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빈국 중의 하나다. 루마니아와 거의 동질국이라고도 할 수 있고 한때 통일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였다. FIFA에 속한 211개국 중에 2024년 순위는 152위다. 2007년에는 57위까지 뛰어오른 적이 있지만 2014년 이후에는 줄곧 추락했다. 

몰도바는 과거 루마니아와 소련의 일원이었으며, 독립 후 유럽의 약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과 유로 본선에 한 번도 진출한 적이 없지만, 가끔 중상위 팀을 상대로 선전하며 주목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적이 있다.

몰도바에는 나름대로 유럽 중상위권 리그에서 활약하는 준수한 선수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고르 아르마슈, 알렉산드루 에푸레아누, 알렉산드루 가츠칸, 아르투르 이오니처 등이 있다. 그러나 좋은 선수풀에 비해 국제대회 성적은 부진하다. 과거 파리생제르망의 유망주였던 비르질리우 포스톨라키와 베이타르 예루살렘의 이온 니콜라에스쿠도 몰도바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몰도바는 김신욱의 헤딩골로 0-1로 패했다. 유로 2024 예선에서는 체코와 무승부, 폴란드를 3-2로 이기는 등 선전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체코에 패하면서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몰도바의 1인당 GDP는 4973달러다. 이는 아프리카의 콩고 공화국보다도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