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9가 출시되어 앞으로 차량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시대가 다가온다고 발표했다. 그룹은 기아 EV9에 적용된 SDV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EV9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기차 SUV로, 기아가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 이 차량은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SDV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EV9을 통해 고객의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차량을 소프트웨어로 연결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EV9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은 주요 편의 기능까지 대폭 확대됐다. 이 기능을 통해 고객들은 차량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편의 사항을 최신화할 수 있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기능을 추가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고 한다.
기아 EV9는 원격 주차, 라이팅 패턴, 스트리밍 플러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운영된다. 고객들은 원하는 기능을 필요한 기간 동안 적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는 것처럼 간편한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기아 EV9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기호에 맞춰 차량을 구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동차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기술에 투자하여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혁신을 통해 최첨단의 자동차 기술을 선보일 것이며,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리며,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춘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기술로 더 나은 자동차 생활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서울 성수동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전시된 기아 EV9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