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과 관련 없음, Photo by Shutterstock
서울시에서 오는 5월 20일부터 ‘쉼이 있는 한양도성’을 주제로 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 과장은 “바쁜 일상 속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쉼이 있는 한양도성’ 프로그램에는 국내외 한양도성 방문객들을 맞이해 음악회와 해설, 체험 등 4가지 세부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1. 한양도성 작은 음악회
혜화문 맞은편 낙산 초입, ‘369마실’이라는 작은 카페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작은 풍류 버스킹이 열린다. 공연자들은 도성 주변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이다. 한편, 장소인 ‘369마실’은 마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369마을의 특징을 담은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공예작품 또한 판매 중이다.
2. 마을 해설 프로그램 : 도성과 마을
‘도성과 마을’은 성곽 마을이 함께 해온 시간을 해설과 체험으로 만날 수 있다. 장소는 흥인지문을 바로 내려다볼 수 있는 충신 성곽 마을과 혜화문 건너편 도성 바깥 마을의 369마을, 그리고 성곽 마을 여행자 안내센터 총 세 곳이다. 각 장소에 따라 참가자들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소요 시간 역시 다르기 때문에 참여자가 원하는 내용으로 고를 수 있다.
(1) 충신 성곽 마을 해설과 체험
소요 시간: 2시간 내외
체험 내용: 흥인지문 공원에서 출발하여 한양도성박물관을 둘러본 다음, 주민공동이용시설인 ‘흥인재’에서 테라리엄 만들기 체험 진행. (테라리엄이란 작은 유리그릇 안에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뜻한다.)
(2) 369 마을 해설과 체험
소요 시간: 1시간 내외
체험 내용: 한성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만나 낙산 초입 순성 길을 지난 후 369예술터에서 진행되는 전시 관람
(3) 성곽 마을 여행자 안내센터 ‘전각(篆刻)으로 만나는 한양도성’
대상자: 서울 거주 외국인 대상 참여 프로그램 (영어로 진행)
참여 인원: 10명 (성인만 참여 가능)
소요 시간: 2시간 내외
체험: 성돌에 새겨진 각자성석의 의미를 전각 체험으로 만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전각을 족자에서 찍어보거나 직접 가지고 갈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의 신청은 서울시 공공 예약 서비스 시스템(www.yeyak.seoul.or.kr)을 통해 5월 17일(수), 10:00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해설과 체험의 경우는 참가인원이 회당 10명으로 제한된다. (1인당 2명 신청)
한편, 전각으로 만나는 한양도성은 5월 19일 오전 10:00부터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