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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인生死(56)] 마라도나가 손을 댔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의 벨라루스 [Soccer]

등록일 2024년07월15일 01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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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사드, 세르비아 - 2022년 6월 6일: 2022년 6월 6일 세르비아 노비사드의 카라조르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C 그룹 3 경기에서 벨라루스 대 아제르바이잔 경기에 앞서 사진을 찍는 벨라루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 제공: Srdjan Stevanovic/Getty Images)

 

벨라루스는 FIFA 랭킹 99위의 나라다. 아시아에 있으면 가끔 월드컵에도 나가겠지만 유럽에 있는 나라이기에 단 한 번도 월드컵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유로 본선에도 단 한 번도 나가지 못했다.

 

벨라루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디나모 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며, 감독은 알략산드르 카츠케비치이다.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1992년부터 독자적인 국가대표팀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월드컵과 유로 본선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유럽 중하위권 팀이다.

 

알렉산드르 흘렙이 이끌던 시기에 주목받았지만, 메이저 대회와는 거리가 멀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본선이 유일한 메이저 대회 출전 기록이다.

 

벨라루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예선에서 4승 3무 3패로 조 3위에 그쳐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에도 월드컵과 유로 예선에서 강팀들과 어려운 조에 배정되어 예선 탈락을 반복해왔다. 특히 최근 예선에서는 네덜란드와 독일 같은 강팀과의 대진에서 탈락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벨라루스는 홈 경기를 제3국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

 

현재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며, 디나모 민스크와 디나모 브레스트의 유망주들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축구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아이스하키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축구는 최근 국내 리그의 활성화를 노리면서 부흥을 꾀하고 있다. 벨라루스 프리미어리그의 디나모 브레스트는 아르헨티나의 스타 출신 디에고 마라도나를 회장으로 영입한 것. 마라도나는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카페이드 속에서 벨라루스에 입성했다.

 

마라도나의 입성과 비슷한 시기에 UEFA는 2018년 벨라루스의 ‘풀뿌리 축구 활동’을 개발에 나섰다. 이 ‘풀뿌리 활동’은 벨라루스 축구의 양적, 질적 성장을 꾀하는 1년 프로젝트다. 벨라루스 이밖에 도시 곳곳에 축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어린이들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 벨라루스의 축구는 10년쯤 후에는 실효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벨라루스 축구하면 연관지을 수 있는 일화가 있는데 바로 벨라루스의 나멘 스타디움이 유대인들의 묘지 위에 세워진 것이다. 소련 통치를 받았던 벨라루스는 1953년 14,000명이 묻혀 있는 유대인 묘지에 14,000명 수용의 축구장을 만들어 후대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출처: Soccer Stories: Anecdotes, Oddities, Lore, and Amazing Feats)

 

벨라루스에서는 80만 명의 유대인이 나치에 의해 죽임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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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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