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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인生死(32)] 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 프랑스를 꺾을 정도 [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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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년06월26일 03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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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라이얀, 카타르 - 2022년 11월 30일: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경기에서 튀니지의 와흐비 카즈리가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 프랑스의 경기에서 팀의 첫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Clive Mason/Getty Images)

 

아프리카의 강호 중 한 나라는 튀지니다. 튀니지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으로는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거뒀다. 멕시코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던 것. 튀니지는 1998년, 2002년, 2006년 월드컵에도 진출한 바 있다. 모로코와 마찬가지로 지중해 연안에 있는 튀니지는 1956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했다. 이 나라는 로마제국, 투르크제국, 프랑스로부터 수백 년 동안 지배를 받은 바 있다. 그래서 제국 지배의 영향이 지금도 미쳐지고 있다.

 

마지막 지배국인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튀니지는 축구에 관심이 높은 나라다.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다른 아프리카국과 마찬가지로 축구다. 튀니지는 월드컵 4회 출전을 비롯해 아프리카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등의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런데 튀니지 하면 생각나는 것은 축구보다는 ‘재스민 혁명’이다. 튀니지 국화인 ‘재스민’의 이름을 따와서 붙여진 이 혁명을 통해 독재 정권이 붕괴되었다. 이 혁명에는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인터넷 미디어의 역할이 컸기에 더욱 의미가 부여되었다. 튀니지의 혁명은 이집트, 리비아 등으로 확산했다.

 

축구는 이러한 혁명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축구 경기가 열리는 장소에서 반독재정권 구호를 외치는 민주화운동가들이 있었다. 독재 정권이 축구를 정권 유지의 앞잡이로 사용했는데 혁명 당시에는 거꾸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정치 혁명은 튀니지 축구 자체에 영향을 미쳤다. 독재 정권 시절에 축구는 정권의 지배를 받았고 이용을 당했다. 축구 클럽 운영마저도 정부의 승인하에 이뤄졌다. 튀니지 최대 클럽인 클럽 아프리카인의 경우 처음으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회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이런 것도 혁명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 마치 한국이 민주화로 각 분야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처럼 튀니지도 그러한 길을 걷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튀니지는 1승2패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승1무1패로 아깝게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프랑스를 1-0으로 누르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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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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