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소설/차터 리퍼블릭(1)] 평양의 쿠데타

프롤로그1. 2027년 2월 평양의 쿠데타

등록일 2023년07월06일 16시3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프롤로그1. 2027년 2월 평양의 쿠데타

 

(2027년 2월 1일 월요일 새벽 5시)

 

 

  평양에서 친 중국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

 

  평양방어 사령관 김책수 대장이

  총책인 쿠데타 세력은

  보위부의 주요 부부장들과

  남포의 3군단, 개성 평산의 2군단의

  장군들을 포섭하여 한 편이 되었다.

  중국 공산당(중공)의 핵심 간부인

  등무정과 한무성은 상당기간동안 김책수와

  음모를 꾸며 왔다. 

  음모를 꾸밀 때 김책수는 중공에게

  나진선봉 항구를

  내어 주겠다는 밀약을 맺었다. 

  중공군은 김책수에게 쿠데타

  성공을 위한 자금과 물자를 공급했다.

  쿠데타 성공 후에는 대규모

  식량과 경제원조 그리고 군사원조

  뿐 아니라 전국에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교통 인프라와

  원자력 발전소 그리고

  6G 통신을 설치해 주겠다는

  밀약을 했다.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을 대규모로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김책수는

  평양의 권력층 내부에서

  호위총국 고위직인 리호감,

  그리고 최룡하를 포섭했다.

  김책수와 한무성, 리호감은

  김일성종합대학 학생 시절부터

  중국에서 온 유학생 등무정과

  절친한 사이였기에 오랫동안 서로 믿고

  쿠데타 모의를 해왔다.

Generated by midjourney. 쿠데타 모의를 하는 김책수와 일당들

 

10만명 규모의 평양의 호위사령부이지만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우고 특공대로

기습하는 쿠데타 군의 공격에는

힘겨웠다.

새벽에 기습을 당한 호위사령부

최용주 대장은 다행히,

쿠데타 음모를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거사 시간을 몰랐다.

지하 벙커에서 비상 대기 중에 깜빡

잠들었던 최용주 대장은, 황급히 일어나

상황판을 점검하고, 작전 지휘를 시작했다.

탱크가 선두에 서고, 장갑차가 뒤따르며

헬기로 이동한 수백명의 낙하 특공대가

기습하자, 호위사령부의 여러 건물을

쿠데타군에 빼앗겼고,

건물들을 하나씩 접수하려는 쿠데타 군과,

방어군 사이에 시가전이 치열하다.

다행히, 사전에 쿠데타 음모를 어느정도

파악하여, 일급 비상을 걸어 놓은 상태였고

고위 장교들에게 단단히 준비 시킨 관계로,

주요 지휘관들은 지하 벙커에서 안전하게

응전할 수 있었다.

 

Generated by midjourney. 10만명 규모의 평양의 호위사령부이지만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우고 특공대로 기습하는 쿠데타 군의 공격에는 힘겨웠다.

 

한국, 미국, 일본의 정보위성들이

황해 바다에서는 중공군 해상민병대가

대규모로 무기를 싣고 남포에 접근하고

칭따오의 북부전구 해군 사령부에서

구축함대가 발진했다는 것을

포착했다.

만주 요녕성의 중공군 80집단군 소속

탱크와 장갑차들이 대규모로

단동과 퉁화시 방면으로 이동하는 것도

인공위성을 통해 한미 연합 사령부에서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

​​

(2027년 2월 1일 오전 5시 5분 서울)

국방장관과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윤명석 대통령은

한남동 대통령 공관에서

급히 장갑 차량을 타고

사당동의 남태령 인근 입구를 통해

관악산 지하의 벙커5 지하 지휘소로

이동한다.

이미 많은 장병들과 공무원들이 들어와

있었고, 속속 차량들이 들어오고 있다.

관악산 지하의 벙커5는 천여 명이 들어가

몇 달 간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 관악구의 서울대와도,

과천의 행정부 청사와도

연결된 대규모 지하시설이다.

핵무기가 떨어져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한 시설이다.

윤명석 대통령은 지하 벙커에서

국가안정보장회의(NSC)를 열고

5시 25분 전군에 데프콘3단계가 발동했다.

전투준비태세戰鬪準備態勢 또는 데프콘

DEFCON: DEFense readiness CONdition

은 비전시상태에서 사용되는 전투준비단계로

데프콘5는 전쟁 위험이 없는 상태이고

데프콘4는 단순 경계태세 강화이며

데프콘3 이상에서는 한국군의 작전

지휘권이 한미연합군사령부에 이양되고

전군의 휴가나 외출이 금지된다.

데프콘2에서는 탄약이 지급되고 부대

편제인원이 100% 충원된다.

데프콘1에서는 동원령이 선포되고

전시에 돌입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휴전 이후

데프콘3이 두 번 발령되었다.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살인 사건과

1983년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사건 때이다.

 

Generated by midjourney. 대한민국도 긴급 상황이다. 데프콘 3단계가 발동됐다. 한국군의 작전 지휘권이 한미연합군사령부에 이양되고 전군의 휴가나 외출이 금지된다.

 

2027년 2월 1일 하루 종일 평양에서는

치열한 전투 공방이 지속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모든 학교를 휴교하고,

직장도 필수 인원 외에는 재택근무를

권유했다.

전 세계 방송들은 평양의 사태와

중공군의 이동을 각자의 방식으로

파악하여 긴박한 뉴스들을 쏟아냈다.

이미 성급한 외국인들과 일부 시민들이

인천공항에서 대기표라도 타고

탈출하려는 사람도 있었다. 

김포공항에는 부산과 제주도로 이동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남쪽으로 가는

고속철도 표는 예약이 어려워졌다.

일반 시민들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대규모 쇼핑을 시작했고,

상당수 편의점들의

진열장이 비어 가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는 방독마스크와

생수, 휴지, 라면 그리고 쌀의 구매량이

늘어나 때아닌 호황을 맞았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방송으로 반복

공지한다.

“평양에서 쿠데타로 인한 전투가 벌어졌고

중공군의 이동이 감지되어 비상한 상황이나

대한민국을 공격하는 징후는 아직

없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상황 전개 가능성을

예상하고 대한민국 국군, 미군, 유엔군

그리고 행정 각부에서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니

평소에 민방공 훈련한 대로 공무원과

군인의 지시를 따라 주시고

방송에 귀기울여 주십시오.”

2월 1일 오후에는 중국의 샤먼시 부근에서

대규모 병력 이동이 포착되었다. 이는 중공군의

대만 침공이 임박한 것이라는

세계 각국의 뉴스들이 쏟아져 나온다.

 

동북아가 대혼란속에 빠져든다.

2027년 3월3일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상황이다. [계속] 

 

Generated by midjourney.

 

Generated by midjourney. 김책수의 2027년 현재(왼쪽) 그리고 젊은 시절의 사진(오른쪽). 뉴저널리스트 투데이에서 긴급 입수해 게재했다. 김책수는 평양의 차인표라는 별명으로 알려졌다.

본 기사는 유료기사로 기사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 결제 즉시 유료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 콘텐츠 특성상 환불되지 않습니다. (단, 미사용시 환불 요청 가능)
- 결제한 내역은 마이페이지 결제내역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환불 및 변경 문의와 관련해서는 메인페이지 하단 [이용약관 및 고객지원]을 통해
더 자세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정기회원권은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 정기회원권은 마이페이지 또는 사이트 우측 상단 이용권결제를 이용해주세요.
글/기획: 박창기 작가, 편집 - 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1 내려 0
관련뉴스
사명의 크기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김영태 칼럼]
[현장인터뷰] 홍콩의 식탁을 정복하는 한국의 맛
불(不)소통은 경청의 부재에서 온다. [김영태 칼럼]
무거운 짐을 품는 리더십 [김영태 칼럼]
상상의 힘 [김영태 칼럼]
나를 움직이는 신념은 무엇인가?[김영태 칼럼]
지혜와 지식의 차이 [김영태 칼럼]
같이의 가치 [김영태 칼럼]
매력적인 사람 [김영태 칼럼]
감사노트는 빚진 마음에 빛비추기 [김영태 칼럼]
'무모한 도전'을 '무한도전'으로 만들면 생기는 일 [김영태 칼럼]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김영태 칼럼]
잘 모르겠으면 침묵 [김영태 칼럼]
《더 히든 라이터》는 이렇게 쓰여진다. [김영태 칼럼]
자신감은 자존감에서 나온다 [김영태 칼럼]
돈&권력을 빨아들이면 그게 성공인가 [김영태 칼럼]
인생은, 폭풍우 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 [김영태 칼럼]
다 이유가 있겠지? [김영태 칼럼]
누구의 문제를 더 무겁게 여기는가 [김영태 칼럼]
착각하지 않는, 시선 유지하기 [김영태 칼럼]
사실과 진실의 차이 [김영태 칼럼]
내 결정의 주인이 되는 방법[김영태 칼럼]
진정 원하는 목표를 실행하는 방법 [김영태 칼럼]
나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고자 하는 다짐. [김영태 칼럼]
행동으로 완성되는 생각과 말. [김영태 칼럼]
자신의 의지를 과신하기보다 상황을 피하려는 노력 [김영태 칼럼]
이해는 이유를 찾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된다. [김영태 칼럼]
선순환의 법칙: 나의 마음의 방향 [김영태 칼럼]
나는 어떤 의미를 주는 사람인가? [김영태 칼럼]
의연하게 대처하는 자세 [김영태 칼럼]
나에게 벌어진, 뜻하지 않은 일은 메시지다. [김영태 칼럼]
올바른 생각과 말에 시작, 기준 [김영태 칼럼]
빛을 비추는 마음 [김영태 칼럼]
진짜 배려의 의미 [김영태 칼럼]
나의 구심점은 무엇인가? [김영태 칼럼]
선순환은 나로부터 [김영태 칼럼]
가위바위보! 보자기의 철학 [김영태 칼럼]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김영태 칼럼]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김영태 칼럼]
위기가 가져다주는 선물 [김영태 칼럼]
[에디터 체험] 다녀왔다! 장안의 화제인 네이버 웹툰 팝업 스토어!
진정한 서번트리더 장미란을 응원합니다 [편집장 칼럼]
어른들의 안일함으로 산산조각난 학생들의 꿈
내 중심을 잡아야 하는 이유 [김영태 칼럼]
잡초가 주는 메시지 [김영태 칼럼]
'상 돌+아이' 변희재의 말이 들리는 이유 [편집장 칼럼]
진정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 [김영태 칼럼]
마음에 산장 만들기 [김영태 칼럼]
[북로그]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사람: 두진문
선한 영향력을 위한 시작 [김영태 칼럼]
사랑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김영태 칼럼]
마음과 행동, 보폭 맞추기 [김영태 칼럼]
내가 가는 방향은 내가 결정한다[김영태 칼럼]
필터로 걸러야 할, 걱정 [김영태 칼럼]
[김영태 칼럼] 이 시대에 필요한, 본질
[김영태 칼럼] 두려움과 거리 두지 않기
[김영태 칼럼]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자세
[김영태 칼럼] '알고리즘 대박!'인가?
[김영태 칼럼] 의심의 새로운 발견
[김영태 칼럼] 익숙함과의 결별이 필요할 때
[김영태 칼럼]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
[김영태 칼럼] 답을 찾는 상식
[김영태 칼럼] 시작할 때 완성은 생각지도 마라!
[김영태 칼럼] 내 어둠의 끝은 어디인가?
[김영태 칼럼] 지금 내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김영태 칼럼] 합리적 의심
[김영태 칼럼] 부모로서의 깨달음...
[김영태 칼럼] 무엇에 감사하고 있는가?
[김영태 칼럼] 마음의 자물쇠, 고집
[김영태 칼럼] 마음의 교집합
[김영태 칼럼]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의 결과는?
[김영태 칼럼] 값을 치르지 않으면, 약도 독이 된다
[김영태 칼럼] 말하는 대로?
[김영태 칼럼] 바라 보는 시선 뒤집기
[김영태 칼럼] 진심이 전해주는 가치
[김영태 칼럼] 체육교사의 꿈 그리고...
[김영태 칼럼] 좋은 사람은 나로부터 시작하기
[김영태 칼럼] 본질(本質)을 찾아야 하는 이유
[김영태 칼럼] 나를 일으켜 세우는 확신은?
[김영태 칼럼] 마음을 드러내는 말과 행동 그리고 글
[김영태 칼럼] 반전의 매력
[김영태 칼럼] 이해가 주는 선물
[김영태 칼럼] 사람을 밀쳐 내고 싶을 때
[김영태 칼럼] Understanding이란 무엇인가?
[김영태 칼럼] 숨길 수 없는 것 3가지
[김영태 칼럼] KPI와 OKR의 차이
[김영태 칼럼] 몰입에 관하여
[김영태 칼럼] 하루 10분의 기적
[김영태 칼럼] 어른 김장하
[김영태 칼럼] 위로가 필요한 사회
[김영태 칼럼] 좋은 날은 꼭 온다!
[김영태 칼럼] 부당함에 침묵하는 그대에게
[김영태 칼럼] 나는 급할수록 OO합니다
[김영태 칼럼] 실패는 결과가 아닌, 과정
[김영태 칼럼] 죽을 확률 100%일 때의 선택
[김영태 칼럼] 동행하고 싶은 사람
[김영태 칼럼] 용기 내는 삶
[김영태 칼럼] 난 이렇게 작가가 되었다
[김영태 칼럼]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가?
[김영태 칼럼] 생각에 힘빼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뉴스 인물 교육 시리즈 짘놀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