프로스, 몬테네그로, 조지아를 이겼으나 3위로 탈락했다.

 

2012년 유로 예선에서 잉글랜드, 스위스, 웨일스,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4년 월드컵 예선에서 이탈리아, 덴마크, 체코 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결국 탈락했다.

 

유로 2016 예선에서 크로아티아,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패했고 감독 교체 후 루마니아와의 무승부,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2018년 월드컵 예선에서 룩셈부르크를 이기고 프랑스와 스웨덴에 패했다. 벨라루스와 네덜란드를 이겼으나 최종적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UEFA 네이션스 리그 C에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키프로스와의 경기에서 2위로 마감했다. 유로 예선에서 잉글랜드, 체코 공화국, 몬테네그로, 코소보와의 경기에서 4위, 플레이오프에서 헝가리에 패했다. 2022년 월드컵 예선에서 스위스와 이탈리아에 패했고 북아일랜드와 무승부, 리투아니아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UEFA 네이션스 리그 C에서 북마케도니아, 조지아, 지브롤터와의 경기에서 2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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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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